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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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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여유(03.4.23) **** *** ** 섬은 그리움을 갖게 하는 거리에 있어 좋다 섬은 그리움을 이어 주는 거리에 있어 좋다 섬은 그렇게 가고 싶은 거리에 있어 좋다 사람이 사는지 누가 사는지 무어가 있는지 그건 몰라도 섬은 항상 그리움이 어려 있어 좋다 ** *** **** " 섬 " / 시인 : 조병화 섬은 쉽게 다다를 수 없는 미지의 땅이..
차 한잔의 여유(03.4.21.) **** ***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
차한잔의 여유(03.4.19) **** *** ** 내 고향이 이곳인 줄은 하마 몰랐을게다 진달래 백목련 피고 지는 곳 너는 언제건 <믿음>을 되 씹지만 바람으로 살아가는 데는 어찌하랴 이밤도 소슬히 스쳐가는 바람결에 애잔하니 피다 지는 영상이여 그윽한 향기에 또한 이밤도 멋으리니 그리움이여 다시 한 번 뜻을 이루거라 아직은 ..
차 한잔의 여유(03.4.18) - Download #2 : , Download : 0 --> **** *** ** 바람은 늘 귀리밭 쪽에서 불어와 민들레 깊은 잠을 깨우고 모든 길은 두릅나무 아래로 모인다 눈뜨는 그대의 주검위 향기로운 꽃잎 하나 온 낮을 밝히고 나면, 돌아서지 않은 시간의 저편 귀리밭에 깔리는 신화 같은 저녁놀 늦게 돌아오는 노새의 방울소리 아마빛으..
차한잔의 여유(03.4.17) *** ** * 한밤중 자귀나무 밑 벌거벗은 고모가 냇물로 냉큼 들지 못하고 손안에 물을 착착 등으로 받아넘기더니 온몸을 떨며 하얀 꽃잎같은엉덩이를 살짝 들쳐올린다 물결 층층으로 젖내를 뿌린 쥐오줌풀꽃이 하얗게 피어난다 * ** *** " 달 " /시인 : 박경희 * * * 어제밤이 음력으로 삼월 십오..
문양석 - Download #2 : , Download : 0 --> 돌 표면에 사물의 그림이나 꽃무늬, 글자 등의 무늬가 천연적으로 나타나 있는 돌을 말한다. 문양석은 수석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문양의 모습이 산수의 경치에서 연결되는 것이라면 더욱 상급으로 취급된다. (이와 같은 문양석은 산수경석으로 분류하자..
형상석 - Download #2 : hyung_sang04.jpg (142.5 KB), Download : 0 형상석의 사진 올립니다
수석의 형상석이란 - Download #2 : hyung_sang012.jpg (93.3 KB), Download : 4 형상석 (形像石) 천연적으로 온갖 모양을 나타내는 돌을 말하며 “물형석(物形石)” 이라고도 한다. 남녀 노소의 해학적인 얼굴을 위시하여 온갖 새들과 짐승들의 형상, 탑과 같은 축조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초가집, 세월을 낚던 일그러진 나룻배 등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