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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야기는 프로그램명 도시숲으로 부는 생명의 바람 일부입니다)
목적은 바람의 생태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그 이용방법을 함께 생각해보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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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 지난 4일 고성-속초-강릉을 휩쓸었던 잿빛 공포를 느끼게 했던 도깨비불의
상처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산불의 피해면적은 526ha(여의도 면적의 1.2배 축구장 면적의 730개 면적)에
건물이 100여동, 주택 소실이 530여 채, 그로 인해 이재민이 4000여명이 발생했습
니다. 원인은 양양-간성 사이 봄에 발생하는 국지적 강풍인 양간지풍, 즉 태백산맥
상의 역전층 현상으로 서쪽에서 불어 산을 넘는 바람과 산을 넘지못한 높새바람이
함께 이 지역으로 되돌아 초속 30m로 산기슭으로 부는 강풍을 화마가 탓기 때문입
니다.
자세한 배경은 푄(foehn)현상과 남고북저형 기압배치를 찾아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오늘 저는 바람의 파괴력 만큼 그 힘을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생각해 보고져합니다.
잘아시고 계시겠지만 바람이란 빛이 운동에너지로 바뀐 생명의 에너지원입니다.
기상학적으로 보면 바람이안 지표면의 두 지점간에 기압차가 생길 때 그 차이에 의한
힘으로 공기가 움직이는 것으로 바람의 존재는 나무를 만날 때 드러나게 됩니다.
이를 체와 용의 관계로 설명하면 사물의 근본인 빛이 사물에 작용(바람)하는 것,
또는 사물에 파생되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인과관계 와는 또 다른 관계로 설명되어지는 것입니다.
뱃사람들이나 항공사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주 관심사 중에 하나는 바람입니다.
저가 항공사에 근무할 때 화물 150톤에 항공기 자체무게를 견디며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면 신기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만일 항공기 두 게를 잡고 들어 올리면 회물 무게로 날개는 꺽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바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이동수단이 되어 준다는 것입니다.
한자 바람 풍(風)자를 해자해보면 돛에 벌래(충)가 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실 저는 곤충들이 바람을 이용하는 것을 보고 놀란 것 중에 하나가 거미 새끼들이
거미줄을 이용하여 태어난 곳에서 멀리 날라가는 것을 보고였습니다.
불교에서도 생물 중 제일 미움을 받는 것이 거미인 습니다.
어미 거미가 새끼들을 부하시킨 후 주위 여건 상 먹이를 잡지못하면 자신의 몸을
새끼들에게 내 주는 것 같은데 , 몸 속에서 거미줄을 만들 만큼 먹이를 섭취한 아기
거미는 꽁지로 실을 뿜고 , 그 줄을 타고 날라서 먼 길을 떠나더군요.
속씨식물이 최초 탄생했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1억5천만전 이전에 살았고 지금도
지구상에 살고 있는 겉씨식물이 멸종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남고 번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람의 덕이었습니다.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버팀목으로 생산자의 역활을 담당하는 식물은 거이 대부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움직일 수가 없는 여건 속에서 생존합니다.
만약에 바람이 없었다면 이 풍매화 식물들은 자손들을 퍼트릴 수 있었을 까요?
화석식물이라고 말하는 은행나무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요즘은 가로수로도 인가가 없어 무참이 잘려나가는 이나무의 열매는 2억5천만년 전
주라기시대에는 공룡들의 맛있는 먹이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옛 공룡들의 발자극 소리 대신 2.5톤 화물 트럭이 내는 괭음을 이따금씩 듣고
살지만 말입니다. 암수딴그루란 사실에 어두웠기에 암나무가 대부분이어서..
바람은 생리적으로 식물에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우리가 소시적부터 배워왔던 광합성을 촉진시키는 데 바람이 없다면,탄산가스 이동이
극지적이 되어 나무들이 지금처럼 널리 퍼져 자랄 수 있었을 까요.?
이산화탄소(co2)의 확산은 바람의 힘에 의해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나무들의 수직성장에 결정적인 역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물질의 이동에는 자력으로 하는 경우 반드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나무의 경우 , 뿌리에서 수간을 통해 나뭇잎까지 수분을 올리려면 에너지가 정말로
많이 필요합니다.
흔히들 증산작용에 의해 그 높은 위치까지 물관을 통해 수분을 올려보내고 있다고들
말은 하지만 바람이 없다면 활발한 증산도 가능할까요?까요?
