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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와서 말똥구리나 쇠똥구리란 단어를 썻거나 들어 본 사람이
많치 않으리라, 반딧불은 , 저가 최근에 본 것이 가평역에서 한참을
들어간 마을에 살던 어느 늦여름 저녁 무렵이었다, 그러니 4년 전.
어느 학자는 꿀벌이 사라지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도 했지만
아직은 생태계 다양성이 살아있어 견딜만 하다.
우리와 친근했던 다양한 파리 종류가 아직은 살아있기 때문이다.
이전에 한번 언급했었는데 요즘 어린애들이 매우 좋아하는 애플-
망고는 겨울에 꽃이 피는데 꿀벌은 겨울철에는 집만 지키고, 수입한
호박벌은 한번 비닐하우스에 플어 놓으면 어디론가 다 사라져 버린다.
일회용으로 박스 당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찾은 고마운 녀석이 파리다. 그것도 똥파리 , 농민들이 요구로
이제는 개명되어 금파리가 되었다.
엄연히 금파리가 되었는데 똥파리라고 부르면 파리를 모독하는 것이다.
'인류는 그동안 정복과 개발, 구충과 박멸, 생산성 향상의 용어를
사용하면서 동료 생명체와 자연에 대하여 마치 타고난 우월성이
있는 것처럼 거침없이 행동하였다.
특히 산업화 이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자 무분별하게 살충제까지 사용하여 동료 생명체들에게
큰 고통을 주어왔다. 일부 생명체는 고통의 수준을 넘어 멸종까지
당하고 말았다.
그 결과 우리는 모두의 시원적 고향인 자연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손상시키는 우를 저지르고 말았다.
부끄럽게도 다음 세대에게 자연과 생태를 복원시켜야 하는 부담을
안기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우리는 인간만의 역사를 써 왔다.
이제 우리는 인간이 자연과 지구의 유일한 지배자라는 오만에서
벗어나 생태계의 동반자이자 보호자로서 역할을 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 “충선생 p4-5. 곽정식”에서
좀 길게 나열했는데 관심사가 있는지 한번 읽어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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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일 때는 암수 모두 황갈색 바탕에 흑색무늬가 있는 암컷 색상을 띠지만 성적으로
성숙해지면 수컷은 전혀 다른 색상으로 변한다.
성숙한 수컷의 귓머리는 흑갈색이고 이마는 혹은 흑색인데 이마와 위아랫 입술은 회황색
눈은 맑고 푸른 회청색으로 얼굴 전체가 신비함을 풍긴다.
잠자리는 물에서 자라고 물밖으로 나와 하늘을 비상하는 대표적인 곤충이다
유충은 물속에서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를 잡아먹다가 성충인 잠자리가 되면
모기나 진딧물 등 별로 반갑지않은 벌레들을 잡아먹어서 좋고 농사에도 도움을
많이 준다. 사실 잠자리는 우리에게 도움을 일방적으로 주는 넘으로 우리가
받기만 했지 우리가 해주는 일은 전무하다.
지금도 여름과 가을을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잠자리다 잠자리가 없다면
하늘 공간은 무척 적적할 것이다.
연못 위로 쌍을 지어 날아가는 잠자리며 물속에 알을 낳으며 비상하는 잠자리가
영상으로 떠오른다.
잠자리는 일단 먹잇감을 발견하면 '레실린' 이라는 탄성물질을 가진 날개와 가늘고
긴 몸체로 시속 50km라는 빠른 속도로 삽시간에 목표물에 접근한다.
반면 모기 등은 불과 시속 2km의 속도로 비행하니 피하기는 버겁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어쪄다 성공하고나면 지난날 비천하고 어렵던 때를 잊고 거만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많은 데 이런 것을 경계하란 말이다.
인격은 자신의 약했던 과거를 어떻게 다스이나에 달려있다고 한다.
오늘 성공한 사람 중에는 가난하고 대접받지 못했던 시절을 곱씹으면서 각박한 말을
하고 치졸한 행동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더러 좀 있다.
