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가 잘 아는 벌하면 꿀벌, 뒤엉벌, 말벌 등을 영상하나 그외에도 수천 종의 벌이
있으니 전세계적으로 약 13만7,000여 종이 있고 우리나라 만 하더라도 약 1,880여
종이 발견 되고 있다.
그런데 그 중에서 다른 곤충의 알에 기생하는 기생벌에 대해서는 올린적이 있어
오늘은 두 종류의 잎벌을 올려 본다.(자료사진 중 맨 뒤에 올린 두 종 참조)
벌의 유충 중에는 다른 곤충의 일반적인 애벌레 처럼 나뭇잎이나 초본을 먹고 자라는
잎벌의 유충이 있어 그냥 이름 모르는 벌레의 애벌레로 생각해 버린다.
문제는 유충을 곤충의 유충으로 보는 것 하고 벌레의 새끼로 보는 것하고는 상당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곤충의 애벌레로 볼 때는 어쪄먼 귀엽고 만나 반갑고 의미있게 보이나 그냥 벌레의
유충으로 보게되면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라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 반, 경계심 반,
해충이 아닌지하는 의심 반으로 살충제가 떠오르고 적개심이 생기는 것도 다반사다.
원인으로는 과학계에서 인간의 특성을 다른 종에세 부여하는 것(의인화 등)을 극도로
꺼리는 반면 역으로 부정적인 것을 다른 종에게 부여하는 것(SF영화 등)에 대해서는
그냥 관심없는 척 무시히는 것도 있지만 사실은 사업성 광고(살충제 등)의 차후 피해를
고려하지않고 수익성만을 계산하고 편견적으로 보도하도록 용인하는 언론에도 있다.
숲에서 잘 쓰는 관용어구를 한마디 언급해 본다.
"알면 보이고 보인 민큼 사랑하게 된다." "무었인지 몰라서 죽여버렸어요" 가 아니고
요즘은 자연에 관심을 주고 관찰하는 분들 덕으로 즉각 행동 보다는 미물(생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생각해서 취급하게 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 과거에는 나비는 낮에 활동(날기)하고 나방은 밤에 활동(날기)한다.
더둠이를 보면 척 알 수 있다고 했는데 더둠이도 그렇고 나방도 낮에 잘 날라만 다닌다.
자연교배종이 많아서 매화나무 살구나무 꽃 구분하기에서 꽃받침이 뒤로 휘어짐으로
안다거나, 참나무 육형제 나뭇잎 구분도 기본이 절대적이 아니라는 사실도 우리는 알게 된다.
아마도 우리의 뇌와 눈은 사물을 인식하는 기준으로 형상을 일률적으로 통일시켜서
기성의 몇개의 틀에 넣어서 빨리 확인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유충시절 나뭇잎을 주식으로하는 곤충(벌레) 몇가지 살펴보자.
*
**
1. 거품벌레
거품벌레하면 유아 또는 초등 저학년 자연체험에서 꼭 들어가는 과정 속에 등장한다.
그래서 겨울 동안 칡넝굴 이나 개나리가지 등 줄기 속의 물관이 유난히 커서 비눗물로
거품이 나올 수 있는 재료로 준비해 둔다.
특징이 9~11mm 내외로 거품벌레과 곤충으로 모양이 매미처럼 보인다.
애벌레가 꽁무니에서 만들어내는 거품덩아리속에 숨어서 산다.
색갈도 다양하고 목본, 초본 가리고 않고 식물의 즙을 빨아먹고 산다.
짝짓기 화석으로는 전세계 있는 33종에 희귀 화석 중 하나로 쥐라기 중후기인 1억6500만 년전
것으로 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 회양목명나방
명나방의 특징은 거미줄처럼 망을 처놓고 그 속에 유충이 다량 모여 산다.
충격을 받으면 밑으로 떠러진다. 1년에 2번 발생하는 데 지역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1차는 4월 하순 ~ 6월 사이, 2차는 8월~9월 발생한다. 유충 상테로 월동한다.
3. 노랑털알락나방
앞날개 길이는 15~30mm 정도 암컷은 더둠이가 곤봉모양이고 수컷은 더둠이가 빗살모양이며
주둥이는 퇴화되어 없다. 몸은 검은색이고 어깨판과 배에 등황색의 긴 털이 덮여 있으며
배 끝의 털은 매우 짙다.
성충으로 월동하며 숙주나무가 사철나무임으로 해서 봄에도 낮에 볼 수 있다.
낮에 활동하는 나방으로 뒷날개가 짧아서 잘 날지못한다고 하나 내가 본 것은 잘 날았다.
위: 알 낳기 아래 : 고치
사철나무로 겨울철 마을주변을 푸르게 장식해준다.
4. 버들잎벌레
몸 길이는 약 7mm 정도, 적황색 딱지날개에는 20개 정도의 검은 무늬가 있고 봉합선
근처는 검은색이 지만 청색 바탕에 황색 테두리가 있는 것도 있다.
평지와 야산의 버드나무 주변에 살고, 4~5월 활동하며 버드나무잎을 주로 먹는다.
5. 사시나무잎벌레
몸길이는 10mm를 조금 넘으며 4월 부터 10월까지 관찰된다.
사시나무, 포플러류, 황철나무 등에서 볼 수 있다.
잎벌레 중에서는 대형종으로써 강렬한 컬러 대비를 보여준다.
6.오리나무잎벌레
연 1회 발생하고 성충으로서 낙엽 속이나 흙 속에서 겨울을 지낸다. 월동한 성충은 5월 중순부터 잎 뒷면에 50∼60개씩 덩어리로 300여개의 노란색 알을 산란한다. 15일이 지나 부화한 유충은 잎 뒷면에서 머리를 나란히 하고 잎을 갉아먹다가 2회 탈피한 후 땅 속으로 들어가 흙집을 짓고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 기간은 약 20일이며 우화한 성충은 월동에 들어가는 8월 하순까지 활동한다.
7. 잎벌
등에잎벌
극동등에잎벌
철쭉류의 잎을 먹는 애벌레
홍가슴등에잎벌
황호리병잎벌
황호리병잎벌
산딸기류의 잎을 먹는 애벌레
왕호리병잎벌
번데기잎벌
배수중다리잎벌
검은끝잎벌
**
2020.3.25. 한바다
'삶과 나 > 동물.식물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생생물과 기생벌에 대해 (0) | 2020.05.28 |
---|---|
초봄에 피는 꽃과 전설 (0) | 2020.04.09 |
독과 곤충 (0) | 2020.03.19 |
이른 봄에 보이는 봄 나비 (0) | 2020.03.15 |
봄나물 (0) | 2020.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