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간의 대선 유세 일정을 마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이들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과 부산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벌이며 토해낸 연설에는 `왜 본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를 호소력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경남 창원, 부산, 대전을 거쳐 서울 광화문에 이르는 `경부선 상행선` 유세를 펼쳤다.
문 후보는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대구를 거쳐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선거 운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서울 광화문과 부산역에서 수많은 지지자들을 모아 놓고 마지막 연설로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
박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할 이유로 미래를 위한 시대의 교체, 위기 관리, 첫 여성대통령 등을 꼽았다.
또 문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으로부터의 탈피, 상생과 대통합의 정치 등을 내세웠다.
다음은 18대 대선 출사표를 던진 두 후보의 마지막 연설 전문이다.
[전경운 기자 / 이규연 인턴기자 정리]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연설 전문
이들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과 부산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벌이며 토해낸 연설에는 `왜 본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를 호소력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경남 창원, 부산, 대전을 거쳐 서울 광화문에 이르는 `경부선 상행선` 유세를 펼쳤다.
문 후보는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대구를 거쳐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선거 운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서울 광화문과 부산역에서 수많은 지지자들을 모아 놓고 마지막 연설로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
박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할 이유로 미래를 위한 시대의 교체, 위기 관리, 첫 여성대통령 등을 꼽았다.
또 문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으로부터의 탈피, 상생과 대통합의 정치 등을 내세웠다.
다음은 18대 대선 출사표를 던진 두 후보의 마지막 연설 전문이다.
[전경운 기자 / 이규연 인턴기자 정리]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연설 전문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이제 마지막 결정의 순간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5년,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의 운명이 이제 내일이면 결정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참여정부 시절로 돌아가는 무늬만 정권 교체인 이런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불안하고 어려운 삶을 버리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와 함께 민생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시겠습니까? 내일 여러분께서 정권 교체를 뛰어넘는 위대한 시대 교체를 이루어 주십시오. 저 박근혜, 오로지 민생만 챙기고 국민 행복에만 전념하는 진정한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우리 앞에 닥친 위기를 이겨내고 우리 영토를 지켜내는 믿음직한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여러분만 믿어도 되겠습니까? 저와 함께 새 시대를 열어 주십시오, 여러분. 여러분, 이제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합니다.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선 안됩니다.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 교체는 실패한 참여정부로 돌아가는 것일 뿐입니다. 여러분, 또 다시 실패한 과거가 반복되기를 원하십니까? 이제는 시대를 교체해야 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입니다.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부터 국가 중심에서 국민 행복 중심으로 바꾸겠습니다. 서민 경제 살리고 중산층을 복원해서 중산층 70% 시대를 열겠습니다. 젊고 실력 있는 인재들도 등용해서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대통령과 국회의 관계, 여야정당의 관계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국정 현안들을 야당과도 상의하고 대화와 타협이 함께 가는 국정 운영을 펼치겠습니다. 절대로 국민을 편가르지 않겠습니다. 역대 정부들이 이루지 못한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어머니와 같은 리더십으로 계층, 지역, 세대를 뛰어넘어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내는 일, 과연 누가 해낼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사회의 끊어진 기회의 사다리도 연결하겠습니다. 가난해도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고 중소기업이 중견 기업으로, 다시 대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기회가 넘쳐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빈곤의 대물림, 확실하게 끊어 내겠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가난하지 않도록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일자리도 늘리겠습니다. 가난해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청년 여러분들도 많이 와 계신 것 같습니다. 남학생 여러분에게 고민인 병역 문제도 해결하겠습니다. 군 복무 기간은 하사관 증원을 통해서 임기 내에 18개월로 단축하는 것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여학생 여러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 여성에 대한 편견은 무너질 것입니다. 그렇죠? 거기서부터 여성 문제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각종 환경과 어려움들,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불균형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대자본이 골목 상권까지 침해하는 일, 확실하게 막아내서 우리 사회의 불균형을 해결하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만들어갈 새로운 대한민국, 완전한 시대의 교체입니다.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여러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그 길을 열어주십시오.
