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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지상을 가득 매우며 걱정이 태산처럼 쌓이게 한 넝굴식물이 칡이었다. 칡망국론까지 나왔었다.
최근에는 한강변을 따라 식물계를 평정하다싶이 한다고 떠들썩하게 지상을 장식한 넘이 가시박이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번식하고있다. 공무원까지 제거에 동원하고 있으니.
칡만하더라도 60년대까지는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않되는 중요한 자산용품 식물이었다.
조금만 뒤로 돌아보면 칡이 없었다면 무었으로 대체했을까 한참 생각하여야만 할 만큼 좋은 넘이었다.
숲은 아는만큼만 보인다고한다. 들판이나 숲에 길이 뚥리고 강변처럼 바람길이 난 곳에는 당연히
넝쿨식물이 많이 자란다. 지난 2년간 정주했던 청평,가평만해도 온 산야에는 다레덩굴로 나무들이
힘겨워하는 것을 봤다. 칡의 경우는 우선 목을 자르고 약을 주입하고 그냥 나두면 사람들이 컈가서
위험하다 라벨을 붙여놓아야 할 판이었다. 칡뿌리는 보면 그냥 캐가려한다.
어떻게 보면 산야의 해충을 없앤다고 공중살포한 살충제 덕분에 약에 내성을 지닌 넝쿨이 무섭이 자라고
반대로 익충들이 몰살 당하는 경우가 많았던 과거의 결과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초본이든 목본이든 인간을 제외하면 식물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일꾼이 곤충들이라고 생각한다.
항시 그 식물을 숙주로 생활하는 곤충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곤충을 살포로 몰살시키는 것을 자제하면 해답을 찾을 수있다고 생각한다.
덩굴식물은 그 생태가 다양하다. 숙주식물에 전적으로 기생하는 넘, 아예 뿌리를 박고 올라가는 넘
좌로 혹은 우로 돌면서 감고 올라가는 넘, 청개구리 빨판처럼 짚고 올라가는 넘도 있다.
식물은 한번 뿌리를 내리면 거이 대부분 몸체를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한데 덩굴식물을 그 한계를 조금은
극복했다. 식물들의 풀지못하는 영원한 디레마는 몸을 움직이지 못해 덤벼들어 목숨을 앗아가는 적들을
물리치기 위해 화생방 물질을 더 독하게 만들어야 할까,
아니면 상대적으로 몸집을 더키워 주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더높이 올라가서 햇볕을 독차지는 못하더라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수간이나 가지를 만드는데 영양분을 쓸 것인가 이다.
차라리 몸집을 가늘게 하더라도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자고 선택할 때는 취약점도 당연히 따르게 마련
아래 열거한 몇 않되는 초,목본 덩굴식물들 중 개체를 좀더 깊이 살펴보시라,
곤충관계도살펴보시면 , 시간 낭비보다는 그 재미가 크고 안목도 더 넓어 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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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박]
[거지덩굴]
[까마귀머루]
[노박덩굴]
설명 : 열매가 화살나무나 회나무 열매처럼 예쁜 노박덩굴은 낮은 산이나 들판 구릉의 나무 밑 그늘에서
잘 자람니다. 한방으로 사용되는 부분은 열매로 잘 말려 볶은 다음 가루를 내어 생리통에 효과를
볼 수 있고 그외에 사지마비, 관절염증, 바이러스성 전염병에도 좋은데 과용하면 해롭씁니다.
[능소화]
[다래나무]-진다래
[다래나무]-개다래
설명: 열매가 많이 열린다고 다래로 됐다고, 즉 우리 선조들의 먹을 거리였습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연조자라고 부르며 비타민 A,C 그리고 단백질 유기산이 풍부합니다.
잎과 뿌리는 당뇨병, 황달, 관절염, 소화불량에 좋다고 봄되면 싹을 따로 산에 억수로 갑니다.
진다래는 꽃이 좀 일찍 핍니다. 그래서 늦여름에 남는 것들은 대부분 개다래입니다.
그리고 암수 딴그루라 창경궁, 창덕궁에 있는 천연기념물 다래는 열매를 열리지 않아요.
[단풍마]
설명 : 당풍마는 아직도 산에 가면 많이 볼 수 있습니다만 몰라서 못 채취하는 것 같음
잎이 마른 후 열매를 보면 참마하고는 열매 달린 모습니 다름니다.
달리기 많이 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이정도만 남획 우려로.
[참마]
[담쟁이]
[더덕넝굴]
[등나무]
[마삭줄]
[만삼]
[며느리밑씻개]
[민청가시나무]
[밀나물]
[박주가리]
설명 : 박주가리는 적.백으로 말이 많치만 하수오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시길,
하수오와 잎을 잘 비교하셔야 합니다. 잎과 잎자루가 만나는 부분에 심장(하트)모양으로
들어간 부분이 뚜렸하게 보입니다. 하수오 약초는 따로 찾아 보시면 됩니다. 박주가리는 잡초임.
[사위질빵]
[새머루]
(산머루)
[새삼]
[선밀나물]
[송악]
[시계꽃]
[여우팥]
[여주]
[하늘타리]
[으름나무]
[으아리]
[멀꿀나무]
[새모레넝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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