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예정지 인구 10만명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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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예정지 인구 10만명을 돌파했다.
7일 행정안전부 세종특별자치시출범준비단에 따르면 전날(6일)까지 세종시 예정지 인구가 10만953명(외국인 2천26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말 세종시 예정지 인구를 처음 조사할 당시 9만6천362명에 비해 4.8%(4천591명) 증가한 것이다.

세종시는 오는 7월 1일 충남 연기군 전역과 충남 공주시 및 충북 청원군 일부를 흡수해 출범한다.

지역별로는 연기군 8만7천998명, 청원군 6천797명, 공주시 6천158명이다.

세종시 예정지 인구가 증가한 것은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에 주민 입주가 잇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에는 5일까지 전체(2천242가구)의 74.0%인 1천660가구가 입주했다.

이재관 세종시출범준비단장은 "오는 6월부터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4천278가구)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세종시 출범 시점 인구는 12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