인간의 사고는 시간과 공간의 구속에서 벗어나기 힘이 든다.
왜냐면 인간은 보고 들은 대로 경험한 개로 생각하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시공의 제약을 극복하는 방법은 대화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여행을 하면서
우물 밖을 경험하는 수 외에는 없는 것 같다.
우리들도 대부분은 우물안 개구리다.
사람들은 흔히 학연, 지연으로 뭉쳐 자기들 끼리 다 해 먹는다고 비난하지만
자기도 그 사람과 같은 위치가 되면 머릿속에 같이 갈 사람으로 같은 학연, 지연의
사람을 떠올린다.
그리스 우화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배우며 5060세대는 열심히 배우고
근면과 성실의 중요성을 금과옥조로 삼고 살아왔다.
그러나 작금에 와서 우리들은 후베들에게 그렇게 살지말라고 말한다.
교과서에서 보여주듯 누더기를 걸치고 추위에 떨며 개미에게 구걸하는 베짱이의
얼굴과 느긋한 개미의 얼굴이 대조적으로 그려진 삽화가 생각난다.
어릴적 받은 교육의 힘이 평생 간다고 고달파도 나중 베짱이처럼 허리를 굽히고
개미에게 아쉬운 소리하는 삶을 살지 말자고 배웠으나 지금은 세상이 변했다.
죽자고 일만 하면 머리만 나빠지고 온몸에 상해 일찍 허무하게 돌아가는 세상이다.
음악인은 잘만 하면 일확천금도 벌수있다. 뭐든지 한 우물을 파며 주변의 정보를
잘 파악하면 훨씬 살기 좋은 세상이다.
개미는 집단생활하며 역활에 따라 모든 일을 철저히 분담한다.
놀고 먹는 여왕개미도 대부분의 시간을 굴속에서 알을 낳으며 지나므로 날개도 쓸
일이 없어 혼인비행이 끝나면 때어내는 탈시를 한다.
이따금 날개 없고 부하 없는 여왕개미들이 여기저기 방황하는 모습들을 많이
봤는데 알고봤더니 비행이 끝난 여왕개미의 생존율은 1/5000 혹은 만분의 일이란다.
그리고 개미왕국을 건설하려고 처음 새끼를 키우고(혼자서), 그 것들이 커서 어미,
여왕개미를 모시고 왕국을 건설하는 동안 여왕개미는 지난의 삶을 산다.
거미는 곤충과는 달리 머리 가슴과 배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거미에게는 곤충들에게 있는 날개는 없고 피부에는 잔털과 가시가 나 있다.
거미는 입이 작아 잡은 먹이를 바로 먹지 못한다. 먼저 먹이를 물어 소화액을 주사하여
가사 상태로 만든 뒤 거미줄을 분비하여 먹이를 돌돌 말아 놓고 펼쳐진 거미줄 한쪽에
보관해 둔다.
소화액이 주입된 먹이의 내장이 서서히 녹으면 그 때 독 이빨인 어금니로 천천히
빨아 먹는다. 거미의 소화액이 바로 거미의 독이다.
거미의 독이 든 송곳니는 입과 별도로 존재한다.
거미는 보통 네 쌍의 눈을 가지고 있다. 이 네쌍의 눈으로 빠르게 보고 빠르게 움직인다.
전 세계적으로 34,000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600여 종이 있다.
고려 문신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 궁녀들이 귀뚜라미를 키웠다는 내용이 나온다.
귀뚜라미는 불안하고 슬픈 마음을 보듬어 주는 어머니같은 곤충인가보다.
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도 귀뚜라미와 놀던 추억이 있었다 한다.
부의는 불과 3살 나이에 황제가 된다.
황제 즉위식에서 우연히 본 귀뚜라미를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한 신하가
귀뚜라미를 선물로 바쳤다고 한다. 사실 부의의 삶은 작은 통에 갇힌 귀뚜라미 신세였다.
그는 귀뚜라미의 친구가 되어 귀뚜라미와 놀았다.
