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기자 ( Lycium chinense mill ) * 생 태 구기자나무는 가지과에 속하는 갈잎 덕기나무로 줄기는 덩쿨처럼 옆으로 길게 뻗는다 높이 1~2m 정도 , 꽃은 연한 저주빛으로 6~9월에 핀다 꽃받침은 종모양으로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지고 꽃통은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길게 나오고 밑에 털이 있다. 추위에 매우 강하다 * 분 포 전국 여러지방의 마을 주변 또는 매마른 들판 산비탈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 만주에 분포한다 * 약 효 열매( 구기자) : 간을 자양하고 신을 보한다 정액과 피를 보하고 눈을 맑게 한다 뿌리( 지골피) : 청혈, 양혈, 도한, 해천, 출혈을 치료한다 풍사와 열독을 없애고 입안이 헐거나 뽀드락지에 좋다 * 채취와 가공 봄과 여름에 줄기와 잎을 쓰고 가을과 겨울에 뿌리와 열매를 쓴다 열매는 꼭지를 따고 햇볕 떠는 건조실에서 말린다 약재에 술을 뿌려 습윤시킨 다음 짔쪄서 쓰거나 술에 담갔다가 쓴다 소금물에 담갔다가 볶아서 쓰거나 그대로 볶아 쓴다 * 구기자에 관한 이야기 지붕유설에 나온 야기라거 하는 데 한 나그네가 길을 가다보니 다리 밑에 머리카락이 반백인 노인이 아주 젊은 한 여인에게 종아리에 매를 맞고 있어 하도 수상쩍어 그 연유를 물어 본 즉 백발노인은 그 여인의 자식으로 어미의 말을 듣지않아 체벌을 받는 중이고, 말을 안 들어 보는 것 처럼 늙었다는 것이다 자신은 구기자 술을 먹어서 늙지 않았다는 것이다 옛날에 중국에 약초를 캐서 팔기도 하고 채취한 약초로 약을 지어 이웃들의 병을 고쳐 주던 시선이라는 사람이 살았는 데 , 하루는 약을 달이고 있는데 누렁이 한마리가 코를 벌름거리며 약탕기 주위를 빙빙 도는 것이 었다 뉘집 개인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본적이 없던 개였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다시 쳐다보니 그 개는 간 곳이 없어졌다 그런데 다음날도 약을 다리고 있으려니 전날 그개가 또 나타났다 그리고 전날 처럼 코를 벌름거리며 약탕기 주위를 빙빙 돌더라는 것 왜 또 나타났나 ?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쳐다보니 또 사라졌다 이런 일이 며칠간 계속되다가 어느날 밤에는 이상한 꿈을 꾸게된다 꿈속에도 그놈이 개가 나타나 몰래 미행을 해보니 깊은 산속으로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느 숲속에 다다르자 갑자기 선녀로 변하더니 하늘로 올라 가는 것이었다 꿈에서 깨어난 후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 꿈속에서 처럼 또 개가 나타나자 몰래 따라가 보기로 하고 약을 달이는 체하면서 시선을 개에서 떼지 않았다 이윽고 그 개가 슬그머니 대문 밖으로 나가자 그뒤를 따라나갔는데 개는 벌써 어디론가 사라진 뒤였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 시도했으나 역시 실패로 끝났다 이궁리 저궁리 끝에 좋은 방법을 생각해낸 시선은 개를 기다렸다 다음날 약을 달이고 있으려니 그 개가 또 나타났다 개가 약탕기 주변을 돌고 있는 사이 시선을 미리 준비해 두엇던 명주실을 개목에 매달아 주었다 잠시 후 개가 살아지자 시선은 실 끝을 따라갔다 그런데 한참을 따라가 보니 개는 보이 않고 실 끝이 어느 나무의 밑 둥치 속으로 들어가 있는 게 아닌가 ,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다 땅을 파보기로 했다 실끝을 따라 나무밑을 파보니 나무뿌리가 누런 개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 목 부분에 실이 매달려 있었단다 그 나무뿌리를 소중히 캐내서 집으로 갖고 온 시선은 그 뿌리를 조금씩 약탕기에 넣어 정성스레 달여먹었다 그러자 그는 홀연히 신선이 되어 하늘 나라에 올라가게 됐다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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