여러분, 저는 정치를 시작한 이후 15년 동안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꿔 왔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꼼꼼히 공약, 정책과 공약을 만들어왔습니다. 이제 그 꿈을 실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 앞에 큰 위기의 파도가 닥쳐오고 있습니다. 민생의 위기, 사회 갈등의 위기에 더해 글로벌 경제의 대위기까지 닥쳐온다는 경고가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북한은 핵을 실을 수 있는 미사일을 쏘아 올렸고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요 강대국들의 지도자들도 지금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 누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경험 없는 선장은 파도를 피하려다가 배를 좌초시켜 버리지만 경험 있는 선장은 파도를 뚫고 들어가 배를 구합니다. 저 박근혜, 그동안 수없이 많은 위기를 이겨왔습니다. 위기의 민생을 구하고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켜드리면서 여러분과의 약속 반드시 실천해 갈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겠습니까, 여러분. 여러분, 지금까지 저의 인생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해 온 고행의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 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국민 고마우신 국민 여러분께 신세 갚을 기회 주시겠습니까? 저에겐 돌봐야 할 가족도,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습니다.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 저의 가족이고 국민 행복만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입니다.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 여러분께 저의 남은 정치 인생,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바치겠습니다.
이제 투표까지 열 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표가 모이면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족과 이웃, 친지들까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투표에 동참시켜 주십시오. 여러분 1인당 10표, 믿어도 되겠습니까? 여러분의 기대 결코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책임 있는 변화,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내일 반드시 승리해서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함성을 외치겠습니다. 서울의 압승, 대한민국의 승리, 여러분만 믿어도 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연설 전문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참여정부 시절로 돌아가는 무늬만 정권 교체인 이런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불안하고 어려운 삶을 버리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와 함께 민생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시겠습니까? 내일 여러분께서 정권 교체를 뛰어넘는 위대한 시대 교체를 이루어 주십시오. 저 박근혜, 오로지 민생만 챙기고 국민 행복에만 전념하는 진정한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우리 앞에 닥친 위기를 이겨내고 우리 영토를 지켜내는 믿음직한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여러분만 믿어도 되겠습니까? 저와 함께 새 시대를 열어 주십시오, 여러분. 여러분, 이제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합니다.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선 안됩니다.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 교체는 실패한 참여정부로 돌아가는 것일 뿐입니다. 여러분, 또 다시 실패한 과거가 반복되기를 원하십니까? 이제는 시대를 교체해야 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입니다.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부터 국가 중심에서 국민 행복 중심으로 바꾸겠습니다. 서민 경제 살리고 중산층을 복원해서 중산층 70% 시대를 열겠습니다. 젊고 실력 있는 인재들도 등용해서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대통령과 국회의 관계, 여야정당의 관계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국정 현안들을 야당과도 상의하고 대화와 타협이 함께 가는 국정 운영을 펼치겠습니다. 절대로 국민을 편가르지 않겠습니다. 역대 정부들이 이루지 못한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어머니와 같은 리더십으로 계층, 지역, 세대를 뛰어넘어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내는 일, 과연 누가 해낼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사회의 끊어진 기회의 사다리도 연결하겠습니다. 가난해도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고 중소기업이 중견 기업으로, 다시 대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기회가 넘쳐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빈곤의 대물림, 확실하게 끊어 내겠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가난하지 않도록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일자리도 늘리겠습니다. 가난해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청년 여러분들도 많이 와 계신 것 같습니다. 남학생 여러분에게 고민인 병역 문제도 해결하겠습니다. 군 복무 기간은 하사관 증원을 통해서 임기 내에 18개월로 단축하는 것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여학생 여러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 여성에 대한 편견은 무너질 것입니다. 그렇죠? 거기서부터 여성 문제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각종 환경과 어려움들,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불균형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대자본이 골목 상권까지 침해하는 일, 확실하게 막아내서 우리 사회의 불균형을 해결하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만들어갈 새로운 대한민국, 완전한 시대의 교체입니다.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여러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그 길을 열어주십시오.
