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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나/나의 이야기

갯지렁이 잡는 여인


문득
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새만금 물막이가
완성 됐다고 해서
어민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배 한척 없고  배운 것 없는 이들인데
문전 옥답에 아파트 짓고
도로내고 놀이터 만드는 마당에
그냥  있어도 어패류 보상없이 주고
강과 바다을 정화해 주는
그 넓은 뻘을 막아서
관광 단지 만들고
국제 항구 만들고
산업 단지 만들고
골프 코스 만들고
농토 만든다고 하더니
점심 굶는  학생들도 많은데
그 많은 외자도입 금액은 어떻게
갚을 것인지 국민들 굽는 등은
어떻게 할 것인지
건설적인 보다는
발전적인 언어가 생각나는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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