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五運六氣 ** * 序言 오운육기는 흔히 운기(運氣)라고 약칭한다 옛 사람들은 우주의 사물변화는 모두 기화(氣化)의 끊임없는 운행에 기인한다고 인식했다 기화를 자연계에서 말하면 바로 기후변화를 말한다 즉 오운육기는 기후변화의 규칙을 연구하는 것이다 사실은 오운.육기는 관련분야가 비교적 광범위하다 예를 들면 천문 지리 기상 역법 그리고 의약 등의 분야들이다 운기론이란 기에 의하여 변화하는 법칙적인 질서를 수학적 계산에 의해 추측함으로써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방법을 모색했던 고대 동양의 자연관을 연구하는 분야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내년(丁亥年 2007)의 기후를 살펴보기 위해 간단하게 오운육기를 들여다 보자 * 운기론의 기본용어 오운(五運) : 木 火 土 金 水 오행의 속성을 말하는 데 목(/풍風) 화(/열熱) 토(/濕) 금(/燥) 수(/寒)로 운행한다 육기(六氣) : 풍(風) 열(熱) 화(火) 습(濕) 조(燥) 한(寒)으로 운행한다 * 五行과의 연관 방식 선천배속 干 : 甲.乙/木 , 丙.丁/火 , 戊.己/土 , 庚.辛/金 , 壬.癸/水 支 ; 寅.卯/목 , 巳.午/화 , 辰.戌.丑.未/토 , 申.酉/금 ,亥.子/수 (陽甲,陰乙 天干을 五行上 木에 配屬한다는 의미) 후천배속 干 : 갑.기/토(甲己土) , 을.경/금(乙庚金) , 丙. 辛/수(丙辛水) 정.임/목(丁壬木) , 무.계/화(戊癸火) - 三合五行 (甲己化土는 甲年과 己年은 土運이란 의미 ) 支 : 子.午/少陰君火 , 丑.未/太陰濕土 , 寅.申/少陽相火 卯.酉/陽明燥金 , 辰.戌/太陽寒水 , 巳.亥/厥陰風木 - 司天司地 ( 十二地支의 陰陽區分設에 의하면 십이지지의 홀수는 陽과 剛 ,짝수는 陰과 柔로 분류하여 :자,인,신,오,신,술은 양이되고 : 축,묘,사,미,유,해는 음이 된다 앞뒤의 음양을 서로 배합하여, 자오,축미,인신,묘유,진술,사해의 여섯으로 짝을 짓고, 이를 십이지가 속하는 방위와 오행상생의 순서에 따라 삼음삼양에 배합 하여 ,子午소음군화, 寅申소양상화, 축미태음습토, ..., 巳亥궐음풍목이 된다 ) 간(干)의 공식은 그 해의 干을 근거로 1년 전체의 기후특징을 구하고 동시에 그 해 첫째의 기후특징도 구하여, 둘째 운부터는 오행의 相生 순서인 목->화 ->토- >금 ->수(木生火, 火生土식으로, )에 의하여 구한다 지(支)의 공식은 그 해의 支를 근거로 1년 전체의 기후특징인 사천 지기(司天之气)를 구하고 동시에, 사천지기는 그해의 셋째 기후특징이므로 삼음삼양(三陰三陽)의 음양의 多.少 순서인 궐음(1음)-> 소음(2음)->태음 (3음) -> 소양(1양) ->양명(2양) -> 태양(3양)에 의하여 구한다, 그러므로 육기의 공식에는 태양. 양명. 소양. 태음. 소음. 