여러분, 저는 정치를 시작한 이후 15년 동안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꿔 왔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꼼꼼히 공약, 정책과 공약을 만들어왔습니다. 이제 그 꿈을 실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 앞에 큰 위기의 파도가 닥쳐오고 있습니다. 민생의 위기, 사회 갈등의 위기에 더해 글로벌 경제의 대위기까지 닥쳐온다는 경고가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북한은 핵을 실을 수 있는 미사일을 쏘아 올렸고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요 강대국들의 지도자들도 지금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 누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경험 없는 선장은 파도를 피하려다가 배를 좌초시켜 버리지만 경험 있는 선장은 파도를 뚫고 들어가 배를 구합니다. 저 박근혜, 그동안 수없이 많은 위기를 이겨왔습니다. 위기의 민생을 구하고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켜드리면서 여러분과의 약속 반드시 실천해 갈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겠습니까, 여러분. 여러분, 지금까지 저의 인생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해 온 고행의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 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국민 고마우신 국민 여러분께 신세 갚을 기회 주시겠습니까? 저에겐 돌봐야 할 가족도,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습니다.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 저의 가족이고 국민 행복만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입니다.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 여러분께 저의 남은 정치 인생,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바치겠습니다.
이제 투표까지 열 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표가 모이면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족과 이웃, 친지들까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투표에 동참시켜 주십시오. 여러분 1인당 10표, 믿어도 되겠습니까? 여러분의 기대 결코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책임 있는 변화,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내일 반드시 승리해서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함성을 외치겠습니다. 서울의 압승, 대한민국의 승리, 여러분만 믿어도 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연설 전문
부산 시민 여러분 승리가 예감 되십니까? 우리 부산에서 부는 바람이 서울도 뒤집어놓았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광화문에서 10만명 넘게 모인 것 보셨습니까? 부산도 확실하게 뒤집어졌습니까? 이제 이겼다! 대선 승리 선언해도 되겠습니까?
보고 있습니까?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책임져 주시겠습니까?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일자리, 한반도 평화, 그리고 새 정치에 대한 간절함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위대한 부산 시민들의 승리입니다. 맞습니까?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저 한 표 한 표로 저 문재인의 승리, 완성시켜 주시겠습니까?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새로운 통합의 정치가 시작됩니다. 니 편 내 편 가리지 않는 정치, 서로 싸우지 않고 오직 국민의 뜻만 받드는 정치, 소통과 공감의 정치가 시작됩니다. 대선 기간에 있었던 분열과 갈등, 제가 다 안고 가겠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희망이 우리들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렇죠? 이 자리에는 장사하시는 분들, 그리고 자영업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여러분의 장사환경 사업환경도 바뀝니다.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키는, 살리는 경제민주화 바로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재벌기업 대기업만 배불리는 그런 경제는 이제 보내버립시다!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활기찬 경제,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들께서 저와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고맙습니다.
우리 중산층, 그리고 서민 여러분. 여러분의 생활도 바뀝니다. 의료비 100만원 넘으면 국가가 책임집니다. 우리 대학생들, 반값등록금, 바로 내년부터 실시됩니다. 무상보육과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필수생활비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중산층과 서민이 행복한 복지국가의 시대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저와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저는 대통령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해 주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제가 지금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에 있는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겠다고 공약한 것 보셨죠? 혹시 돈 많이 들지 않나 걱정하실 분 없습니다. 내년 되면 정부종합청사에 들어 있는 부처들 세종시로 많이 이전되기 때문에 사무실만 리모델링하면 됩니다. 지금 청와대는 군부독재, 권위주의,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의 상징 아니겠습니까. 제가 제왕적 대통령 권위적인 대통령 시대 끝내겠습니다.
