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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자연휴양림 강씨봉

자연휴양림 강씨봉의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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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지나다가 잠깐

물가에 앉아 귀를 씻는다.


그 아래 엎드려 물을 마시니

내 입에서 산 향기가 난다.


내 마음은 자연의 거울

산봉우리가 떠받을고 있는

저 푸른 하늘과 구름아


내 몸을 비추고 있는 맑는 계곡 물

멀리 봉우리 너머 불어 오는 솔바람에

내마음 거울을 맑게 닦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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