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는 열 명의 성인을 보는 것보다 한 명의 부인을 진료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여성의 몸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의미다. 즉 여성은 성인이 되면서 월경을 하고 임신,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남성과 달리 고유의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한의사 정지행 원장이 짚어주는 증상별 셀프 테스트 정보와 자가 관리 방법을 살펴본다.
Q 쉽게 잠들지 못하고 밤새 자주 깨고 얕은 잠만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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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조언
보통 사람들은 최소 6~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해야 몸이 정상적인 리듬을 찾는다. 숙면을 위해서는 우선 생활습관을 조절해야 한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두고 되도록 지키는 것이 좋다. 주말마다 늦잠을 자는 것은 불면증을 키우는 나쁜 습관이다. 잘 자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고, 저녁을 먹고 나면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해서 적당히 소화시킨다. 또 담배나 술,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는다. 잠을 잘 때는 혈액순환이 잘되는 편안한 옷을 입고, 옆으로 누워서 무릎을 구부린 자세가 가장 좋다.
좋은 음식 우유, 양파, 호두, 마늘, 허브티, 사과, 고사리
나쁜 음식 술, 담배, 커피, 녹차, 카페인, 탄산음료
Q 잠을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고 하루 종일 무기력해요
A 지속적인 피로감과 무기력증은 현대인에게 흔한 증상이다.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하는데 그대로 두면 심각한 질병을 키울 수도 있다. 피로감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은 만성피로증후군과 같은 신진대사 질환에서 갑상선 질환, 당뇨, 암, 우울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피로의 유형과 지속 상태를 살펴서 대처해야 한다.
별 이유 없이 6개월 이상 심한 피로감이 지속되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으면 만성피로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이 질환은 너무나 피곤해서 건망증이나 무기력증이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를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기혈이 부족하거나 간이 미처 해독하지 못할 정도로 무리한 경우,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장기가 균형을 잃었을 때 이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만약 피로감에 열이 계속 나고 구토나 식욕부진 등이 계속된다면 급성간염이나 바이러스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또 갑상선 질환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피로와 무력감이다. 어지럼증과 눈앞이 하얘지면서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빈혈을 의심할 수 있다.
전문가의 조언
단순한 스트레스성 피로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를 하면 호전된다. 그러나 급성간염의 증상과 비슷하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A형간염은 한 번 앓고 나면 재발하지는 않지만 B형이나 C형간염의 경우 보균 상태가 지속되거나 악화된 다음 재발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를 주로 ‘심신이 허해졌다’고 표현한다. 이렇게 심신이 허약한 이유와 정도는 체질과 오장육부의 허실 진단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지므로 그에 맞춰 치료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체내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규칙적인 식습관과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 등을 병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
좋은 음식 마늘, 매실차, 구기자, 인삼, 쌍화차, 갈근차
나쁜 음식 탄산음료, 담배, 술, 커피, 밀가루 음식, 과자, 튀김
Q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손과 발이 항상 차가워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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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나 짧은 상의를 즐겨 입는 여성들이 이런 증상을 많이 겪는 것을 보면 생활습관과 연관이 깊기도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과다한 육식 섭취, 인스턴트 음식 섭취, 폭식 등을 계속하다 보면 악성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이 유연성을 잃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긴다.
한의학에서는 수족냉증의 원인을 내부 장기 기능의 저하로 본다. 소화기가 약해졌거나 자궁 안에 정체된 피(어혈)가 많은 경우, 혹은 살이 쪄서 기혈순환을 방해할 때 생긴다. 대개 냉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은 손발이 차갑고 아랫배가 차서 복통을 자주 호소한다. 이뿐 아니라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월경불순, 월경통, 냉대하 등 각종 생식기 염증 질환을 유발하고 불감증과 유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문가의 조언
냉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하루에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서 몸의 균형을 찾아준다. 또 신경 계통을 통제하고 열 조절을 해주는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몸은 따뜻하게 하는 것이 당연히 좋다. 여성은 특히 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므로 차고 음습한 곳에는 앉지 않는다. 한여름에도 배꼽이 드러나는 옷은 피하고 너무 꽉 끼는 속옷이나 스키니 진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좋지 않다.
냉증에 효과적인 방법은 목욕이다. 고온보다는 저온의 물에 오랜 시간 자주 목욕하는 것이 효과가 높으며 냉온욕도 좋다. 40℃쯤 되는 따끈한 물에 무릎까지 담그는 각탕과 편안히 누워서 손과 발을 위로 올리고 탈탈 털어주는 모관 운동도 효과가 있다. 평소 찬 음식을 피하고 여름에도 얼음물이나 찬물보다는 상온에 둔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
좋은 음식 모과차, 생강죽, 대추차
나쁜 음식 수박, 참외, 오이, 호두, 녹두, 팥
Q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나고 배뇨시 잔뇨감과 통증이 있어요
A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갑자기 절박하게 요의가 드는 것,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배뇨곤란 등의 현상은 주로 방광염이나 종양 등에 의해 방광이 자극을 받아 생긴다. 빈뇨증이 일어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방광염 때문이다. 대장균에 의해 감염되어 생기는 방광염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의 길이가 짧아 대장균이 방광으로 침입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 갑자기 과격한 성관계를 하거나 자주 하게 되면 요도가 자극받거나 세균이 질을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 급성방광염에 걸리기 쉽다.