증산작용은 나무가 바람을 이용한 무동력 수송을 가능하게 합니다. 물론 자력으로
물을 운반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때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위 외에도 많치만 이정도로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 생명의 바람 이야깁니다.
여러분께 질문을 드려봅니다.
요즘 봄철 4자성어로 새로 자라를 잡은 것이 있습니다.
'삼한사미'입니다. 삼일는 춥고 사일은 미세먼지에 시달린다 입니다.
집을 나서면 매케한 무엇이 있어 목이 컬컬해 마른 기침을 합니다만,
여러분 요즘 마스크에 적혀있는 KF80이라는 문지를 설명해 주실 분 계십니까 ?
예, 맞습니다. KF =Koream Standard 이고 80 이란 80% 미세먼지를 거른다는
의미입니다. 100%로면 숨이 막히겠지요.
잠간 설명해 드립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10μm~2.5μm인 입자를 말하고 초미세먼지는 10μm~2.5μm입자를
가진 먼지를 말합니다만 우리의 머리카락 굵기(50~70μm)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작은
입자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인 경우는 그나마 눈으로 구분이 될 만큼 공기가 휘뿌옇게 보여 감지가 되지만
초미세먼지는 전혀 눈으로 감지가 않된답니다. 좋은 날씨로 보일 뿐입니다.
문제는 중금속, 질산연, 황산염 성분인 이 초미세 먼지가 재난 수준인 것입니다.
그 피해를 간단히 살펴보면 호흡기 계통으로는 비염, 기관지염, 천식, 폐암 등이 있고요
눈 질병인 각막염, 요즘 안과에 가보면 2시간 대기는 보통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발표를
않고 있지만 모공을 통한 피부침입이 심각하고, 소화기관을 통한 흡수 순준도 무시 못합니다.
우리 정부의 대책은 국민 각자도생하라는 수준입니다.
작년 대형공기청정기 판매량이 180만대(7600억원)라는 정보에 참 놀랬습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 때에는 두가지 큰 잘못을 저질렀고, 그 피해가 심각합니다.
사대강을에 보를 건설하고 강흐름을 직선으로 한 것, 그리고 그린밸트를 풀고, 서울
스카이라인을 무시하고 고층건물 짓기를 원칙없이 허가하여 공기흐름을 막은 것입니다.
한 도시를 건설할 때는 설계 단계부터 바람길을 만드는 것이 긴요합니다만 우리정부의
건설계통 고위간부가 인지했는지 그렇다면 고층 재건축을 그렇게 많이 허용하는 지
도시의 바람길을 만드는 데는 우선 지형과 풍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주풍을 파악해야하고 막아서는 않된다는 것입니다.
계절마다 다르고 하루에도 쉴세없이 변하는 것이 바람인데 하면 곤란합니다.
서울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서울은 북.동.남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결국은 한강변을 따라 오르는 서풍이 주풍이고 북한강이나 남한강을 따라 불어내려오는
바람을 보조로 이용해야합니다.
그런데 한강변 양안에 고충건물이 벽처럼 지어져 도시내부로 바람이 흘러드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산은 오름내림이 있어 재가 바람길인데 고층아파트가 들어서 바람길을 막고
있습니다. 도시의 열섬현상이나 미세먼지의 도심내 잔유를 막으려면 바닷바람, 강바람,
골바람, 산바람을 도심 깊숙이 끌여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도심지 깊숙이 바람을 끌여드리려면 도시숲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재 인식해야
합니다. 시간 제약 상 두가지만 말씀드리고 이동하겠습니다.
첫째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역사적 아픈 사실이 있습니다.
1952년 런던시 이황상가스로 인한 스모그로 시만 4000여 명이 숨진 사건입니다.
둘째는 프랑스이 도시설계사 , 건축가인 르 코르뷔지의 공법입니다.
누구 일까요 ? 예, 최초로 도시건축에 피로티공법을 창안하신 분입니다.
많이 들어 보셨죠. 아파트 일층의 벽면을 재거하여 공기길을 여는 공법입니다.
현실은 차동차 주차장으로 쓰고 관리사무실로 쓰는 형편입니다.
저는 이 피로티구조를 재대로 이용하여 도심 깊숙이 바람을 끌여드리고 또
미세먼지를 빼내는 바람길의 지선의 일부로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어렵지만 도시공원을 더 많아 조성하여 바람을 불러 들이고 정체된 공기의 유통을
위해서 도로변 고층건물은 증축을 피하고 도로와 연결된 아파트의 피로티구조를
활성화시켜서 생명의 바람을 도시내부로 불게하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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