대통령 집무실만 정부종합청사로 옮길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도 일 마치고 퇴근하면서 퇴근길에 남대문시장 들려서 옷도 한 벌 사고, 또 우리 상인들과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나눌 수 있는 그런 대통령, 대학가에 가서 젊은 사람들에게서 아픈 청춘 이야기도 들어주는 대통령, 또 아내와 함께 장을 보면서 주부들로부터 생활 이야기 물가 이야기도 함께 들어주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친구 같은 대통령, 이웃 같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우리 역사에 단 한 번도 없었던 그런 대통령이 꼭 되겠습니다. 여러분 그런 대통령 꿈꾸지 않았습니까? 그런 대통령 그런 정부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저는 상생과 대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국정 운영 와중에 야당과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인수위원회 때부터 바로 앞으로의 국정 방안에 대해서 야당과 협의하겠습니다. 제가 대통합 내각 구성하겠다고 말씀드렸죠. 대통합 내각 만들 때도 야당과 협의하고 야당이 동의한다면 함께 하겠습니다. 대립과 증오의 정치 문화, 지역주의 정치 문화 끝장내고 싸우지 않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 하겠습니다. 지지자들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부산 시민들께서 저 문재인을 그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그런데 부산 시민 여러분, 지금 선거 마지막날까지 불법 선거, 관권 선거가 판치고 있지 않습니까. 새누리당의 불법 선거 사무실이 여기저기서 적발되고 있죠? 대구에서는 오피스텔까지 적발되지 않았습니까? 오래 전부터 해왔던 SNS 여론조작, 흑색선전, 알고 보니까 불법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대대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우리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는 정말 심각하고 중대한 부정 선거 아닙니까? 그뿐이 아닙니다. 지금 국정원, 검찰, 경찰이 불법 선거에 가담하고 있고 정부 부처가 총동원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았고 국정원은 지금 불법선거와 관계되서 TV토론에서 완파하니까 그날 밤 열한시에 부랴부랴 중간수사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알고 보니까 IP추적도 하지 않았고 아이디가 마흔 개나 된다는데 그 아이디로 댓글 달았는지 확인조사도 하지 않았다. 지금에 와서는 `댓글을 달지 않았다고 할 수가 없다`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NLL 회의록 조사한다고 지금 또 국정원, 검찰, 경찰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최악의 관권 선거 아닙니까?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지켜 주시겠습니까?
그러나 국민 여러분 결코 흔들리지 마십시오. 새누리당 정권의 마지막 발버둥입니다. 진실이 이기고 정의가 이기는 법 아닙니까? 결국 국민이 권력을 이깁니다. 무엇으로 이깁니까? 투표로 이깁니다. 꼭 국정원 NLL 회의록이 공개되고 해도 걱정하실 것 하나 없습니다. 제가 진작부터 아무 문제 없다, 저 문재인이 책임진다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네거티브 흑색선전 편파수사 중상모략 아무리 해도 우리 국민들 끄떡 없습니다. 그렇죠?
그렇지만 앞으로 남은 몇 시간 동안 또 어떤 불법 선거 운동 어떤 정치 공작 할지 모르죠? 우리 승리가 확정될 때까지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눈 부릅뜨고 지켜 주시겠습니까? 감시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끝까지 네거티브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선거운동 하겠습니다.
제가 NLL 회의록 하나만 더 말씀드릴까요. 그 내용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렸고요. 그러나 그 내용과 상관 없이 그 내용 때문이 아니라 남북 간의 정상 회의록을 공개하라 그렇게 요구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고 철없는 일입니다. 외교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 아닙니까.
난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갔을 때 독도 조금만 기다려 달라 그렇게 일본 총리에게 말했다는 사실 일본 신문에 발표되지 않았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아니라고 했죠. 그런데 그렇다고 우리 민주통합당에서 언론에서 우리 국민들이 한일간 정상 회의록 공개하라 그렇게 요구한 적 있었습니까. 왜냐하면 정상회담에서는 두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게 국내 정치상황 때문에 공개가 된다면 누가 우리나라와 정상회담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박근혜 후보가 북한 가서 김정일 위원장하고 만난 적 있지 않습니까. 오랜 시간 만났는데 발표는 아주 짧았죠. 그때 무슨 이야기 나눴는지 많은 사람들 궁금했지만 공개하라 요구한 적 있습니까. 박근혜 후보는 정상은 아니지만 정치 지도자라면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한나라당이 선거때문에, 당리당략때문에 남북간 정상 회의록 공개하라 하는 것은 정말 무책임하고 한심한 일입니다. 저는 새누리당이 그렇게 요구할 때만 해도 새누리당이 워낙 선거 때 이상한 소리를 많이 하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박근혜 후보까지 그렇게 말하는 걸 보고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어쨌든 이 사실이 알려주는 것이 무엇입니까. 저 문재인이 앞서고 있다는 거죠?
