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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꽃무지
여러 가지 꽃에 모여 꽃가루를 먹거나 꿀을 빨아먹는다.
꽃가루를 먹는 꽃무지류에서는 큰 턱 안쪽에 짧은 털이 밀생해 있다.
입은 씹을 수는 없으나 수염이 발달되어 꽃가루를 모으고 꿀을 마시는데
도움이 된다. 유충은 두엄, 썩은 나무 등 잘 썩은 부식토를 먹고 자란다.
유충은 다리가 매우 짧아, 배를 위로 하고 몸을 신축시키면서 등의 털로 이동한다.
전세계에 분포하며, 선명한 체색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진주빛을 띤 종들이 가장 많은데, 이들은 열대산(産)이다.
긴 종류도 몇 가지 있으나 대개는 12㎜가 채 안 된다.
꽃가루를 먹는 성충은 털이 많은 경향이 있고, 꽃가루받이에 큰 몫을 한다.
몸은 적갈색 내지 암적갈색으로 광택이 없으며,
녹색을 띠거나 녹색 가루로 덮였는데 가루가 벗겨져 약한 광택이 보이는
개체도 있다. 딱지날개는 어깨융기와 날개 끝 융기가 있고,
담황색 내지 백색 무늬와 털도 있다. 머리방패의 앞쪽은 상반하였고 약하게 파였다.
전경절 외치는 3개인데 뾰족하다. 딱지날개는 말단부에서 서로 만나는 2개의 조구가 있고,
간실에는 구름모양의 인각이 있다.
수컷의 복부복판은 세로로 파였다. 참꽃무지는 중흉돌기의 앞쪽이 직선형이며,
내륙에 분포한다. 섬꽃무지는 중흉돌기의 앞쪽이 원추형으로 돌출하였고,
제주도에 분포한다.
어떤 종은 호박벌과 닮았으며 날 때 윙윙거리기도 한다.
북아메리카의 녹색유월딱정벌레는 길이가 약 25㎜이며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느낌의 탁한 녹색을, 가장자리는 황색이나 갈색을 띤다.
이 곤충은 무화과나 다른 과일을 먹어 자주 큰 피해를 준다.
길고 흰 유충은 다리 대신 등에 있는 근육성 깔개 같은 것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가장 잘 알려진 종류는 아프리카 골리앗딱정벌레로,
이 곤충은 흰색 몸에 검은색 굵은 선이 있으며 날개덮개는 갈색이고
길이가 10㎝ 이상 된다. 검고 가죽처럼 생긴 날개는 참새의 날개보다 크다.
대부분의 꽃 딱정벌레는 머리와 앞가슴(머리 바로 뒷부분)의 끝에 작은 돌기를 갖지만,
어떤 것은 길고 뿔같이 생긴 구조를 가지고 있다.
크레마스토케일루스속은 개미에게 잡혀 영양액을 제공하며,
가장 아름다운 곤충 가운데 하나인 수마트라의 헤토리나 도르니는
빛의 변화에 따라 몸색깔이 검은색, 혹은 금빛이 도는 녹색에서 짙은 주황색으로 바뀐다.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예로부터 초가지붕, 일부 농가에서 채집및 사육해 판매하던
곤충으로, 주료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간 질환 등 성인병 치료 효과가 있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영양적으로도 고단백 식품으로,
100g당 단백질 함량(동결/건조로 수분제외)이 58g에 이릅니다.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2014년 8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식품원료로
인정받았습니다. 앞서 7월 16일 갈색거저리 애벌레가 국내 첫식품원료로
인정받은 지 두 달여 만의 2호 식용곤충입니다.
식약처로 부터 한시적 심품원료로 인정받으면 승인받은 형태와 제품으로
식품 판매가 가능하며, 일정기간 문제가 없을 경우 식품 원료로 공식 등록이 가능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메뚜기, 식용 누에 번데기, 백강잠(말린 누에고치)
세 가지 곤충이 식용으로 허가돼있습니다.
이들 곤충은 과학적 연구를 거치지 않고 오랜 섭취로 안전성이 검증된 경우이고,
과학적 안전성을 거쳐 식품원료로 인정된 곤충은
갈색거저리 애벌레,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입니다.
검정꽃무지
호랑꽃무지
꽃무지
풀색꽃무지
흰점박이꽃무지
비교 : 풍뎅이 (밑 사숨풍뎅이)
장수풍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