삶과 나/나의 이야기 (11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례 신아정모 다녀와서 - Download #2 : nansamo_mt061119.gif (800.7 KB), Download : 0 *** ** 하루 종일 산만 보다 왔습니다 하루 종일 물만 보다 왔습니다 환하게 열리는 산 환하게 열리는 물 하루 종일 물만 보고 왔습니다 하루 종일 산만 보다가 왔습니다 ** *** “ 하루 ” / 김 용택 ** 섬진강 하면 시인 김용택님이 생각납니다 밝게 웃는 난.. 오랜 친구(06.4.24.) - Download #2 : DSC03826.JPG (309.8 KB), Download : 12 저희 오랜 친구 홍도풍란과 제주 석곡이 기대했던 데로 올해도 만개했읍니다 둘 다 20년이 넘었읍니다 갯지렁이 잡는 여인 - Download #2 : , Download : 0-->문득 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새만금 물막이가완성 됐다고 해서어민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배 한척 없고 배운 것 없는 이들인데문전 옥답에 아파트 짓고도로내고 놀이터 만드는 마당에그냥 있어도 어패류 보상없이 주고강과 바다을 정화해 주는그 넓은 뻘을 막아서관광 단지 만들고국제 항구 만들고산업 단지 만들고골프 코스 만들고농토 만든다고 하더니점심 굶는 학생들도 많은데그 많은 외자도입 금액은 어떻게갚을 것인지 국민들 굽는 등은어떻게 할 것인지건설적인 보다는발전적인 언어가 생각나는 아침에 입하단상(05.5.13) - Download #2 : , Download : 0 --> *** **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자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 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蓮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아라...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 두 철 전 만나고 가는 .. 찬란한 슬픔의 봄 (05.4.24.) ***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 강희안의 산수도 (05.4.12.) *** ** 고래를 기다리며 나 장생포 바다에 있었지요 누군가 고래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했지요 설혹 돌아온다고 해도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요 나는 서러워져서 방파제 끝에 앉아 바다만 바라보았지요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치는 게 삶이라고 알면서도 .. 차한잔의 여유(빈센트 반 고흐 05.4.8) *** ** 맺혔던 가슴이 탁 풀리도록 푸른 하늘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을 때가 행복하다 답답했던 마음을 확 열어젖히고 초록 숲 향기를 받아들일 때 미소를 지을 수 있다 힘차게 울고 있는 벌레 소리를 들으면 머리까지 시원해지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복잡하고 분주한 삶 속에서 나날이 피멍져.. 차 한잔의 여유(05.3.18) 2005-03-18 17:55:27, 조회 : 211, 추천 : 1 - SiteLink #1 : -->- SiteLink #2 : -->- Download #1 : , Download : 0 -->- Download #2 : , Download : 0 --> ( 김기창 화백의 작품 " 雨後靑山 " ) *** **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