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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26. 강씨봉에 오르다.
새벽 5시경에 기상 등산 후 집에 갈 수있도록 가방을 챙긴 후 배냥을 매고 나섰다.
왠일인지 TV에서는 오늘의 미세먼지지수는 85마이크로그램으로 최악이라고 한다.
주위가 온통 뿌연 분위기 속에 6시50분 버스를 타고 강씨봉으로 향했다.
참고로 강씨봉 매표소에서 도성고개까지는 3.5km. 도성고개에서 강씨봉 정상까지는
1,5km , 강씨봉 정상에서 오뚜기고개까지는 2.7km.오뚜기고개에서 미표소까지는 5.3km이다.
시간을 보니 7시:05분 버스종점에서 출발 도성고개 경유 강씨봉 도착하니 09:00이었는데
사실상 거리 개념이 없다보니 11:40분 버스를 타기 위해 논남기길(오뚜기고개길)을 내려오면서
거리가 너무 멀어 뛰다싶이 내려왔는데도 종점에 도착해서 보니 11시37분이었다.
강씨봉에서 오뚜기고개까지도 예상외로 멀고 굴곡이 심해 힘들었는데 오뚜기고개에서 입구까지는 너무
멀어서 차시간에 맞추려고 두다리가 무척 고생했다. 지금도 다리가 땡기고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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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고개와 오뚜기고개 산길 분기점까지 계곡에는 맑고 넓은 소가 많다.
도성고개 마루에 가기전 샘이 발원하는 곳에는 물푸레나무 밀림이 있다.
고개마루에서 왼쪽으로 강씨봉으로 가는 산길이 이어진다.
한북정맥아라고 하여 암석맥을 기대했는데 비옥한 흙길이 이어진다.
고개 두개를 넘으니 멀리 강씨봉이 보인다.
강씨봉이다. 정상에는 암반이 보이지 않고 검은 흙과 자갈이 쌓여 있다.
오뚜기고개로 가는 길은 경치는 좋은데 기복이 심하고 멀다.
잔행방향에서 왼쪽으로 포천 일종이 미세먼지가 낀 안개너머로 희미하게 보인다.
내려가면서 이런 오르막이 심심치않게 꽤 있다.
오뚜기고게 탑이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포천 일동이다.
여기가 논남기천이다. 여기서부터 매표소까지는 꽤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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