임신 중에도 호르몬의 영향과 늘어난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 방광염에 걸리거나 빈뇨증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임신 말기에 빈뇨증이 자주 일어나는데, 이는 태아의 머리가 아래를 향하고 있어 임신부의 방광을 누르기 때문이다. 임신부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액순환이 빨라져 신장에서 소변 생성이 증가할 수 있다. 출산이 가까워오면 밤에도 소변을 보고 싶은 기분 때문에 서너 번씩 깨게 된다. 이 시기의 빈뇨는 정상이라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전문가의 조언
만약 방광염 진단을 받았으면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3일 정도 복용하면 대부분 증상이 사라진다. 급성방광염의 경우 치료가 잘 되는 편이지만 재발의 가능성도 높다. 그러다 만성방광염이 되면 몸의 상태가 조금만 나빠져도 재발되어 고질병이 되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좌훈요법으로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높인다.
좋은 음식 다시마, 파, 보리, 흑마늘, 호박, 연근즙, 마즙
나쁜 음식 돼지비계, 술, 담배, 녹차, 커피, 자극성 음식, 과일주스
Q 배가 유난히 차요
A 배꼽 아래가 차다는 것은 곧 자궁, 대장, 소장 등의 복강과 골반강의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는 것. 여기에 대소변의 상태와 기타 부위의 냉·온감, 그리고 추위를 타는지, 더위를 타는지 등의 증세를 종합해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가 찬 사람이라면 평소 월경통이 심하거나 월경불순, 냉대하 등의 증상이 있을 것이다. 손으로 느꼈을 때는 정상 체온이라도 내장 기관이 찬 경우도 있다. 자궁뿐 아니라 손과 발, 허리 등 전신에서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냉증은 호르몬 분비의 저하와 혈액 감소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한의학에서는 양기가 모자라 비, 위장이 약해지는 것을 주요 원인이라 본다. 특히 아랫배가 차면 어혈이 잘 생기고 자궁과 부속 기관의 환경도 나빠지기 때문에 자궁근종, 물혹 등의 병변이 생기기 쉽고 일명 ‘똥배’가 나올 확률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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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식품과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 배를 따뜻하게 해 자궁을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콩은 여성호르몬과 같은 효능을 가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권할 만한 식품이다. 하루 세 끼 식사를 꼭 챙기고 폭식하는 습관은 버리자. 평소 배를 차게 만드는 옷차림도 피해야 한다. 몸이 차가워져서 월경통이 심하거나 월경불순인 경우에는 핫팩이나 뜸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다. 아랫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정도로 어혈이 있다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좋은 음식 뿌리채소, 버섯, 호박, 마늘, 견과류, 쑥국, 건강 차
나쁜 음식 오이, 보리, 포도즙, 녹차, 아이스크림
Q 피임을 하는 것도 아닌데 월경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월경을 거르는 달도 있어요
A 흔히 월경주기가 불규칙한 것만 월경불순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월경 양이 일정하지 않고 덩어리가 섞여 나오거나 역한 냄새가 나는 것도 월경불순이라고 한다. 통증이나 불편함은 별로 없지만,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월경불순의 주원인은 크게 기질적 원인과 기능성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기질적 원인을 살펴보면 임신 여성은 유산, 자궁외 임신, 태반 이상, 산욕기 출혈, 자궁경관 이상이 있을 수 있고, 비임신 여성은 무배란이나 염증, 종양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만약 월경불순이 오래되면서 비만, 당뇨, 다모증 등이 나타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또 질염이나 자궁근종, 자궁경관 및 내막용종, 난소암 등 자궁 관련 염증이나 악성종양으로 인해 월경불순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의 조언
한의학에서는 과다 월경과 빠른 월경이 일어나는 원인을 인체 내 화(火) 기운에 의한 것으로 본다. 그래서 자궁을 비롯한 생식 기능을 보강해 위로 치솟는 기운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권한다. 스트레스와 분노 등으로 화가 상승할 때는 간과 심장, 폐의 열을 다스리는 치료를 통해 월경을 개선해야 한다. 반대로 과소 월경과 늦은 월경의 경우 간장, 비장, 신장이 허약하거나 자궁에 기와 혈이 뭉쳐 있거나 담습과 차가운 기운이 막힌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때는 약해진 기능을 보강해 울체된 어혈과 담습을 제거하고 자궁과 골반 내의 순환을 회복하는 치료를 받는다.
평소 월경 전후나 기간 동안 술, 담배, 카페인을 삼가고 반신욕과 좌욕, 찜질 등으로 아랫배를 보호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운동과 요가, 단전호흡 등으로 골반과 전신순환을 돕는 것도 좋다.
