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과 나/동물.식물 관련

절지동물(거미)

**

*



                 [ 거미에 대해]

 현제 전 세계적으로 114과 3,956속, 45,321종이 보고 되고 있고 한국에는 48과 281속

825종이 보고 되고 있다.

거미의 생활형

거미는 그 생활형에 따라 정주성 거미(定住性, setting spider)(= 왕거미, 꼬마거미, 유령거미)와

배회성(俳徊性, wandering spider)(= 깡충거미, 늑대거미, 닷거미)의 두 가지로 나누어지며, 

그물의 유무에 따라 그물을 치는 거미와 그물을 치지 않는 거미로,

생활 장소에 따라 지중성, 지표성, 공중성, 수중성, 동굴성, 수간성(樹幹性)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그물의 종류(정주성) 
정주성 거미류는 실젖에서 거미줄을 출사하는데 이때 실젖에서 나오는 것을 거미줄이라 하고
이 거미줄을 이용하여 만든 것을 거미 그물이라 한다.
거미줄 성분은 16종 내지 22종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고무질성 단백질이다. 뛰어난 물성을 지닌
드래그라인 실크는 방탄복, 낙하산, 이과용 봉합실 인공인대, 현수교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
는데 활용된다.   

(1) 둥근 그물(orb web)
모양이 둥글게 생긴 그물로 중앙부에서 사방으로 뻗는 방사실(radial thread)과

이를 가로질러 치는 가로실(snaring spiral thread)로 되며, 방사실은 건조한 실이고 가로실은 끈끈이가 있는 실이다.

그물의 방향에 따라 수평 둥근 그물과 수직 둥근 그물로 구분되며,

부수물에 의해 흰띠 둥근 그물, 위장 둥근 그물, 설렁줄 둥근 그물로 나누기도 한다.


(2) 불완전 둥근 그물(incomplete orbs)
둥근 그물의 가로실의 일부가 없거나, 가로실이 나선 모양이 아니고 되돌림이 반복된 그물로,

ⅰ) Zilla형 둥근 그물(Zilla type of orb-web)은 방사실의 두 구획 사이의 가로실이 없어지고

그 중간의 한 가닥 방사실이 설렁줄 역할을 하게 된 것.

ⅱ) 말굽형 둥근 그물(Nephila type of orb-web)은 무당 거미의 그물에서 보이는, 중심이 위로 치우쳐 있고,

가로실이 되돌아 처져 완전한 원형을 이루지 못하고 말굽형으로 된 것.

ⅲ) 변형 둥근 그물(modified orb-webs)은 부채거미의 삼각형 그물처럼 둥근 그물이 심하게 변형되어 원형을 잃은 것.


(3) 접시 그물(domelike sheet webs)
접시거미류의 그물로, 실을 이리저리 얽어서 접시나 종발은 엎어 놓거나 바로 놓은 모양의 그물이며,

대륙접시거미 따위에서는 그물이 수평에 가까운 시트형으로 된 것도 있다.


(4) 깔대기 그물(가게 그물, funnel webs)
관목이나 풀숲, 나무 껍질이나 바위틈, 집구석 등에 조밀하게 짜여진 깔개 그물(sheet web)을 치고

그 한구석에 대롱 모양의 집을 만들고 그 속에 숨어 있는 것(가게거미류, 깔대기거미류, 비탈거미 따위)


(5) 불규칙 그물(irregula nets)
꼬마거미류, 유령거미류의 그물로, 여러 방향으로 엉기정기 줄을 늘어놓고, 바위틈이나 기타 틈새에 상하로 불규칙한

많은 줄을 늘어놓고, 그 중간부에 이리저리 수평줄을 얽어 바구니 모양의 그물을 만들고 있다.


(6) 차일 그물(천막 그물, tent-like webs)
활엽수의 잎 표면에 천막 모양의 조밀한 작은 그물을 치고 그 속에 거미가 숨어 있으며, 잎거미류가 치는 그물

(7) 돔형 그물(dome-like webs), 기타
물거미는 물 속 수초 사이에 반구(半球)형의 집을 짓고,

수면에서 몸통 표면과 다리의 털에 공기를 붙여 와 공기방을 만들고,

땅거미나 주홍거미 등은 땅 속에 전대 모양의 집을 만들고 지상으로 설렁줄을 늘어놓아 접근하는 먹이를 채취하여 잡아먹는다.

배회성 거미(wandering spider)

일정한 주거가 없이 지면, 풀밭, 나무통, 잎사귀나 꽃잎 위 등을 쏘다니거나 잠복해 있다가 먹이를 잡아먹고 살며,

늑대거미, 닷거미, 스라소니거미, 너구리거미, 게거미, 깡충거미 등 거미류의 반수 가량이 이에 속한다.

가죽거미를 소개한다.

세계적으로는 약150종의 가죽거미가 있는데 우나라에는 검정가죽거미와 아롱가죽거미 2종류가 있다.

가죽거미는 창고, 화장실, 벽장, 마루밑 등 어두침침한 곳에서 주로 산다.

배회성 거미로 먹거리 사냥법이 특이하다. 이놈은 먹잇감이 시야에 들어 오면 살금살금 기어가서 침을

뱉듯이 분비물을 내뿜어 먹이감을 끈끈이로 얽어매어 잡는다. 독샘이 비교적 발달하여 앞부분의 작은 곳에서

독액을 뒷부분의 윗쪽에서는 접착물을 분비한다.

20세기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비아그라,레비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가 있다.