그렁게 격변의 세월 속에서 청나라는 막을 내렸고, 자금성은 관광지가 되었다.
중국인들은 옛날부터 동물 싸움 보는 것을 좋아했던 것같다.
닭 싸움인 투계, 개 싸움인 투견, 고 싸움인 투우, 심지어는 바퀴벌레 싸움까지
귀뚜라미 싸움은 궁궐 여인들이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려 상자에 넣고 베겟머리에서
울음소리를 듣다가 귀뚜라미 수컷의 성질이 거칠고 싸움을 잘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심심풀이로 싸움을 붙여보던 것이 궁 밖 백성들에게 퍼졌다고 한다.
우리나라 두꺼비 이야기는 전주를 중심으로 서쪽 지방에서 유래한 이야기가 '콩쥐팥쥐'
이야기다. 우리의 기억 속에 희미해진 콩쥐밭쥐 이야기를 떠올려보자
어머니를 여윈 콩쥐는 계모로부터 심한 미움과 학대를 받는다.
한술 더 떠 계모는 콩쥐에게 나무 호미로 자갈밭에서 김을 매고 구멍난 큰 독에 물을
채우라는 실행하기 어려운 일까지 시킨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해야하는 콩쥐가 절망에 빠질 무렵 어디선가 두꺼비 한 마리가
나타나 밑 빠진 독의 바닥을 등으로 막아준다.
콩쥐는 그 후에도 계모로부터 여러 차례 핍박을 당하지만 권선징악의 순리데로
콩쥐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요즘과같이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한국에서 남의 집 귀한 자식 보고 두꺼비 상이라고
말하면 어떤 반응이 올까?
성형수술은 원래 사고를 당한 사람의 얼굴을 회복하거나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 하는
목적이었지만 오늘날의 성형은 외모를 향상시켜 자신감을 높이는 역활까지 하고있다.
이런 시대의 분위기 속에 "아드님이 참 두꺼비상이네요!" 라는 말을 호의로 건냈다면
어떤 반응이 올까하면 , 내 아들이 그렇게 못생겼단 말이지 ... 라는 반감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늘 우리 주변에 있던 땅강아지가 모습을 감춘 것은 땅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온통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바닥인 도회지에서 땅강아지가 설 자리는 없는 것이다.
땅강아지는 집어들면 땅강아지의 검고 반짝이는 눈동자가 보인다.
땅강지의 검은 눈에는 나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담겨져 있다.
땅강아지는 다른 곤충에서는 느낄 수없는 다른 교감이 있다.
이 넘은 약지 손가락보다 한 마디가 작은 크기이지만 눈에 담긴 기만은 대단하다.
갈색의 땅강아지는 3cm 남짓 되는 곤충이지만 생김새와 땅 파는 재주는 설치류인
두더지를 닮았다. 몸은 두더지처럼 굵고 앞다리는 땅을 파기 좋게 발달되어 있다.
몸에는 털이 나 있어 흙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축축한 모래 속에도 밭에도 산다. 평소 굴을 파고 사는데 가끔은 땅 위로 기어나오
기도 한다. 땅 위로 나와 삐이~ 하는 긴 소리를 내기도 하는데 주로 숫놈이 암컷에
구애하는 소리다. 암컷은 삐 하는 짧은 소리로 승낙한다고 한다.
야행성으로 잡식성이고 건조한 땅 보다는 눅눅한 땅을 좋아 한다.
일전에도 한번 언급(블로그 어딘가 있다)했는데 똥파리의 표준어는 금파리다.
농민에게 돈을 벌어주기 때문이다.
꿀벌 대신에 파리가 하는 일이 무척 많다는 사실을 알고나면 파리를 무시할
수가 없다. 파리는 전천후 꽃가루 매개꾼(등애 등)이다.
요즘은 열대 과일이 한반도 남쪽인 제주도를 위시해 경상,전라남도 지방에서
많이 생산된다. 비닐하우스 정도면 경작이 가능할 정도로 평균 기온이 높아졌다.
