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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 문을 열고 나아가면
넓은 들에 나아갈 수 있으나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저 한없이 넓은 허원(虛原)에
갈 수 있는 것이다.
*** 옥허진경(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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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宇宙가 생기기 전 太極( 주역에서 )은 음과 양의 조화로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결정과 미결정의 중간 단계로 이 상태는
카오스(chaos) 즉 혼돈의 상태 였는데 무량의 시간이 지나 어느때
홀연히 한 기운이 엉키어 돌으니 우주의 운행법칙인 음과 양이
구분되고 ,계속해서 돌 때 그 속에 있던 기운들이 빠져 나오니 그것은
寒 署 操 濕 風 ( 火)의 다섯 기운( 화 포함 여섯 기운)이니 이것이
우리가 감각적으로 느끼는 오기(五氣)이며 이 오기가 각각 그 모양을
갖추니 木 火 土 金 水 오행(五行)이다
오기와 오행은 우주의 본체의 氣(靈)라 할 수있다
이 오기와 오행에게 각각 음과 양이 있어 서로 상생 상극( 相生 相剋)
하면서 모든 우주만상 본체의 기(영)이 되어 운행하는 것으로 보는데
이중 가장 완전하게 양과 음이 잘 배합된 體을 인간으로 보고 있다
음양 오행설은 古本 황제내경소문 중 66편부터 74편에 걸쳐
문답식으로 잘 기술되어 있는데 음양대론에 보면
“대저 오운(五運)과 육기(六氣)는
천지간의 모든 것의 조화 교체의 도리이고
삼라만상을 규제하는 것이며
만물의 변화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비할 수 있고
생명을 주기도 하고 빼았기도 하는 大本이며
자연을 지배하는 창조주의 靈廟이다”라고 말한다
오운이란 形의 성쇠(盛)의 차이로 木 火 土 金 水 에 太過 와 不及
之年을 두고 있고
육기란 三陰 三陽의 六氣에 음양의 氣의 多少가 있어 1기( 厥陰風木),
2기(少陰君火),3기(少陽相火), 4기(太陰濕土), 5기(陽明操金), 6기(太陽寒水)
로 구본되어 궐음司天 해(年) 다음에 소음사천 해가 오고, 木運태과 해
다음에 火運불급 해가 오는 식으로 순차적으로 순환하는 법칙을 말하고
있다 이들 사천의 六氣와 歲運인 오운과 十二支의 결합에 의하여
해마다 다른 기후현상이 생겨나 천지간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다는 것이다
오행이란 자연계의 현상들을 관찰하고 거기에 일정한 흐름이 있다는
前提下에 물질적인 개념(상징적인 개념-어떤 속성을 서로 비교시킨 다음
그와 비슷한 어떤 형상을 취한다는 의미)들을 취하여 세워놓은 동양의
기본적인 우주관으로 , 음양의 변화를 대립과 통일의 현상적인 반응이라고
한다면 , 오행은 일정한 진화의 국면을 지니고 있는 진행과정으로
오행에서 行이란 끊임없이 움직이는 진행을 뜻하며 각 요소간의 상대적인
대립과 균형, 조화의 속성을 가지고 변한다고 본다
오행의 변화과정에는 相生과 相剋의 기본속성이 있는 데 생이란 資生,
助長의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삶을 스스로 영위하면서 새로운
객체로 전환시키는 기능 즉 생과 번식, 전이의 뜻을 가진다
상극이란 서로 대립하는 상관관계로 극이란 승제와 극복을 의미한다
즉 서로가 제약하는 관계로 , 반대되는 속성을 가지고 견제함으로서
그 고유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뜻한다
오행과 질병과의 상관관계로서의 태과와 불급은 상호연계적인
평행기능이 깨어지는 것 즉 정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기능들의 결여로
보고 있다
天 地 人의 합일사상이란 모든 자연을 음양오행을 가지고 본다는
것인데 이 오행을 이용하여 하늘의 기운을 목 화 토 금 수 다섯으로
구분하고 하늘의 어떤 운기를 지상에 내려보내면 땅은 이에 조응하여
어떤 기운을 발산하는 데 땅의 변화를 설명한 것이 육기라 한다
이 육기는 풍 열 화 습 조 한으로 기후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즉 춘風木온기. 초하火熱기,장하土濕기,금추操凉기,상화暑기
동수寒기를 말하며 육기오행은 子午소음군화, 丑未태음습토,寅申소양상화
,卯酉양명조금, 辰戌태양한수로 적용시킨다
천지인 삼제(三才)로 보는 자연관에서 오운육기란 천운과 땅의 육기가
있고 육기는 다시 司天과 재천(在泉)으로 나뉘어 사천은 하늘의
기운으로 보았고 재천은 地氣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 지기기 바로 인간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인간은 하늘운과 사천의 氣에 감싸지면서 고유의 재천을 가진 것으로
유추하고 오운육기에 따라 장부조직이 형성되고 그것은 바로
선천지기(先天之氣)인 체질로 보았다
여기서 선천체질이 잉태시 결정되고 후천체질은 출생시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오운육기에 의한 운기체질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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