궐음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 主運 과 客運 * 主運 : 일년 중 주운은 24절후의 대한일로부터 계산하여 다음 해 대한전 (大寒前)까지 365일24각을 5등분하니 , 1운이 각각 73일 5각의 간격으로 1운(木運) , 2운(火運) ,3운(土運) ,4운(金運) ,5운(水運) 순으로 고정적으로 반복되는 운이나 , 入運 되는 시점은 地支三合 법칙에 의해 조금씩 차이가 난다 ( 申子辰(수) 亥卯未(목) 寅午戌(화) 巳酉丑(금) ) * 客運 : 객운도 주운처럼 매년 다섯 번을 순차적으로 운행한다 주운은 木에서 시작하여 水에서 終하면 다시 반복되나 객운은 歲運(그해 大運, 中運)의 변화에 따라 初運이 木運도 , 火운도, 水運도 될 수 있다 또한 객운은 세운과 같이 태과와 불급을 반복하게 되는데 세운이 木太過 년에는 객운이 初運은 木運이 되고 초운이 목태과가 되니, 2운인 火運은 不及이되고 3운은 토태과운 , 4운은 金不及運 , 5운은 水不及운이 된다. ( 병술년(2006년)의 주운은 丙태과년(수운)으로 객운 초운은 주운과 같아 초운: 수태과 , 2운: 목불급 , 3운: 화태과 , 4운: 토불급 , 5운: 금태과년 이 된다 ) * 태과(太過) . 불급(不及) . 평기(平氣) * 태과 : 太過란 한 해를 주관하는 운기가 왕성하여 유여(有餘)한 것으로 가령, 甲年 丙年 戊年 庚年 壬年은 모두 陽干의 운이 주관하는데 양은 태과이므로 운기태과가 된다 ( 목운: 발생 화운: 혁희 , 토운: 돈부 , 금운: 견성 , 수운: 유연 ) * 불급 : 한 해를 주관하는 운기가 쇠퇴하여 부족한 것으로 , 가령, 乙年 丁年 己年 申年 癸年은 모두가 陰干의 운이 주관하는데, 음은 불급으로 운기불급이 된다. ( 목운: 위화, 화운: 복명 , 토운: 비감 , 금운: 종혁 , 수운: 학류 ) * 평기 : 그 해운이 태과와 불급도 어닌 해를 평기지세(평기의 해)라 한다 운과 운, 운과 세지, 운과 기의 상합 에 있어서 운이 제약 혹은 자조( 資助)하는 기운을 만나게 되면 평기가 된다 ( 목운: 부화 , 화운: 승명 , 토운 : 비화 , 금운 : 심평 , 수운 : 정순 ) 태과지년은 때가 되지 않았는데 기운이 미리 온 것이고, 불급지년은 때가 이미 되었는데도 아직 제 기운이 오지 않은 것이다. * 主氣 와 客氣 육기는 1년을 6등분하는 것으로 대한. 춘분. 소만. 대서. 추분. 소설로 등분 된다. 육기는 풍. 열=서, 화, 습, 조, 한의 여섯가지 기후의 총칭으로 六氣는 春風木溫氣, 初夏의 火熱氣, 長夏의 土濕氣, 金秋燥凉氣, 相火暑氣, 冬水의 寒氣를 말한다. * 주기(主氣) : 1년간 정상적인 기후를 말한다. 1년을 60일 87각(1일=100각) 반으로 6등분하여 1지기(一之氣)라고 한다 1기(궐음풍목) ; 대한. 입춘. 우수. 경칩 - 1 . 2월 2기(소음군화) : 춘분. 청명. 곡우. 입하 - 3 . 4월 3기(소양상화) : 소만. 망종. 하지. 소서 - 5 . 6월 4기(태음습토) : 대서. 입추. 처서. 백로 - 7 . 8월 5기(양명조금) : 추분. 한로. 상강. 입동 - 9 . 10월 6기(태양한수) : 소설. 대설. 동지. 소한 - 11. 12월 * 객기입절(客氣立節)도 동일함으로 중요( 木. 火. 相. 土. 金. 水 ) * 사천사지론(司天司地論) 객기의 변화를 설명하는 것으로 태양계 주변의 기후를 사천( 當年의 육기 ,즉 병술년의 술이 사천이며, 병술년의 대기에는 한기가 많다는 뜻)이라 하고, 지표면의 기후를 사지(=在泉)라고 한다( 병술년 술한수가 司天이면 사지는 축미습토가 되어 지표면에는 습기가 많게 된다. 