겨울 비닐하우스에서 꿀벌 대신할 수입한 호박벌을 풀어서 써봐도 일회용이고
비용이 많이 들어 금파리 농법을 쓰고있다.
버리는 잡어 생선이면 겨울에 무난히 키울 수 있다.
금파리는 농민이 원해서 개명한것이다, 왜냐면 똥파리란 이름을 들으면 매상에
분명히 지장을 줄 것이 불보듯 뻔하니까.
방아깨비는 균형 잡히지 않은 엉성한 생김새와 위협적이지 않은 행동으로 유독
친근하게 느꺄지는 곤충이다.
사마귀나 메뚜기와도 닮았지만 사마귀의 독살스러움과 메뚜기의 경쾌함이 빠져
있는 점이 방아깨비의 매력이다.
왕치로도 불리우는 방아깨비의 몸은 원통형으로 길고 뾰족한 머리가 앞으로 돌출
되어 있다.
방아깨비는 녹색을 띠는 전형적인 가을 곤춘으로 보통 자신이 출생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풀을 먹으면서 산다.
사마귀는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임에도 불구하구 사람들은 사마귀를 괜히 미워한다.
사마귀가 긴 앞발을 휘두르며 먹이를 잡는 모습은 괴기함의 극치다.
강한 턱을 활용하여 살아있는 곤충을 아작아작 먹는 모습은 다른 곤충보다
더 탐욕스럽고 야만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사마귀 몸에는 천적으로 선충인 연가시가 기생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별로 없다.
선충을 몸에 지닌 사마귀는 자신의 몸속에 기생하는 선충의 몫까지 먹어야 한다.
연가시는 성장하여 가을이 되면 성충이 되는데 성충이 된 선충은 사마귀 몸이 물에
닿으면 숙주인 사마귀 항문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
선충이 나올 때 사마귀는 산고를 치르는 고통을 받고 선충이 빠져나가면 한동안
기진맥진하고 잠시 후 생을 마감한다.
이 무서운 연가시는 메뚜기류에도 기생하는데 때가 되면 숙주를 물가로 인도한다.
아마 뇌를 조종하는 물질을 생산 주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불교에서는 인간의 연가시로 탐.진.치를 들고 있다.
탐=탐욕, 진=노여움, 치= 어리석음 이다.
욕심은 집착과 의심, 분노 질투를 낳는데 보통 자식, 돈, 이성문제가 원인이다.
노여음은 자신을 태울 뿐만 아니라 폭력의 원인이 된다.
어리석음은 판단력을 부족하게 하여 작은 화를 큰 재앙으로 만든다.
쇠똥구리는 소똥을 떼어다 호두알보다 조금 작은 공을 만든 다음 긴 뒷다리로
그 공을 능숙하게 밀러 굴린다.
그러다 그 공을 풀밭 모래 속에 살짝 묻어 놓고 그 속에 알을 낳기도 한다.
소똥으로 된 공은 쇠똥구리에게는 귀중한 식량이고 아늑한 보금자리고 산란하는
곳이 된다.
쇠똥구리가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은 소들이 사료를 먹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사료를 먹는 소는 덩어리로 아닌 묽은 똥을 바닥에 싼다.
사료에 질소 성분이 많으면 소똥 속에 가스가 생겨 쇠똥구리 유충들이 살기
러렵게 된다.
한번 떠난 쇠똥구리는 다시 동아오지 않았다 , 급기야 최근 한국정부는 몽골에서
쇠똥구리 200마리를 수입했다고 한다(한국일보).
3,700년 전 이집트의 왕궁 천장에는 쇠똥구리가 그려져있다고 한다.
투탕키멘 왕릉에서는 쇠똥구리가 태양을 굴리는 것을 도안한 목겅이가 발견되었다.
오늘날 쇠똥구리 모양의 여성용 장신구가 많은 이유도 투탕카멘 왕릉의 목걸이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고대 이집트인들은 쇠똥구리를 '우주의 신'으로 믿었다.
