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더니 홍합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집으로 얼른 데려왔지요^_^
탕을 끓일까, 구울까, 볶을까 잠시 고민하다
우동과 함께 휘리릭 볶았습니다.
※ 모녀의 부엌에서 컵은 종이컵 기준, 스푼은 계랑스푼 기준입니다.
(계랑스푼으로 1큰술은 밥스푼 하나 반정도 됩니다.)
가정마다 수저 크기도 다르고, 입맛도 다릅니다.
계량은 기본적으로 참고만 하시고,
중간중간 맛을 봐가며 본인만의 눈대중과 손대중을 믿는 것이 정답입니다. ^_^
* 재료
홍합 12-15개, 우동사리 1인분, 청양고추 1-2개, 양송이 버섯 2개, 블랙올리브 4-5개,
다진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반, 참기름 조금
양념 - 고춧가루 2큰술, 저염간장 2큰술, 굴소스 2티스푼, 두반장 소스 ½티스푼
홍합은 껍질에 붙은 실같은 수염, 불순물들을 떼어내고 깨끗이 문질러 닦습니다.
청양고추는 속을 털어내고 가로로 채 썰고,
올리브와 양송이도 먹기 좋게 썹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다가 홍합을 넣어 섞어줍니다.
우동 데칠 물 미리 끓이셨다가 이쯤 데쳐내시면 거의 맞아요.
볶을 것이니 면끼리 분리될 정도면 충분합니다.
홍합에 청주를 넣고 2분 정도 뚜껑을 닫아 익힙니다.
사진처럼 저렇게 입을 벌려서 양념 넣을 타이밍을 친절하게 알려준답니다.^_^
청양고추와 양송이, 블랙 올리브를 먼저 살짝 섞고, 양념 재료를 넣어 제대로 섞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동까지 휘리릭 볶아 내면 끝!
마무리는 참기름으로!
그냥 홍합만 볶아도 좋은데, 우동면이 들어가니까 더 맛있어요~
홍합 쏙쏙 빼먹는 재미, 우동 돌돌 말아 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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