之 年 司 天 司 地 자 오 자 오 소음 군화 묘 유 양명 조금 축 미 축 미 태음 습토 진 술 태양 한수 인 신 인 신 소양 상화 사 해 궐음 풍목 묘 유 묘 유 양명 조금 자 오 소음 군화 진 술 진 술 태양 한수 축 미 태음 습토 사 해 사해 궐음 풍목 인 신 소양 상화 즉, 子 와 午之年은 소음군화가 사천하면 卯酉 양명조금이 사지하여 지기를 장악한다는 것이고 축미지년에는 태음습토가 사천하고 진술 寒水가 在泉한다 * 객기(客氣) : 천기인 객기는 한 해 기후의 비정상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비정상적인 변화도 일정한 규칙이 있지만 해마다 변하는 것이 마치 손님의 왕래처럼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객기라 한다. 객기가 비정상적인 것은 지기에 속하는 주기와는 달리 천기에 속하며, 하늘이 양으로서 움직이는 속성이 있드시, 객기는 해마다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변화하기 때문이다 주기는 땅에 속하며 땅은 형태가 있기 때문에 그 배영순서는 오행상생의 순서에 따라 풍(목) . 열(화) . 화(상) . 습(토) . 조(금) . 한 (수)이 되며, 항상 움직이지 않고 일정하다. 반면에, 객기는 하늘에 속해 형태가 없으나 , 하늘의 기운과 같이 과하거나 부족함이 있기 때문에 그 배열순서는 음.양의 기가 많고 적음에 따라 배열된다. 즉. 厥陰風木은 1음으로 제일 먼저이고, 그다음은 순서대로, 2음인 少陰君火, 3음인 太陰濕土가 된다. 음이 다하면 얀이 시작됨으로 음의 마지막인 태음습토 에 이어, 1양인 少陽相火가 배열되고 , 그다음 순으로 2양인 陽明燥金, 3양인 太陽寒水가 배열된다. 이것이 바로 객기의 삼음삼양 순서가 된다. * 2007년(丁亥년/木木)의 오운육기 丁亥年은 陰木運 風木氣로 運氣同化( 天符 .木運之歲年)로 平氣지년이다. 巳亥지년으로 궐음風木이 司天하면 인신少陽이 司地하여 기후를 장악한다. * 객운 . 주운. 오음의 배합과 입절(2007/세운: 木.少角) 오 운 객 운 주 운 객운 입절 초운 少角.(목) 소각(목) 대한 ~ 청명전 4일까지 2운 太치.(화) 태치(화) 청명전 3일 ~ 망종후 2일까지 3운 少宮.(토) 소궁(토) 망종후 3일 ~ 입추후 8일까지 4운 太商.(금) 태상(금) 입추후 9일 ~ 입동후 8일까지 5운 少羽.(수) 소우(수) 입동후 9일 ~ 대한까지 (* 오음의 太는 太過 少는 不及으로 甲年은 태궁, 乙年을 소궁으로도 표기한다 丁.壬年의 五運은 각기 객운과 주운이 같고 나머지 8년은 年干에 따라 다르다. * 운기상합을 고려해야 한다 운과 기는 상호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정상적인 기후와 비정상적인 기후의 변화일 때 반드시 운과 기를 함께 고려한다. 丁은 陰木의 운이고 亥는 風木의 기로 음에 속하는데 음운의 목은 불급한 것이 오히려 木氣의 도움을 받게 됨으로 運氣同化로 平氣가 된다. ( 정해년: 운기속성-木木, 운기생극-同化, 운기順逆- 天符, 운기상합-得助 ). * 2007년 主氣 . 客氣 客主加臨 年 次 주 기 객 기 객주 가림 初之氣(목) 궐음풍기 양명조기(금) 객 극 주 (순) 2 지기(온) 소음열기 태양한기(수) 객 극 주 (순) 3 지기(열) 소양상화 궐음풍기(목) 객 생 주 (역) 4 지기(습) 태음습토 소음열기(화) 객 생 주 (역) 5 지기(금) 양명조기 태음습토(토) 객 생 주 (역) 終之氣(수) 태양한기 소양화기(화) 주 극 객 (역) (* 객주가림: 매년 일정치 않은 객기가 주기에 배속되어 더해지는 것, 객기는 하늘의 움직임(動)을 주관하고, 주기는 땅의 고요함(靜)을 주관, 서로 교대하여 한열(寒熱)을 서로 견제한다.