그러나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습니다. 확실하게 큰 표 차로 이기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부산 시민들께서 투표로 제가 확실하게 이길 수 있게 해 주시겠습니까? 다 함께 투표장 가 주시겠습니까? 이 자리에 없으신 부산 시민들께서도 다 연락해서 함께 손 끌고 가 주시겠습니까? 투표율 얼마 해 주시겠습니까? 100% 해 주시겠습니까? 투표율 77%만 넘으면 어떤 일 생깁니까? 제가 대통령 되죠? 또 어떤 일이 생깁니까? 제가 말춤 추는 것 보고 싶으십니까?
오늘 오신 부산 시민들 이 부산역 광장 꽉 채우고 또 이 열기를 보니까 제가 천상 말춤을 추긴 춰야 할 것 같습니다.
보고 있습니까?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책임져 주시겠습니까?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일자리, 한반도 평화, 그리고 새 정치에 대한 간절함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위대한 부산 시민들의 승리입니다. 맞습니까?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저 한 표 한 표로 저 문재인의 승리, 완성시켜 주시겠습니까?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새로운 통합의 정치가 시작됩니다. 니 편 내 편 가리지 않는 정치, 서로 싸우지 않고 오직 국민의 뜻만 받드는 정치, 소통과 공감의 정치가 시작됩니다. 대선 기간에 있었던 분열과 갈등, 제가 다 안고 가겠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희망이 우리들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렇죠? 이 자리에는 장사하시는 분들, 그리고 자영업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여러분의 장사환경 사업환경도 바뀝니다.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키는, 살리는 경제민주화 바로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재벌기업 대기업만 배불리는 그런 경제는 이제 보내버립시다!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활기찬 경제,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들께서 저와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고맙습니다.
우리 중산층, 그리고 서민 여러분. 여러분의 생활도 바뀝니다. 의료비 100만원 넘으면 국가가 책임집니다. 우리 대학생들, 반값등록금, 바로 내년부터 실시됩니다. 무상보육과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필수생활비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중산층과 서민이 행복한 복지국가의 시대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저와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저는 대통령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해 주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제가 지금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에 있는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겠다고 공약한 것 보셨죠? 혹시 돈 많이 들지 않나 걱정하실 분 없습니다. 내년 되면 정부종합청사에 들어 있는 부처들 세종시로 많이 이전되기 때문에 사무실만 리모델링하면 됩니다. 지금 청와대는 군부독재, 권위주의,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의 상징 아니겠습니까. 제가 제왕적 대통령 권위적인 대통령 시대 끝내겠습니다.
대통령 집무실만 정부종합청사로 옮길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도 일 마치고 퇴근하면서 퇴근길에 남대문시장 들려서 옷도 한 벌 사고, 또 우리 상인들과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나눌 수 있는 그런 대통령, 대학가에 가서 젊은 사람들에게서 아픈 청춘 이야기도 들어주는 대통령, 또 아내와 함께 장을 보면서 주부들로부터 생활 이야기 물가 이야기도 함께 들어주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친구 같은 대통령, 이웃 같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우리 역사에 단 한 번도 없었던 그런 대통령이 꼭 되겠습니다. 여러분 그런 대통령 꿈꾸지 않았습니까? 그런 대통령 그런 정부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저는 상생과 대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국정 운영 와중에 야당과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인수위원회 때부터 바로 앞으로의 국정 방안에 대해서 야당과 협의하겠습니다. 제가 대통합 내각 구성하겠다고 말씀드렸죠. 대통합 내각 만들 때도 야당과 협의하고 야당이 동의한다면 함께 하겠습니다. 대립과 증오의 정치 문화, 지역주의 정치 문화 끝장내고 싸우지 않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 하겠습니다. 지지자들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부산 시민들께서 저 문재인을 그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그런데 부산 시민 여러분, 지금 선거 마지막날까지 불법 선거, 관권 선거가 판치고 있지 않습니까. 새누리당의 불법 선거 사무실이 여기저기서 적발되고 있죠? 대구에서는 오피스텔까지 적발되지 않았습니까? 오래 전부터 해왔던 SNS 여론조작, 흑색선전, 알고 보니까 불법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대대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우리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는 정말 심각하고 중대한 부정 선거 아닙니까? 그뿐이 아닙니다. 지금 국정원, 검찰, 경찰이 불법 선거에 가담하고 있고 정부 부처가 총동원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았고 국정원은 지금 불법선거와 관계되서 TV토론에서 완파하니까 그날 밤 열한시에 부랴부랴 중간수사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알고 보니까 IP추적도 하지 않았고 아이디가 마흔 개나 된다는데 그 아이디로 댓글 달았는지 확인조사도 하지 않았다. 지금에 와서는 `댓글을 달지 않았다고 할 수가 없다`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NLL 회의록 조사한다고 지금 또 국정원, 검찰, 경찰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최악의 관권 선거 아닙니까?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지켜 주시겠습니까?
