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 여유(03.4.24)

**** ***                                                                                   **     < 임오년 12월에 쓴 글입니다 > 해가 지면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이 우수수 떨어질 듯 많이 보이던 밤하늘을 잃어 버리고 살지만 연말년시를 맞이하게 되면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하게 된다 역서를 찾게 되고 하도 낙서를 보게 된다   삼극이 있다고 했다 无極무극, 太극 ,皇극이다 무에서 유가 나왔으니 有의 모든 것이 거울에 비친 허상이라고도 했다 태극이란 양음이 양의(兩儀)로 분리 되기 전 카오스(처음 혼돈) 상태에 해당되리라 역의 개념으로는 현상세계를  전개시키는 태초적 시생원리요, 무극이란 生生之謂易이라 계사전에서 알려주드시 종시개념으로서 미래에서 과거 지향적 천도의 완성이념, 終則有始 天行也,이며, 황극이란 실존적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깨닭음의 원리로 태극 - 황극 - 무극  삼제지도이다 밤하늘 쳐다보며 보이지 않는 우주를 그려보자 모든 항성이 무너져 내려 일체의 물질이 무한히 작은 하나의 점으로 수축되는 밀도가 무한대인 특이점의 상태를 생각하자 특이점은 길이 끝나는 곳이며 거기엔 시간과 공간은 완전히 사라진다   스티븐. 호킹교수는 우주는 이 특이점에서 시작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특이점이라는 단어에 매달리지 말자 장자가 말하길 “ 인간의 글과 말은 고기를 잡는 그물과 같다 ”  그물이란 필요한 만큼 고기를 잡고 배를 강가에 매었으면 버려두라는 애깁니다 그래서 역(易)은 인간의 언어가 아닌 상(象)을 통해 진리를 펼친다고 한다 하도가 상생의 우주를 체(體)의 상태로 보여준다면, 낙서는 상극의 우주를 용(用)의 상태로 보여 주고 있단다 역의 64괘는 체가 되고 384효는 서로간에 용이 되어 공간적으로는 우주공간에 미치고 가까이는 내 몸 가운데 머물며 시간적으로는 눈 깜박할 순간과 미세한 움직에도 괘의 공능이 있지않음이 없고 효의 뜻의 있지않음이 없다 150만 광년전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한다 즉 양의 기운이 발하니 시간이 존재의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시간이란 변화에 의해 느끼는 것이지 변화가 없는 곳에 시간은 없다 이제 삼원과 칠요와 28수를 생각해 보자 자미원 태미원 천시원을 삼원이라 한다 우주의 자리매김 이다 칠요란 일월성신을 말한다, 일월 목화토금수성을 말한다 이 칠요가 지상에 사시(春秋 이분,夏冬 이지)와 사방(동서남 북)이라는 시공에 변화를 일으킨다   二十八宿란 하늘이 별자리로 동방칠수(청룡), 서방칠수(백호) 북방칠수(현무),남방칠수(주작)로 자리매김하는데 서양역에는 12궁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중 한자리를 지나는데 약 2100년 조금 넘게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동양의 음양처럼 게르빔(지품천신) 12분 세라빔(치품 천신) 12분 합이 24신이 관장한다고 한다 즉 21세기의 궁는 보병궁으로 게르빔인 아르케 천신과 세라빔인 사그마킬 천신이 다스리는 별자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동양에서는 二十팔수의 영향은 칠요에 비해 적담니다 음양오행이란 칠요성이 二十팔수(二十八宿)를 따라 行하면서 지상에 일으키는 변화의 소용돌이를 말하며 오행이란 오성이 28수의 별자리 길를 따라 걸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내친김에 약속한 데로 복습하며 오운육기로 후천체질에 대해 연구해 보자 