좋은 음식 당귀, 쑥, 익모초, 인삼, 홍삼, 뽕나무버섯
나쁜 음식 술, 담배, 커피, 카페인, 찬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Q 얼굴과 머리에만 열이 많고 쉽게 얼굴이 붉어지며 땀이 흘러요
A 상열하한증의 증상이다. 이렇게 열이 위로 오르면 얼굴이 붉어지고 땀이 많이 나며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홍반이 오기도 한다. 또 눈, 코, 귀, 입에 염증성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 열과 화가 많은 소양인과 열이 많은 태음인은 답답해 견디기가 힘들다. 소음인은 화병과 비슷한 울광증이라는 병증이 생기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울광증은 몸에서는 열이 나는데 땀은 전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은 몸의 화와 열을 느끼지만 실제로 체온을 재면 열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긴장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경우, 음주, 과식, 고열량 및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해 생긴다고 본다. 위장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맵거나 신 음식을 먹으면 얼굴이 붉어지고, 위에 염증이 있는 경우 구취를 동반하기도 한다. 만성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에도 간의 열이 얼굴로 올라오기도 한다. 그 밖에 호르몬 기능의 부조화로 인해 생리 기능이 불규칙해졌을 때, 몸의 수(水) 기능이 부족해 화(火) 기능이 강해졌을 때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전문가의 조언
환자의 체질과 증상의 경중에 따라 열독을 없애주는 한약과 운동, 족욕 등을 적절히 이용해 치료해야 한다. 약물 오남용에 따른 안면홍조증이라면 한약과 식이요법, 운동, 목욕 등으로 피부의 독소를 제거하는 배독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30~42℃의 물에 천일염 한 주먹 정도를 넣고 족욕을 하면 위로 올라가는 열을 잡아 하체로 내려주어 증상이 호전된다.
좋은 음식 박하차, 수박, 바나나, 생지황차, 녹즙
나쁜 음식 아이스크림, 찬 음료, 자극적인 음식, 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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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여드름의 원인은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모공을 막거나 노폐물이 모공에 쌓이면서 세균에 감염되는 등의 이유를 들 수 있다. 등은 피부층이 두꺼워 각질이 많이 생기고 손이 잘 닿지 않아 깨끗하게 씻어내지 못해 여드름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가슴은 피지선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여드름이 잘 생긴다.
한의학서에서는 폐나 기관지 등의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등 한가운데 여드름이 잘 생기고, 위장의 기능이 약한 사람은 가슴에 여드름이 잘 생긴다고 본다. 갑자기 체중이 늘어 비만에 가까워지면 기혈순환에 문제가 생겨서 노폐물이 몸속에 쌓여 독소가 되어 등이나 가슴 쪽으로 올라와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기혈순환에 문제가 생겨도 여드름이 생긴다. 등의 여드름은 방광이나 위장의 이상, 가슴에 나는 여드름은 심폐 관련 장기나 자궁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전문가의 조언
곪아서 저절로 고름이 나오는 여드름의 경우 의사가 짜는 치료를 하지만, 그 외의 여드름은 염증만 심해진다. 피부과에서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요법과 소독 등으로 치료를 한다. 더불어 등과 가슴을 청결하게 하고 순환이 잘되도록 압박하지 않아야 한다. 통풍이 잘되게 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가슴과 등이 연관된 장부들의 열을 내려주는 한약을 쓰면서 침을 놓아 기혈순환을 돕는 치료를 한다. 더불어 여드름의 원인인 열을 식히고 더 이상 열이 나지 않도록 하는 식이요법을 지켜야 치료 효과가 좋다. 비만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몸속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화나 슬픔을 다스리려고 노력하는 것도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좋은 음식 보리, 좁쌀, 녹두, 시금치, 오이, 가지
나쁜 음식 담배, 커피, 초콜릿, 당분
Q 과로를 해서인지 눈꺼풀이 자주 떨려요
A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꺼풀이나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것을 안검경련증이라고 한다. 중풍 초기 증상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중풍과는 관계가 없고 장부의 기능이 약해져서 일어나는 것이다. 보통은 눈 아랫부분이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다가 멈추는 것이 반복되지만, 심하면 눈을 거의 뜨지 못하는 수도 있다. 과로했거나 일시적으로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한 경우, 담배를 많이 피는 등의 경우에는 약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떨리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눈꺼풀 이외 다른 부분에도 떨림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뇌의 신경 계통과 연결된 장애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의 정기가 대부분 눈과 얼굴로 올라가기 때문에 눈에서 정기가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비위의 기능이 약해지면 안검 질환 중 떨림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의 조언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치료 방법으로는 보톡스 주사요법이 있다. 이는 주사한 부위의 근육만 국소적으로 마비시켜 더 이상 경련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을 우선으로 친다. 비위의 기를 보강해 혈을 보충하고 음 기운을 키워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기혈을 보충해 심기와 심혈을 보양하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침, 뜸 등의 치료와 약재를 선별해서 사용한다.
좋은 음식 간, 당근, 고구마, 시금치, 딸기, 사과, 자연 치즈, 달걀
나쁜 음식 술, 커피, 홍차,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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