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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나/난과 생활

가을철 관수및 온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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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관수 및 온도 관리  

대체로 10월 초순까지는
금년 새촉을 좀더 키울 경우와 그렇지 않고 바로 가을철 관리로 전환시키는지 여부에 따라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새촉을 좀더 키을 계획이면
기본적으로 낮동안은 난실에 들어섰을 때 후끈한 느낌이 들게 난실온도를 조금 올려주고
밤동안에는 천창이나 측창을 완전히 개방해 시원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채광량은 지난달과 같이 해주어도 된다.
이렇게 하는 방법으로는 난실창을 모두 개방하지 말고 일부를 닫아주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온도를 올려주는 방법인데, 낮동안 최고기온을 30도 내외로 유지시켜 주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분이 마르는 속도도 무척 빨라지며, 이에 맞게 관수도 자주 해주어야 한다.
또 시비도 적절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10월 상순까지 보내면 새촉들은 키가 상당히 자란다.

반면 이달 상순까지 전달의 차광률을 유지하면서
창을 완전히 개방하는 방법이다.
그러다 이달 중순을 넘기면 채광량을 좀더 늘려 난실을 밝게 하면서
창을 개방해 환기를 시키면 낮동안 온도는 그리 심하게 오르지 않기 때문에 새촉이 자라지는 않지만
구경이 살찌고 잎들도 건실해진다.
또 다음달이면 뿌리가 움직이게 된다.

이렇게 초가을 관리를 하다
10월 중순이 되면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중부내륙 산간 지방에서는 첫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밤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서서히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난들은 밤동안 생장을 위한 호흡활동이 상당히 둔화되면서
영양을 비축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연히 이 때부터는 중부이북 일부 지역은 야간에는 창을 닫아주어야 할 경우도 생긴다.
반면 낮동안은 창을 개방하고 보내는 것이 보통이지만
10월 하순부터는 흐린 날은 일부 닫아 주어야 된다.

마찬가지로 점차 관수횟수도 줄어드는데 10월경이면 3∼4일에 한번,
11월에 접어들면 7∼10일만에 한번 정도 하는 것이 보통이다.
관수시간대는 10월부터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나절이 적당하다.
관수량은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란들은 자연기상에서도 10월 중순까지는 웬만큼 자라는 생장기이므로
수분이 부족하면 좋지 않다.

11월이 되면 이전보다 난실을 조금 더 밝게 해줄 필요가 있으며
보통 40% 가량 차광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서 환절기인 점을 감안해 밤동안은 창을 닫아주고
낮동안도 흐리거나 기온이 떨어지면 닫아주어야 한다.
실내재배와 달리 실외 재배인 경우는 서리가 내리기 전에
난분을 실내로 들여놓아야 하므로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관수는 점차 밤에 주는 것은 피하고 해질녁에 주는 것이 좋으며
11월 중순을 넘기면 이른 아침에 주는 것이 좋은데
이시기가 되면 분이 상당히 늦게 마르기 때문에 물주는 회수는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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