운이란 지구가 태양계를 1회 공전해서 일어나는 사계절을 말하며 1년간의 년운을 5단계로 구분하여 오행을 천간에 붙인 것을 오운이라 했다 내년은 계미년으로 대운(戊癸 合化火)으로 火 運이 된다 지상에서는 주운의 기운이 객운에 비해 강하게 작용하며 모든 계절의 변화가 고정적으로 반복한다 主運 입절은 대한(양력 1월21일 경)일부터 시작되며 일운 (一運)은 각각 73일 5각의 기간으로 내년은 화불급지년이다 객운이란 오운육기로 체질을 감별할 때 객운을 위주로 계산되 는데 년중 오운과 기후의 이상변화를 설명한다 객운은 연번에 따라 달라지며 계산법은 그해의 주운을 초운(初運 )으로 하여 오행상생으로 나간다 내년객운은 화(1운) 토(2운) 금(3운) 수(4운) 목(5운)의 순서가 된다 불급지년이므로 대한 지난후 30일부터 운기가 입절한다는 말이다(태과지년에는 대한전 30일 빨리 입절한다) 육기란 1년을 6등분한 6가지의 기후를 말한다 즉 춘풍 목溫기, 초하 화熱기, 장하 토濕기, 금추 조凉기, 상하 暑기, 동수 寒기 이다 육기의 허실은 오운에 따른다 육기는 사천을 먼저 알고 다시 사지를 파악하고 다음부터 一氣, 이기….6기로 결정한다 내년의 6월 25일(양력) 경의 육기를 알아보자 년지           사천                  사지 자오       자오 소음군화       묘유  양명조금 축미       축미 태양습토       진술  태양한수 인신       인신 소양상화       사해  궐음풍목 묘유       묘유 양명조금       자오  소음군화 진술       진술 태양한수       축미  태양습토 사해      사해 궐음풍목        인신   소양상화 그리고 1기(대한 – 경칩)는 1월21일~      2기(춘분 - 입하)는 3월20일~ 3기(소만 – 소서)는 5월21일~      4기(대서 – 백로)는 7월21일~ 5기(추분 – 입동)는 9월21일~      6기(소설 – 소한)는 11월21일~ 주기를 양력으로 표시한 것이다 계미년의 "계"는 오운은 화 운불급 지년이 결정됐고 미년으로 未가 사천하면 사지는 표에서 진이된다(태양한수가 사지함) 즉 육기의 순서는 진(辰) 다음인 사오미신유술 순으로 1기에서 6기로 정해진다 그래서 객기입절은 궐음풍목부터 소음군화-태음습토 – 소양상화 – 양명조금 –태양한수 순으로 된다 내년 6월25일은 육기상으로 3기(소양상화 소만~대서)에 해당된다 내년은 오운으로 보면 화가 불급하니 복명지기로 수신(水腎)이 승왕(勝旺)하게 되니 심허(心虛)가 되며 한기조심 류마티즘, 신경쇠약 등이 발병율이 높다 육기상으로 보면 태음습토가 사천하는 해로서 몸속의 울체된 기운을 흩트려 주어 병의 근원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쓴맛 식품을 먹어서 습기를 제거해 주어야한다 이때에 탄생한(후천체질) 사람은 운기체질상 금토불급(폐허 위실), 장부허실로는 대장실,폐허  간실,비허다 계미년 육기의 주기와 객기를 보면 1기 : 주기- 궐음풍목 , 객기 –궐음풍목 2기 : 주기- 소음군화 . 객기 –소음군화 3기 : 주기- 소양상화 . 객기 –태음습토 4기 : 주기- 태음습토 . 객기 –소양상화 5기 : 주기,객기 –양명조금  6기 : 주기,객기 –태양한수 날씨변화는 객기입절을 참조하고 내용을 찾아볼 것 후천체질은 자궁에서 나와서 세상의 기를 쐬는 순간 결정된다(좌측체질)  고 보면 됩니다 易經에 剛柔相惟而生變化 라는 말이 있다 자연현상은 강유 즉 양 과 음이 서로 밀고 당겨 일어나는 결과라는 것이다 이것은 낙서에서 분명히 보여 주고있읍니다 상생에서 상극에의한 무궁한 변화 이것은 우주팽창의 원리를 보여 주고 있으며 무상을 설명하고 있읍니다 李白은 춘야연도이원서에서 이렇게 표현했답니다    " 夫天地者, 萬物之逆旅         光陰者, 百代之過客  " (역이란 "환영한다 " 여란 "여관"    광음이란 "시간"을 의미함) "천지는 만물이 잠시 머물러 가는 곳이요   세월은 영원한 길손이다" 현상은 있으되 그원리를 모르는 것은 우리의 지헤가 부족해서가 아닐는지 " 有其事不知其理"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