비아그라의 주성분은 구연산 실데나필이고, 레비트라의 주성분은 바세나필, 시알리스의 주성분은 타다나필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주성분들을 거미의 독에서 추출하거나 나방이 생식 샘에서 추출한다는 것이다.


거미 일반


4억만년전 그러니까 고생대 데본기에 최초로 출현한 거미는 물속에서 살다가 육지로 상륙했을 때 자신의 몸과

알을 보호하기 위해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진화과정에서 그 거미줄을 먹이 포획을 위한 사냥도구로 이용하게 된 것이다.

거미는 거미목에 딸린 절지동물로 그물처럼 거미줄을 치고 숨어 있다가 걸려든 곤충을 먹고산다.

몸길이는 2mm 이하인 것에서부터 5cm가 넘는 것도 있다.

몸은 머리가슴과 배의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다리는 4쌍이다.

머리에 8개의 홑눈을 가지고 있어서 밝고 어두운 것과 움직이는 물체를 볼 수 있다.

입에는 큰 턱이 있어 먹이를 물 수 있다. 배 끝에 방적돌기라는 기관이 있는데, 여기서 거미줄을 내어 집을 만든다.

흔히 보이는 거미는 거미줄로 집을 짓고 살지만 집을 짓지 않는 종류도 있다.

거미는 종류가 아주 많아 전 세계에 2만 종이 넘고, 우리나라에도 600여 종이 있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거미는 2~3 종류밖에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거미에게 물려 죽는 일은 없다.

주로 해로운 곤충을 잡아먹으므로 사람에게 유익한 동물이다. 식용과 약용으로도 쓰인다.

거미는 보통 혼자 살지만 번식기에는 수컷이 암컷에게 접근하는데, 어떤 종류는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것도 있다.

거미는 애벌레나 번데기의 시기가 없다.

알은 알주머니에 싸여 있는데, 낳은 지 10일쯤 지나면 새끼거미가 나온다.

새끼거미는 여러 차례 허물을 벗으며 자라다가 바람을 타고 흩어진다.

                                    거미의 생김새



거미


거미줄에 걸린 먹이를 잡아먹는 거미. 오른쪽은 거미줄을 내는 모습이다.


알을 낳는 거미. 가운데가 오목한 자리를 만들어 알을 낳고 산란이 끝나면 실로 감싼다.


알에서 깨 나오는 새끼거미들


▶ 거미줄 치는 과정

거미줄 치는 과정


거미의 종류

1. 거미줄을 치는 거미
거미줄을 치는 거미
2. 거미줄을 치지 않는 거미
거미줄을 치지 않는 거미
3. 땅속에 사는 거미
땅속에 사는 거미

땅속에 굴을 파고 문짝을 다는 처마밑문닫이거미. 밤이 되면 문짝 뒤에 숨어서 먹이를 기다린다. 

               

 
한국 땅거미의 특징은 거미집을 대롱 모양으로 만들어 14cm 정도로 지상부로 올려 줄기에 븥여놓고
지하부는 땅속으로 30cm 정도 들어가게 만든다는 것이다.
지상부는 땅위의 벌래들을 잡기 위한 사냥터로 사용하고 지하부는 산실, 식당 등 주거용으로 사용한다.
 땅거미는 한국산 거미류 중에서도 가장 하위에 있는 원시 거미다.
한국 땅거미가 인위적으로 제공된 여러먹이를 포획할 때의 포식 전술행위를 순서대로 정리하면
먼저 지상위에 나와있는 관 모양의 거미집쪽으로 먹이를 접근시켜 기어가면 거미집에 분포된 설렁줄과 안전줄에
의해 미소한 진동이 일어난다. 그 다음에 긴 대롱모양의 거미집에 있는 거미가 먹이의 진동을 확인하고
서서히 먹이가 있는 지상부로 접근한다.  그리고 설렁줄과 안전줄의 진동으로 먹이의 적부를 확인한 거미는
날카롭고 강인한 엄니로 먹이를 물어 마비시킨 뒤 거미집으로 끌고 들어가기 시작한다.
포획된 먹이를 거미집 속으로 끌어드린 다음, 거미는 먹이를 끌어드릴 때 망가진 구멍을 짜집기하여 보수한다.

거미가 곤충이 아닌 이유


곤충은 백만 종이 넘을 만큼 흔한 동물이지만, 곤충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해요.

벌레같이 생겼다고 다 곤충은 아니에요.


곤충의 특징에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답니다.
첫째, 몸의 구조가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둘째, 두 쌍 또는 한 쌍의 날개와 여섯 개의 다리가 있어요.
셋째, 한 쌍의 더듬이와 한 쌍의 겹눈이 있답니다.
나비와 파리, 개미, 잠자리 같은 곤충은 모두 이러한 세 가지의 특징이 있어요.

개미는 지금은 날개가 없지만 원래는 날개가 있었어요. 여왕개미와 수개미는 지금도 날개가 달려 있지요.
하지만 거미는 달라요. 거미는 몸이 머리 · 가슴과 배, 이렇게 두 부분이고 다리는 여덟 개나 되지요.

물론 날개도 없습니다. 그래서 거미는 곤충에 속하지 않고 거미강으로 따로 분류합니다.

'삶과 나 > 동물.식물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래나무(7)  (0) 2018.06.09
백당나무(4)  (0) 2018.06.08
마가목(6)  (0) 2018.05.12
수수꽃다리(5)  (0) 2018.05.10
야광나무(3)  (0)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