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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끝자락에 전등사를 찾았다.
그동안은 강화도를 여러번 방문하며, 배를 타건 차로 다리를 건너든
보문사는 찾았다 , 근처에 있는 정수사도 여러번 올라갔지만 정작
전등사는 일년에 한번 정도 찾아가면 많이 방문한 것이 되어버린 모양이다.
모처럼 친구와 함계 방문해서 좋았지만 , 사실은 보문사를 찾을 계획이었다
친구들이 시간적으로 너무 느긋하게 만나 운행하면서 도로변 오가는 차들을 보곤
놀라서 이쪽으로 방향을 바꿨는데 결과를 참으로 좋았다.
가평쪽은 산야에 활엽수들의 화려했던 옷을 전부 떨구어 버렸거나 있어도 퇴색된
색갈로 변색되었지만 이곳은 아직도 단풍이 볼만했고, 더우기 일전에는
볼 생각도 못했던 고로쇠단풍너무의 노란 당풍잎은 매우 인상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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