(素問.오운행대론에서“ 上下相逅 寒暑相臨”이라고 함) 상후상림으로 기후의 정상 비정상을 추산한다. 여기에서 객기와 주기가 합쳐질 때 객기가 주기를 剋하면 順이 되고 주기가 객기를 剋하면 逆이 된다 예를 들어 습한(濕寒)이 가림하면 한습이 더 심해지고, 화열(火熱)이 가림하면 염열(炎熱)이 심해지고, 풍화가 서로 합하면 화열이 더 심해진다) * 丁亥年의 運氣入節 1運 1氣(木金不及) : 양력 : 2월1일 ~ 3월20일 음력 : 12월14일 ~ 2월2일 1운 2기(목수불급) : 양력 : 3/21 ~ 4/1 음력 : 2/3 ~ 2/14 2운 2기(화수불급) : 양력 : 4월2일 ~ 5월20일 음력 : 2월15일 ~ 4월4일 2운 3기(화목불급) : 양력 : 5/21 ~ 6/7 음력 : 4/5 ~ 4/22 3운 3기(토목불급) : 양력 : 6월18일 ~ 7월22일 음력 : 4월23일 ~ 6월9일 3운 4기(토화불급) : 양력 : 7/23 ~ 8/12 음력 : 6/10 ~ 6/30 4운 4기(금토불급) : 양력 : 9월23일 ~ 11월15일 음력 : 7월1일 ~ 8월12일 4운 5기(수토불급) : 양력 : 11/16 ~ 11/22 음력 : 10/7 ~ 10/13 5운 6기(수화불급) : 양력 : 11월23일 ~ 1월7일 음력 : 10월14일 ~ 11월 29일 * 참고 : 丙戌年( 2006년/ 태과지년 )의 운기입절은 1운1기 : 양력:1/7~3/20, 음력:12/8~2/21 5운6기 : 양력: 11월22~1/31, 음력: 10월2일~12월13일 임. * 음운의 해에 * 氣剋運 하여 억압하거나 * 運剋氣와 *運生氣 하여 유산되는 경우에는 모두 불급이 된다, 또한 * 氣生運 하거나 歲支同氣 와 運氣同化로 도움을 받게되는 경우에는 고르게 되어 平氣가 된다 - 운기상합 * 마치는 글 : 옛 선인들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흐르는 바람의 기운 , 석양의 햇볕과 밤의 달빛을 보고 날씨의 변화를 알았다고 본다. 지금 당장에라도 전기가 끊기고 석유가 동이 나면 정보가 절단나고 동력의 보급이 않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보라. 문명이 덜 발달됐을 옛날에는 생활에 불편이야 있었겠지만 지금처럼 모든 정보를 외부에 전적으로 의존함으로 발생하는 공황상태는 없었겠다 현재 우리가 상용하는 태양력에서는 날짜 외에 아무것도 볼 수없다. 천문지리를 배우고 실천함으로서 사회가 윤택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인간만이 최고우선이고 자연을 고려하지 않은 현대문명은 참으로 무서운 이기로 우리 옆에 다가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운기학은 천문은 물론 한의학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 학문은 음양오행 즉 자연의 존재 근원에 음양 상생 상극의 원리가 있다 재대로 쉽게 안내가 되었는지 아쉽다 미흡한 저도 아직은 배우는 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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