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강나무꽃
산수유꽃
금년 봄은 경자년 답게 예상했던 되로 년초부터 전세계적으로 어수선하고 우리의 주변 삶도 어렵다.
정부를 탓하고 싶지도 않다. 조금만 더 민생을 적시했더라면 사태가 이렇게 험하지는 않했을 텐데
하는 마음. 봄이 어떻게 오고 지나가는지 마음으로 느끼기도 전에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고 있다.
목본 식물로 보면 봄은 생강나무꽃 산수유꽃 진달래꽃으로 시작하고 모란꽃이 핌으로 저문다.
늦가을 남쪽 나라에 갔던 철새 , 소쩍새가 오면 봄은 활기를 찾고 뻐꾹이가 돌아오면 여름이 시작된다.
그러고 봄꽃이 몽오리를 내밀면 일찍 돌아다니는 귀여운 곤충은 ~
나비다 벌써 나비는 날아다니고 있느 데,
우리들의 마음은 우울하다 여러가지 걱정으로 ...
자 ~ 우리 등산복을 입고 산과 들로 나가 보자 ! 오픈 에어로~
산이 침침한 옷을 벗고, 연두색 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 그런가 ? 가 보자.
찬바람이 봄을 어찌 이기랴 이 또한 지나가리라. ^^
*
**
* 뿔나비
연 1회 발생하는 뿔나비과 나비로 봄에 가장 일찍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랫입술 수염이 길고 좌우가 합쳐 머리 양쪽으로 튀아나와 있기 때문에 뿔나비란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앞날개 길이는 20~24cm로 날개 앞면은 갈색으로 앞날개 가운데에 오랜지 색의
큰 무늬가 있고 날개 끝 부분에 4개의 흰 점무늬가 있다.
긴 뿔이 돋아난 모양의 주둥이는 과일의 즙을 빨아 먹기에 알맞다.
암컷은 애벌레의 먹이식물인 팽나무, 풍개나무의 잎 뒷면에 3개의 알을 낳는다.
성체로 겨울을 나는 나비 중 한종이다.
* (산)네발나비
네발나비는 전 세계적으로 600여개 속 5700여 종이 속해있다.
네발나비라는 이름은 앞다리 한쌍이 너무 작거나 퇴화되어 마치 다리가 네 개만 있는 걱
같아 붙인 것 같다.
네발나비는 낮은 산지, 하천변 , 농경지 등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가장 개체수가 많다.
연 2회 발생하며 3~11월 걸쳐서 나타난다.
여름형의 날개 뒷면은 황색이고 가을형은 여름형 보다 색갈이 더진하고 겨울을 난 봄형은
회색갈이다.
날개 길이는 54~63mm이다 여름형은 나무진에 잘 모이고, 가을형은 야생 국화꽃의 꿀을
먹거나 감 등의 과즙을 먹는다. 겨을을 난 암컷은 먹이식물의 새싹이나 줄기에 알을 낳는다.
먹이식물로는 느릅나무, 팽나무, 좀깨잎나무 등의 잎에 1개씩 알을 낳는다.
* 노랑나비
흰나비과 나비로 앞날개 길이는 20~30mm, 수컷은 날개 앞면이 노란 바탕에 앞날개의 바깥
가장자리 쪽으로 검은색 무늬가 넓게 퍼져 있으며 앞날개 가운데 부분에도 검은 점무늬가
1개 있다. 암컷은 흰색형과 황색형 2가지가 있으나 수컷은 황색형 만 있다.
산과 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나비로 성충은 3~10월에 나타나는 데 중북부는 두 번,
남부 지방은 3 번 나타난다.
* 남방부전나비
호랑나비를 제외하고는 나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끈 나비가 부전나비다.
산 쪽의 자연휴양림에서 이른봄 가장 먼저 보는 나비가 부전나비로 음지쪽에는 눈얼음이 다
녹지도 않았는데 양지쪽에는 이 자그마한 나비가 날아다닌다.
개미와 공생관계는 이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어 생략한다.
아랫 날개 끝자락 미상돌기가 없는 소형 부전나비 종으로 수컷은 날개 윗면이 청남색, 암컷은
암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애벌레로 월동 후 3~11월에 걸쳐 년 3~4회 발생하며 가을에 개체수가
가장 많다.
앞날개 길이는 13~15mm 이다. 날개 뒷면은 회백색으로 작은 점무늬가 많이 있는데 바같
가장자리를 따라 검은 점들이 나란이 늘어서 있다.
암컷은 괭이밥 냉이잎 뒷면에 1개씩 알을 낳는다.
**
2020.3.15. 일요일 한바다.
'삶과 나 > 동물.식물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벌레로 불리우는 곤충 (0) | 2020.03.24 |
|---|---|
| 독과 곤충 (0) | 2020.03.19 |
| 봄나물 (0) | 2020.03.12 |
| 양서류 중 개구리에 대해 (0) | 2020.03.10 |
| 누에나방 산책(야생포함) (0) | 2020.03.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