그러나 국민 여러분 결코 흔들리지 마십시오. 새누리당 정권의 마지막 발버둥입니다. 진실이 이기고 정의가 이기는 법 아닙니까? 결국 국민이 권력을 이깁니다. 무엇으로 이깁니까? 투표로 이깁니다. 꼭 국정원 NLL 회의록이 공개되고 해도 걱정하실 것 하나 없습니다. 제가 진작부터 아무 문제 없다, 저 문재인이 책임진다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네거티브 흑색선전 편파수사 중상모략 아무리 해도 우리 국민들 끄떡 없습니다. 그렇죠?
그렇지만 앞으로 남은 몇 시간 동안 또 어떤 불법 선거 운동 어떤 정치 공작 할지 모르죠? 우리 승리가 확정될 때까지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눈 부릅뜨고 지켜 주시겠습니까? 감시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끝까지 네거티브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선거운동 하겠습니다.
제가 NLL 회의록 하나만 더 말씀드릴까요. 그 내용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렸고요. 그러나 그 내용과 상관 없이 그 내용 때문이 아니라 남북 간의 정상 회의록을 공개하라 그렇게 요구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고 철없는 일입니다. 외교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 아닙니까.
난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갔을 때 독도 조금만 기다려 달라 그렇게 일본 총리에게 말했다는 사실 일본 신문에 발표되지 않았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아니라고 했죠. 그런데 그렇다고 우리 민주통합당에서 언론에서 우리 국민들이 한일간 정상 회의록 공개하라 그렇게 요구한 적 있었습니까. 왜냐하면 정상회담에서는 두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게 국내 정치상황 때문에 공개가 된다면 누가 우리나라와 정상회담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박근혜 후보가 북한 가서 김정일 위원장하고 만난 적 있지 않습니까. 오랜 시간 만났는데 발표는 아주 짧았죠. 그때 무슨 이야기 나눴는지 많은 사람들 궁금했지만 공개하라 요구한 적 있습니까. 박근혜 후보는 정상은 아니지만 정치 지도자라면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한나라당이 선거때문에, 당리당략때문에 남북간 정상 회의록 공개하라 하는 것은 정말 무책임하고 한심한 일입니다. 저는 새누리당이 그렇게 요구할 때만 해도 새누리당이 워낙 선거 때 이상한 소리를 많이 하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박근혜 후보까지 그렇게 말하는 걸 보고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습니다. 확실하게 큰 표 차로 이기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부산 시민들께서 투표로 제가 확실하게 이길 수 있게 해 주시겠습니까? 다 함께 투표장 가 주시겠습니까? 이 자리에 없으신 부산 시민들께서도 다 연락해서 함께 손 끌고 가 주시겠습니까? 투표율 얼마 해 주시겠습니까? 100% 해 주시겠습니까? 투표율 77%만 넘으면 어떤 일 생깁니까? 제가 대통령 되죠? 또 어떤 일이 생깁니까? 제가 말춤 추는 것 보고 싶으십니까?
오늘 오신 부산 시민들 이 부산역 광장 꽉 채우고 또 이 열기를 보니까 제가 천상 말춤을 추긴 춰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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