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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2

[출발!전원생활] 전원주택 계획과 설계의 중요성

아시아경제 | 오진희 | 입력 2010.07.19 15:39

 




전원주택을 마련할 때 대부분 부지매입단계까지는 신경을 많이 쓰지만 집을 짓는 건축단계에서는 비교적 신경을 덜 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집짓기에 관한 과정이 토지구입과정 보다 몇 배 더 신경 쓸 일이 많다. 그만큼 중요한 것들이 많다.

땅을 구입하는 것과 달리 집은 잘 못 지어놓으면 집 그 자체를 버리는 것은 물론, 땅도 쓸모없게 되고 돈도 잃게 된다. 게다가 잘 못 된 집에 살려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전원생활 재미도 못 느낄 것이며 건강도 해치게 된다.

좋은 전원주택은 살기 편한 집이면서 집을 짓고 난 후 그 집에서 생활하며 관리도 편해야 한다.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집짓기를 해야 한다. 집의 공법과 자재의 종류에 따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주택이 있고 주기적으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주택이 있다.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전원주택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설정이 중요하다. 어디에 전원주택을 마련할 것인지, 규모는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막연한 꿈이 아닌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아야 한다.

전원주택을 지을 때 가장 많은 돈이 드는 부분은 바로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다. 특히 부지 매입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자신의 자금계획에 맞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지역이라도 읍면에 따라, 주변 환경에 따라 땅값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이다.

건축비는 구조공법이나 사용하는 구조재, 마감재의 종류와 등급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의 경우 3.3㎡당 건축비는 330만~350만원, 통나무주택의 경우 3.3㎡당 400만~600만원 정도 든다. 자신이 어느 곳에 얼마 크기의 어떤 종류의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됐으면 전원주택을 마련하는데 소요되는 전체 비용을 추산해 볼 수 있다.

통상 서울 중심에서 자동차로 1시간~1시간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한 지역에서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땅값만 1억~1억6000만원 정도 생각해야 한다. 건축비는 132㎡(40평 정도)짜리 목조주택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소 약 1억4000만원 가량 소요된다. 총예산이 2억5000만~3억5000만원 정도 필요하다는 얘기다. 당장 이주할 계획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값이 싸고 소규모자금으로도 구입이 가능한 전원주택지를 확보한 뒤, 여건이 성숙됐을 때 집을 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언제 집을 짓든 건축을 하려면 '건축비가 얼마며, 누구에게 시공을 맡길 것인가'가 중요하다. 그 이전에 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설계다. 어떤 집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를 계획하고 향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 고려하는 것이 바로 설계과정이다. 설계는 건축회사가 선정되면 맡겨도 되지만 직접 전문가를 찾아 별도로 해도 된다.

설계를 할 때는 공간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대지에 있어서 집의 배치와 모양, 내부 평면 등이 중요하다. 거기에 공법과 자재의 사용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 전원주택을 지을 때 건축비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설계를 할 때 이런 사항들이 철저히 검토되지 않으면 집을 짓는 과정에서 변경을 하거나 수정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하자 원인이 되고 건축비 상승 요인, 시공업체와의 갈등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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