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과 나/나의 이야기

차 한잔의 여유(03-12-12)


***
**

눈 내리는 밤에는
마냥 걷고 싶어라

걷고 걷다가 지칠 때쯤에
한 마을에 이르리

불빛 새는 창호문에
그림자도 어리는 집
어쩐지 낯이 익어
눈물 먼저 도는 집

눈 닦고 다시 보면
그래 필시 나의 옛집

하얀 얼굴 까망 머리
잠이 없던 계집아이 津이
주름살 깊은 나를
제 할민 듯 맞아 주리

**
*** “ 고향가기 ”/ 유한진
**
이제 동지(12/22)도 멀지 않았다
대설(12/7)이 지난 익일 새벽에 첫 눈이 내렸다
문득 잠에서 깨어 밖을 보니 서설이 내리고 있었다
겨울밤 , 조용히 포근한 눈이 내리면 시인처럼
우리의 마음은 잃어버린 과거의 시간 속을
겨울 나그네가 되어 길을 떠나게 되나 봅니다
걷다가 지쳐 문득 멈추어서 주위를 둘러보니
기억 저편에 있던 묻혀 있던 그리운 고향자락이 었고
어린 시절의 모습이 창호지 문에 어리는 그림자처럼
보여집니다 , 그런데 철없던 어린시절 하얀 얼굴에
겹쳐지는 오늘의 주름진 모습을 보며 시인은
타향살이에서 오랫동안 느낄 수밖에 없었던 그동안의
외로움, 슬픔, 한탄 같은 것들이 생각나 일순간 눈물이
복받쳐 오름니다, 그러나 항시 따뜻했던 할머니를
생각하며 그런 삶을 살리라 다짐합니다.

양생하는 방법 중 오늘은 피를 맑게 하는 법을 생각해 보자
우리 몸의 피가 탁해졌다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혈액 속에 노폐물이나 필요이상의 과다영양이 녹아 있으면
손발이 저리거나, 피로화복이 늦고  , 머리가 어지럽다
그리고 머리가 자주 아프고 ,기미가 끼며 ,몸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자주 생긴다 .

대체의학으로 사혈요법을 연구하는 분들은 만병의 근원은
피의 순환이 좋지 못한데서 오며 어혈을 제거하면 병의
80%는 고칠 수 있다고 까지 말한다
어쪄면 늙음은 피의 순환이 나빠지면서 오지 않을까

혈액은 체내에서 세포에 산소, 영양소, 호르몬를 운반하고
조직이나 세포에서 나오는 가스는 폐에 그리고 기타 노폐물은
신장에 보내어 체외로 배출한다
그런데 혈액( 혈장, 적.백혈구, 혈소판)이 오염되면 모양이나
기능이 변질되어 면역기능을 잃고 혈전을 유발하며
각 장기에 치명상을 주며 동맥경화, 중풍 등의 원인이 된다

근래의 혈액 오염의 주원인을 살펴보면 기지하겠지만
영양분 과다섭취, 알콜의 과음, 칼슘부족, 스트레스를 든다
과잉 섭취된 여분의 영양소는 피하지방 조직에 맡겨지는데
복부비만인 사람의 75%가 혈액이 탁해졌거나 오염되어
있다고 연구보고되고 있다

파를 맑게 하는 데는 식생활 요법과  피를 맑게 하는
생활요법이 있다
과식하지 않고, 육류 등 고지방 식품을 적게 먹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단 음식과 술을 삼가는 것이
대표적인 식생활 요법인데 특히 술은 과음하지 않는다
왜냐면 알코올은 몸속에 있는 단백질 성분을 지방으로
바꾸는 성질이 있어 혈액 중에 지방이 들어오면 적혈구가
세포막에 붙기 때문에 적혈구 끼리 서로 달라붙어 적혈구
응집현상이 생긴다고 한다

혈액을 맑게 하는 식품으로
당근 쥬스 - 피를 맑게 하는 비타민 A가 많다
마늘, 양파, 생강 - 혈전을 녹여 준다
솔잎 - 특수 비타민 P투틴 성분 -모세혈관 보호
버섯류 - 혈전을 막는다  , 등을 꾸준히 섭취한다

생활요법으로는 아래와 같이 한다
하루 한번 30-40도 물에 20분 정도 반신욕을 한다
밤 1시~3시 사이에는 깊은 잠을 잔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취미생활을 즐긴다
체온상승을 시키기 위해 가벼운 운동을 꼭 한다

아는 것과 실천은 다르며 실천만이 양생의 기본이다
**

'삶과 나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 한잔의 여유(03-12-30)  (0) 2009.09.22
차 한잔의 여유( 03-12-27)  (0) 2009.09.22
차 한잔의 여유(02-11-28  (0) 2009.09.22
차 한잔의 여유( lottery 03-11-21)  (0) 2009.08.23
차 한잔의 여유(03-11-19)  (0) 200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