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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가 심화되던 주택시장에 회복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둔화됐고 실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꽁꽁 얼어붙은 매수세에 온기가 돌고 있는 것. 또 미분양 소진이 빨라졌고 지방 분양시장에서 1순위 마감 사업장이 나오는 등 반등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이다.
1. 주간 주요 뉴스
2 지난 주 주요 청약경쟁률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공급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이 3순위 마감됐다. 전용면적 121~171㎡ 128가구 중 47가구 일반공급에 총 98명이 청약신청했고 평균경쟁률은 2.08대1을 기록했다. 사업지 인근에 개발되는 국제업무지구에는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초대형 쇼핑몰과 호텔, 백화점, 주상복합아파트, 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주변으로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KTX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천공항철도, 대심도(GTX), 신분당선 등이 추진되는 곳이다.
충청남도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에서 공급된 ‘퍼스트프라임’ 특별공급이 마감됐다. 특별공급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및 3자녀 등이며 1,107가구 모집에 총 1,162명이 접수해 평균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청약접수는 11월15일부터 시작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되는 세종시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첫마을아파트는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고속철도 오송역이 위치하며, 오송역에서 서울역까지는 KTX로 약50분 거리다.
3 이번 주 주요 분양단지 및 모델하우스 개관
주요 단지 소개
LIG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리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3층~지상17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452가구 중 214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남성역이 도보5~10분 거리로 가깝고, 인근으로 다양한 버스노선이 경유해 도심과 강남, 경기남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주변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이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롯데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캐슬&해모로’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1층~지상40층 13개동, 전용면적 84~164㎡ 총1,43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대교(개통)와 글로벌캠퍼스 및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중앙공원, 호텔 등 기반시설의 본격적인 조성이 예상돼, 입주시점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 개관
동부건설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센트레빌’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15층 26개동, 전용면적 84~142㎡ 총1,425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도보5~10분 거리로 가까우며,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이용이 쉽다. 또한 귤현초교가 사업지와 인접하며, 총 2.7㎞에 이르는 순환 산책로, 외부 자전거 도로와 연결되는 850m의 중앙도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4 주간 수도권 시황
서울 - 아파트값 보합세(0.00%) 기록
서울 아파트값이 8개월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기록했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싼 매물 출시도 줄면서 일부 지역은 상승세로 돌아섰고, 대부분의 지역의 하락폭도 감소했다. 전세시장은 늦은 이사 수요와 겨울방학 학군 수요 등이 이어져 상승세는 유지됐지만, 가을 이사철이 끝나가며 상승폭은 감소하는 추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시장은 0.00%, 전세시장은 0.08%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강북구(-0.23%), 금천구(-0.15%), 중랑구(-0.07%), 구로구(-0.03%), 영등포구(-0.02%) 등이 내렸다. 반면 강동구(0.04%), 서대문구(0.03%), 서초▪광진구(0.0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구는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79㎡와 109㎡가 1000만~1500만원 정도 내렸다. 매수심리 침체로 급매물 도 소화가 어렵다. 79㎡가 2억2500만~2억4000만원 선이다.
금천구는 시흥동 무지개 아파트가 1000만원 떨어졌다. 도심개발구역지정 재 공람으로 사업기간이 2019년으로 연기되면서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하고, 급매물이 간간이 출연하며 약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76㎡가 3억1000만~3억3000만원 선이다.
반면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 바닥론이 힘을 얻으며 매수문의가 늘고, 저가매물 위주로 활발히 소화되고 있다. 둔촌주공4단지 102㎡는 7억8000만~8억 선으로 전 주 보다 15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시장은 마포구(0.42%), 구로구(0.24%), 강북구(0.2%), 노원구(0.18%), 영등포구(0.17%), 종로구(0.155), 성북구(0.13%)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마포구는 2주 연속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심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해 근로자 수요 등으로 가격상승이 나타났다. 도화동 우성 112㎡가 500만원 상승해 1억8500만~2억1500만원 선이다.
구로구는 가산디지털단지 직장인 수요에, 구로 뉴타운사업 이주수요까지 가세하며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졌다. 구로동 구로두산 66㎡는 1억1500만~1억4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정도 올랐다.
노원구는 10월부터 전세가 상승세가 꾸준하다. 가을 이사수요에 겨울방학 대비 학군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소형~대형 아파트 모두 물량이 부족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하계동 청솔 82㎡는 1000만원 올라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에 전셋값이 형성됐다.
경기ㆍ인천 - 경기 북부 지역 큰 폭 하락
용인, 성남 등 경기 남부지역 중소형 저가 매물이 거래되며 회복세를 보인 반면, 김포, 고양, 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의 하락세는 여전하다. 식사지구에 이어 12월을 시작으로 덕이지구(4872가구) 입주를 앞두고 기존 주택이 급매물로 나오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11월 둘째 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경기 -0.05% 신도시 -0.11% 인천 -0.09%를 기록했다.
경기는 김포시(-0.22%), 광주시(-0.21%), 파주시(-0.16%), 부천시(-0.13%), 군포시(-0.12%), 고양시(-0.09%), 구리▪남양주시(-0.08%) 등이 하락했다.
파주시는 금촌동 주공뜨란채4단지가 급매물 거래로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95㎡는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일산(-0.56%)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평촌(-0.01%)이 뒤를 이었다. 중동(0.02%)은 소폭 상승했다.
일산은 덕이지구의 입주가 임박함에 따라 기존 주택이 급매물로 나오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마두동 백마한성 91㎡가 2000만원 하락한 2억4000만~3억선, 장항동 호수LG 162㎡가 1500만원 내려 6억3000만~6억7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은 서구(-0.18%), 연수구(-0.16%), 남구(-0.08%), 부평구(-0.07%), 중▪계양구(-0.05%), 남동구(-0.03%)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서구는 가좌동 한신휴플러스와 진주아파트가 매도인의 가격 하향 물건이 거래 없이 쌓이면서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진주1단지 66㎡는 500만원 내려 1억2500만~1억4500만원 선이다.
연수구는 급매물 위주의 문의만 있을 뿐 거래 공백 상태가 계속됐다. 연수동 대명 125㎡가 1000만원 떨어져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전세시장은 경기 0.23%, 신도시 0.24%, 인천 0.14% 모두 올랐다.
경기는 이천시(0.77%), 의왕시(0.69%), 성남시(0.56%), 시흥시(0.54%), 부천시(0.5%), 동두천시(0.49%), 김포시(0.42%)등이 상승했다.
의왕시는 내손동 일대가 상승했다.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하고 전셋값이 저렴해 재계약률이 높아 매물이 부족하다. 래미안에버하임 144㎡는 2000만원 상승해 2억9000만~3억3500만원 선이다.
시흥시는 비교적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을 찾아 유입된 수요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정왕동 건영2차 76㎡는 9500만~1억선으로 650만원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73%), 분당(0.33%)이 상승했고 산본▪평촌은 (-0.01%)로 소폭 하락했다.
분당도 전세물건이 귀해 오름세가 계속됐다. 수내동 양지금호 106㎡가 500만원 상승해 2억6000만~2억8000만원 선, 정자동 한솔청구 66㎡는 1000만원 올라 1억1500만~1억8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중구(0.69%), 부평구(0.3%), 서구(0.24%), 남동구(0.1%) 등이 상승했다.
중구는 대 단지인 신흥동 아이파크 전세값이 450만~800만원씩 올랐다. 76㎡는 8500만~9500만원 선에, 109㎡는 1억~1억2000만원 선이다.
자료출처 : 부동산연구실 나인성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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