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의 자리 배치
북쪽의 출입문을 풍수로 보아 책상을 놓는 자리가 반드시 정해져 있다. 만약 북동쪽에 책상을 놓고 앉게 되면 과연 어떠한 현상이 생길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서 편리한 곳에다 책상을 놓고 앉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것을 사소한 문제로 볼 것이 아니다. 책상 한 자리를 잘 배치해 놓고 크게 출세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책상자리를 잘못 놓아서 신세를 망치는 예가 허다하다.
사람이 사회 활동을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생기기 마련이다. 잘못된 일이 생기면 근본적인 원인은 덮어둔 채 현장에서 잘잘못만 따지고 원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을 풍수적으로 따져 보게 되면 분명히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사무실에 들어가서 패철(佩鐵)을 놓고 재어보게 되면 아무리 생소한 사무실이라도 근본적으로 자리가 잘못 되어 있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풍수 전문가는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몇 평 내지는 몇 십평이 되는 사무실 내에서 앉는 자리가 몇 군데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출입문 한 군데에서 8방위마다 책상을 놓고 앉는 자리가 다르게 되니 출입문이란 사방팔방에서 있을 수가 있다. 그렇게 보면 각 출입문마다 8방위, 8방위에 앉는 것은 곱해 보면 8?=64 자리가 된다.
조그마한 사무실 내에도 책상을 놓고 앉게 되는 자리가 64자리가 된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풍수지리적으로 보면 양택(陽宅)의 자리는 이렇듯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정교하고 과학적인 방위학의 학문임에도 대다수 사람들은 그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8방위에 각각 출입문이 따로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각 방위마다 책상을 놓고 앉으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를 상세히 밝히고자 한다.
예를 들어서 정북쪽에 출입문이 있다면 이것은 자좌(子坐)라해서 수국(水局)이 되고 동북쪽은 간좌(艮坐)라하여 토국(土局)이라하게 된다.
출입문에서 수기(水氣)가 계속 들어오는데 토국(土局)에 앉아 있게 되면 흙(土)이 물(水)에 의해 계속 떠내려가게 되는 이치로서 나중에는 조그마한 뚝방이 터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출입문이 북쪽에 있는데 동북쪽에 책상을 놓고 앉게 되면 1년내로 재물은 탕진되고 관재구설수가 생기게 된다. 건강은 위장이 나빠지게 되니 또한 속앓이를 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자리에서 빨리 벗어나고 새롭게 출입문과 잘 맞는 자리를 배치하는 것이 상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