땅속으로 어미 쇠똥구리가 사라지고, 시간이 지나면 소똥으로 된 공에서 쇠똥구리
새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어미 쇠똥구리가 다시 새끼로 환생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러한 생각은 미라에 쇠똥구리 반지를 끼워주면 죽은 사람의 혼을 되찾는다는
사고로 이어진 것같다.
즉, 해가 떠있는 내내 소똥을 굴리는 소똥구리를 둥근 천체를 운행시키는
태양신이나 달의 신으로 보았고, 소똥으로 만든 공은 태양에 비유되었던 것이다.
가평휴양림에서 2년간 근무할 때 여러종류 말벌을 봤는데 말벌 중 가장 둥치가 큰 놈이
장수말벌이고 집은 큰나무 둥치부근 뿌리를 따라 땅속으로 짓는 것 같다.
말벌 집주위는 비행하는 날개짓 소리가 들리고 그 수가 워낙 많아 접근하기 무섭다.
나무위나 벽에 매달려서 둥그렇게 집을 짓는 종류는 털보말벌, 꼬마장수말벌, 검은등
말벌인 것 같다. 노봉방이라고 하는데 겨울에는 나무위나 바위밑에 달려있는 것을
따보면 안에 벌은 없다. 서부전선 근무시절에 땅벌집(하필 참호 둔덕에 지어)을 일부러
참호 손질할 겸 파게해 봤는데 층층이 매우 넓고 깊었다.
말벌은 집에 꿀을 모아두지 않아서 애벌레가 입으로 주는 액이나 주로 참나무
상처난 곳(봄에 부피성장이 과해 겉수피가 터지거나, 딱따구리가 일부러 파버려
상처가 난 곳에서 수액이 많이 흘러 온갖 날벌레가 모여서 만찬을 줄긴다.)에서
수액을 빨아먹는다. 매일 날라 와서 빨아 먹는 것 같다.
요즘은 산에가도 지네를 보기가 좀처럼 쉽지않다.
반짝이는 짙은 갈색의 등, 진노랑색의 배, 붉은 머리를 가진 지네는 수많은 다리와
마디를 이용하여 재빠르게 움직이는 절지동물이다.
지네는 오래 사는 종은 10년 가까이 살기도 한단다.
지네는 주로 대나무 숲이나 활엽수가 많은 산에 산다.
그 중에도 밤나무 산에 유달리 많이 산다. 지네의 숫자와 밤 생산량이 비례한다는
는 말이 있을 정도란다.
밤나무 아래 떨어진 밤 가시가 사람의 접근을 막고 지네가 좋아하는 음습한 환경을
보잔하기 때문이다.
지네는 밤에 기어나와 유충, 지렁이, 달팽이를 잡아먹은다.
철저히 육식을 하며 풀같은 것은 거들떠보지도 아노는다.
풍수에서는 지네가 승천하는 모습의 산을 당대에 발복하는 최고의 명당으로 친다.
이런 곳을 '비천오공'의 터라고 한다.
지네는 많은 다리 덕분에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져 한옥의 합각에 지네장식을 넣기도
한다. 산세가 지네 형상인 마을에서는 지네의 기를 받아 다산의 가능성을 믿는 것
한 나라의 인구수는 국력을 평가하는 좋은 지표다.
스위스가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중 하나이지만 인구수가 적기 때문에
잘사는 나라고는 하지만 '강국'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 이데로 가면 우리 민족의 장래는 어둠다.
애들이 너무 많다고 '둘만 낳고 잘 기르자', '둘도 많다 아들 딸 가리지 말고 하나만 낳고
잘 기르자' 이 얼마나 무지의 소산인다 ! 이제는 제발 낳아 달라고 출산 보조비용도
교육비용, 각종 세금도 면제해 주지만 부부만 살기도 어렵게 사회구조가 고착되어,
젊은 부부들은 외면하고, 학교는 학생수가 모자라 페교를 서두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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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한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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