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철 역세권 주변 소형아파트나 다세대주택 등이 신 투자처로 떠올랐다.
부동산 업계는 최근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서울 경기 지역 역세권 소형아파트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중에서 특히 올해 말이나 내년 개통되는 역세권 주변의 소형아파트나 다세대주택은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기대주라고 표현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은 “기존 지하철이 아닌 새로 개통되는 지하철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를 미리 선점한다면 실거주와 재테크 양쪽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훌륭한 내집마련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 전철이 개통되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역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해 상업시설이 활성화되면서 개발계획도 수립되기 때문이다.
◆강남 접근성 뛰어나 메리트
현재 내년까지 개통을 앞둔 서울 경기지역 주요 전철은 인천공항철도(2010년 말), 경춘선 복선전철(2010년 말), 분당선 연장선(2011년 말), 신분당선(2011년 9월), 의정부 경전철(2011년 6월), 수인선(2011년 12월), 용인 경전철(2011년 3월)이다. 이외에도 부동산전문가들은 내년에 착공 예정인 전철을 선점하는 것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분당선과 분당선 연장선 역세권 일대를 눈여겨 볼만하다. 신분당선과 분당선 연장선은 전철로 판교, 분당, 용인 등에서 강남지역과 바로 연결돼 강남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키기 때문이다. 강서지역과 강남이 연결된 9호선이 개통후 주변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2009년 7월 9호선이 개통된 후 서초구 반포동이 2009년 초 대비 평균 3.3㎡당 가격이 500만원 올랐다.
신분당선 (정자~강남)이 2011년 9월 1일 개통 예정이다. 신분당선은 총길이 21.9km로 분당, 판교 신도시가 최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정자에서 강남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된다.
분당에서는 정자역 역세권 단지로 정자동 느티마을, 청솔마을 등을 꼽을 수 있다. 판교역은 판교 신도시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수혜단지로는 봇들마을이다.
빠르면 올 연말 신분당선 2단계 구간(수원광교~호매실) 사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선 연장선(선릉~왕십리, 죽전~기흥역)은 2011년 말 개통 예정으로, 수혜지역으로는 강남구 삼성동, 청담동, 성동구 성수동, 행당동 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연장구간은 죽전~기흥까지 연결되며, 총5.7.km다. 용인 구갈동을 비롯해 신갈동 등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김일수 씨티프라이빗뱅크 팀장은 “그동안 강북지역에서 압구정동으로 버스를 타고 넘어오기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분당선 연장선으로 강북과 강남으로 이동이 편리해지면서 이중 최대 수혜지는 왕십리역 일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을 기대하고 소형아파트나 오피스텔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덧붙였다. 2011년 분당선 2차 구간 연장선 역세권 단지로 탈바꿈할 단지는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리미어, 삼성래미안2차, 압구정동 한양2,5,7,8차 등이다.
'부동산 > 각종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중불륜 (0) | 2010.11.26 |
---|---|
시범 휴먼타운으로 연남동, 북가좌동 선정됨 (0) | 2010.11.26 |
11년도 유망 재건축 투자단지는 (0) | 2010.11.22 |
부동산 값싸게 사는 법 (0) | 2010.11.18 |
왕십리 뉴타운 8년만에 착공 (0) | 2010.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