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길을 거닐다 보면 혼자인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누군가 꼭 올 것만 같은 길을 거닐다 보면 잊었던 친구가 생각나고 어디선가 꼭 불러줄 것 같은 그대 목소리 길을 거닐다 보면 혼자인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 *** **** 그리움 / 시인 : 강신용 오월에 생각나는 꽃이 있다면 장미다 사랑 고백의 맺신저, 5월은 희망의 언덕이다 이 언덕너머로 희망은 바람처럼 넘쳐 흐르리라 사랑의 괴로움은 가시처럼 다가 오지만 어쪄서 아네모네가 이를 대변하는지 ** 꽃 얘기가 나왔으니 희망과 기다림의 미학을 야기하자 * 인간은 희망과 기다림의 존재라고 한다 희망은 사랑인 동맹자의 부름이고 구원을 구하는 절규이다 희망은 사랑을 통한 존재에의 염원이고 동시에 사랑 자체의 지향이다 진정치 못한 희망을 지향하면 희망은 오히려 욕망으로 전환한다 욕망은 인간을 구속하고 사유를 경직시키고 종국에는 인간을 비인간화 시킨다 욕망는 공포를 동반하므로 욕망은 기다림을 배제한다 상호소유만을 지향하는 것이 욕망의 모습이다 너와 나의 실존적인 사귐은 기다림을 형식적 미학으로 가지면서 감행하는 사랑의 투쟁이다 기다림의 과정없이 상호의 마음을 열고져 하면 실존적 사귐은 불가능해진다 사귐을 실현함에 있어 느림의 행보는 마음을 여는 과정이다 희망, 기다림, 그리고 느림은 인간이 인간적 실존적 사귐을 가능케하는 아름다운 미학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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