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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者는 땅속에 있다
땅 속에 있는 환경은 사자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영향을 준다.
땅 속에 있는 혈은 사자가 위치한 자리이기에 사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이 땅속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사자가 있기에 최고로 좋은 자리인
혈을 설계하고 평가하는 것이 음택 풍수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음택풍수는 지상의 용(산과 산줄기), 혈(자리), 사(둘러
쌓인 주위환경), 수(물, 주위의 물)로부터 혈을 판정했다.
또한 땅 속을 볼 수 없으므로 지상의 상태로 지하를 판단했다.
땅속을 관찰하고,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이 과학이다.
본인은 과학기계를 사용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땅속이라는 자연을
관찰하고 조사하고 분석하여 사자의 자리인 혈을 분석했다
- 공학박사(이석정)의 음택풍수 기행 머리말에서 –
1. 破碎帶
지하수가 침투할 수 있는 공간 중에서 가장규모가 큰 것은 파쇄대다.
파쇄대 내의 암석들은 작은 크기로 깨져 있거나 수많은 틈과 균열을
가지고 있어 지하수가 쉽게 스며들 수 있다.
지층의 경계에서 자력이상이 관찰되는 폭이 1m이내이며, 단층면도
2-3m 이내이다.(파쇄대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는 형태)
2. 穴心이 基本要件
혈이 되기 위해서는 혈판 특히 혈심을 이루고 입수, 전순, 선익,
득수 보국 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무엇보다 혈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혈판, 또는 혈심을 만들다
는 정의는 무엇일까
혈이 있는 곳을 지질구조학적으로 살펴보자. 혈이 있는 곳의 지표는
지하의 암반이 풍화작용에 의해 흙으로 변한 부분이다.
비석비토의 지점이 혈심이다.
비석비토는 풍화반응의 초기상태이다.
결론적으로 혈심은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균열, 단층면, 파쇄대, 공동,
지층경계 등과 같은 구조적 결함이 없는 암반으로 이루어진 곳이어야
한다.
3. 穴의 條件
혈은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 할까
엄밀하게 표현하면 혈이 아닌 혈판 또는 혈심이다.
여기에 혈판이 되기 위한 새로운 조건들도 만족해야 할 것이다.
우선 혈판이 되기위한 조건을 정리해 보자
(1). 혈판은 단일 암반 위에 조성된다.
(2). 혈판이 위치한 암반 내부에는 구조적 결함이 전혀 없다.
좋은 혈이 되기 위해서는 위 조건 외에도 , 혈심에서의 장의 분포가
균일해야 하는 데 이를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3). 혈심에서는 풍화가 균일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4). 혈심이 위치한 암반의 표면은 평평해야 한다.
(5), 혈판은 주위보다 약간 높아야 한다.
(6). 혈심은 혈판의 중앙에 위치해야 한다.
4. 穴의 模樣
(1). 窩相
와상 혹은 와혈은 우리의 전통 그릇인 소쿠리 처럼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이다. 선익 특히 좌우에 있는 청룡과 백호에 비해서 혈의
위치가 낮은 것이 와혈이 특징이다.
와혈은 혈이 되는 부분이 주위에 대하여 융기하거나 혈의 주위가
융기하여 형성된다. 와혈은 퇴적암(변성암포함)으로 이루어진 경우와
화성암으로 이루어진 경우로 나뉘는데 , 퇴적암이 융기한 경우와 그 주위가
융기한 경우, 화성암이 융기한 경우와 그 주위가 융기한 경우에 와혈이
형성될 수 있다. < 그림 4-2> 와혈
< 그림 4-6> 와혈이 이상적인 자력분포
(2). 鉗相
명당론에서는 불을 다루고 조절하는 부젓가락처럼 생긴 겸상 또는
겸혈의 모양이다 혈판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퇴적암 지역에서는 생성되기
어렵비만 화성암 지역에서는 가능하다.
작은 혈판에 파쇄대나 균열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함이 없는 부분이
아주 좁을 수 밖에 없다. 와혈과 유사한 자력분포를 하지만, 결함이 없는
지역이 대단히 좁다. < 그림 4-7> 겸혈
< 그림 4-8> 겸혈이 자력분포
(3). 乳相
여성의 젓가슴같이 생긴 유상 혹은 유혈은 나무에 과일이 달린 것과 같으며,
그 형태는 < 그림 4-9>와 같다고 명당론은 기술하고 있다.
생성 암석의 종류에 관계없이 형성될 수 있는 모양이지만, 와혈이나 겸혈에
비해서 분포하는 수가 훨신 적기 때문에 쉽게 관찰되지 않는다.
중.장년기 지형에서는 비교적 큰 규모의 혈이 형성되며 호남이나 충청
경기지방과 같은 노년기 지형에서는 크거나 작은 규모의 혈이 도처에 분포한다
< 그림 4-10 유혈이 형성되는 이상적 자력분포>
(4). 突相
우뚝하게 생긴 혈인 돌상 또는 돌혈은 마치 솥뚜겅을 엎어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모양은 < 그림 4-11>과 같다.
돌혈은 지반이 융기에 의하여 형성되지만 미국이나 아프리카의 사막지역처럼
풍화에 의하여 봉우리만 남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퇴적암에 의하여 생성될 수도 있고, 화성암이나 변성암에
의하여 형성될 수 있다.
퇴적암이 아닌 암에서 돌혈이 형성된 경우에 그 지자기분포는 어떻게 나타날
까, 물론 돌혈이 되기 위해서는 지반이 융기해야 하므로 혈을 구성하는 암반의
가장자리는 주변의 다른 암반들과 두딧혀 부서지기 때문에 퍄쇄대를 형성하거
나 수많은 파단면이나 수많은 균열을 가지고 있다.
< 그림 4-14> 돌혈이 자력분포
** 책의 주요부분은 참고용으로 발췌하여 기재함 ( 카폐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