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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선유도공원을 한번 돌아보고 손녀를 보러 다녀왔다.
날씨는 맑은데 봄바람이 세차게 불어 원족에 익숙치 않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부담이 되는 날씨였다.
위에 올린 그림은 조선시대 겸재 정선의 양천팔경첩 중 선유봉이라는 그림이다.
예전에는 양화나루터 일대로 지금은 영등포구 양화동에 속하는 지역으로 양화천이
산자락을 휘감으며 합류하는 지점으로 봉의 높이는 40m 정도로 꽤 높은 봉우리가 보인다.
아쉽게도 일재하 채석장으로 바뀌어 한강 홍수를 막고 길포장을 위해 암석이 채취당했고
그후에도 양화대교를 건설하랴 고속도로 구간 도로 건설용으로 파해쳐졌다고 한다.
1978~2000년 사이에는 서울 서남부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쓰이다가
2002년 서울시가 165억원을 투자, 선유도공원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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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쪽에서 선유도로 들어가는 초엽 양화대교 구간이다.
양화대교에 들어서면 오른편으로 펼쳐진 강북강변 고수부지 구간으로 멀리 성산대교가 보인다.
대교 중간지점을 너머가니 선유도 공원의 북녁 선착장이 보인다.
대교 중간 지점에서 동쪽(왼편)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여의도 빌딩들의 모습이 보인다.
선유도공원의 정문으로 걸어 들어가면 왼쪽으로 온실리 보인다 그쪽으로 걸어간다.
수질정화원으로 들어섰다. 정수장에는 수초들이 심겨져있고 멀리 수양벚꽃이 보인다.
정화원 너머로 환경물놀이터가 보인다. 아직은 초봄이라 물을 흘려보내고 있지않다.
수질정화원에서 북쪽 강변으로 나와서 선유정과 성산대교를 바라보았다.
물놀이터에서 잠시 있다가 선유정쪽으로 올라왔다.
선유정에서 바라본 양화대교 부쪽으로 합정역 주변 빌딩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당인리화력발전소가 보인다.
녹색기둥의 정원 모퉁이에 서있는 수양벚나무의 늘어진 벚꽃을 찍어 봤다.
카페테리아 나루 앞에 한창 꽃이 만발한 벚나무 앞에서 포즈
바람이 제법 불어 수양버들 새싹 핀 나무줄기가 바람에 휘날린다.
선유교 전망대와 성산대교 멀리 월드컵공원이 보인다.
선유교 전망대에서 한강을 조망하다 바람이 거세서 강변도로로 방향을 바꾸다 북한산을 찍어 본다.
한강 강남 강변도로 쪽으로 나오다 무지개다리 초엽에서 서쪽으로 펼쳐진 관경을 찍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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