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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나/나의 이야기

차 한잔의 여유(0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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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랬듯이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 버린 황폐한 땅을
다시 일구는 일이지요
무엇을 심었는지
얼마만큼 살다 갔는지 모르지만
불쑥 불쑥
돋아난 잡초를 뽑아내고

그가 그랬듯이
곡식을 심어야겠지요
그가 그랬듯이
물주고 가꾸며
그가 그랬듯이
어느 날 나도 버리고 가겠지요

살아간다는 것은
남겨두는 것이지요
그가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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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가 그랬듯이 ”/ 이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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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신들은 그 생활이 인간보다는 한 차원 높아야
되건만 인간생활과 비교해 별로 나은 것이 없고
인간들이 희희낙락 사는 꼴이 별로 맘에 않든
심통 사나운 어떤 신이 아니꼬운 나머지 그만
인간의 행복을 멀리 감추어 버렸다고 한다
그 뒤부터  인간들은 행복을 찾아서 산 넘고
물 건너서 행복을 찾아서 헤매기 시작했는데
행복은 산마루에 걸린 무지개나 사막의 신기루
비슷한 것이어 되어서 눈앞에 잡힐 듯 찬란히
빛나는 것 같지만 막상 다가서면 더 멀리 숨어
버리는 속성을 지니게 됐다고 한다

가을이 깊어 가면 왠지 맘이 허전해서 시외버스를
무작정 타고 어느 굽이 좋은 들녘이나 교외선을
이용 풍광 좋은 간이역에 내려서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가슴을 행구어 내어 무심코 가을
들판에 널어 보고 싶어 진다

한폭이 풍경화처럼 차창 밖으로 걸린 늦은 가을의
풍경은 무딘 우리의 계절감각을 일깨운다
그리고 풍요의 한 때가 가고 ,거두어 가버린 자리
"비여 있음"을 보고 비어 있음으로 충만감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오늘은 골다공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나이든 모친이나 장모님을 두신 분은 아시지만
나이가 든 분들이 겪는 고통 중에 하나가 골절상
을 받기 싶다거나  허리부분의 만성 통증이다
중 노년의 생리현상이거나 노화의 일종인 골다공증은
뼈의 양의 감소나 뼈 속이 비는 것으로 이 병의
발생률은 여성의 경우 50대가 21% ,60대가 47%이고
남성이 경우는 60대가 13%로 여성에 많은 주 이유는
성호르몬 에스트로겐 감소인 것 같고 공통적으로는
운동부족, 스트레스, 커피, 알콜, 흡연 과다로 꼽고 있다

결국은 뼈의 주 성분인 칼슘이 인체로부터 빠져나가고
신체기능이 약화로 보충이 않되는 것이 문제이다
미네랄은 그 특징상 그 물질 그대로 섭취해도 흡수가
안되고 역으로 과다 섭취시 해가 되는 경우도 많다

생선(멸치 등), 우유, 계란 노란자, 콩, 표고버섯 등에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내장에서 흡수를 높여
주는 것이 비타민 D이다
섭취된 칼슘은 위속에서 위산작용으로 이온화되어
십이지장,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흡수률은 평균
38% ~53%( 유제, 멸치), 18%(야채)라고 한다

칼슘덩어리인 조개류 먹이인 해초가 좋은데
해초에는 활성 아미노산칼슘이 있는데 이것은
위나 장벽을 통해 혈액으로 들어갈 수 있어 흡수률이
매우 좋은데 단지 해초조직은 난용성 다당이 둘러쌓여
있어서 생해초인 경우는 열을 가하거나 건조해초인
경우에는 물에 불려서 먹어야 한다고 한다

1일 기본 칼슘 섭취량은 적어도 600mg(0.6g)이어야
하는데 미역 100g 중에 520mg이 들어 있다니
미역을 꾸준이 먹으면 좋겠다

꾸준한 운동( 조깅( 8000보/日), 수영, 유산소운동)과
일광욕, 그리고 칼슘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는 함으로
우리몸에 삶으로 인해 비어진 자리가 채워지고 ,
충만함으로 병고를 이기고 행복을 준비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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