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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3. 13.
숲의 능선을 상큼한 바람이 가르지른다.
시원한 화음으로 폐부를 씻어주는 봄바람이 분다.
계곡 버들가지에 은빛 생기가 돌고 서어나무의 가지 끝에서는
발그레한 혈색이 돈다.
겨우내 잔뜩 물이 오른 생강나무의 꽃눈들이 금방이라도 망올을 터트릴 것 같다.
능성에서 조망하는 풍경 속의 숲은 이제 붉은 혈색이 감도는 회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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