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吾說一切法 오설일체법 都是早騈拇 도시조병무 若間今日事 약간금일사 月印於千江 월인어천강 ** "내가 말한 모든법 그거다 군더더기 오늘일을 묻는가 달이 천강에 비친다" ** 효봉스님의 “열반송” ** ** *** **** 오늘은 세존탄생 기념일이다 석가모니( 석가라는 귀족계급의, 깨달은 사람 ) , 고타마 부처( 코타마 성씨의 , 깨달은 사람 )는 기원전 5백년경 인도북쪽 네팔영내 카필라의 정반왕의 아들로 왕비 마야에게 태어났다 29세에 출가하여 6년간 수행후 35세에 無常, 無我의 진리를 깨달아 부처가 됐고 80세에 입적하셨다 불교의 기본교리는 諸行無常 제행무상 : 현상의 변화에 대한 외적 시간적표현이며 물질계와 정신계의 모든 것은 인연에 따라 생멸하므로 아무것도 영원한 것이 없고 변해간다 諸法無我 제법무아 : 만물은 시간적으로 무상한 것 같이 절대아 외 공간적으로는 무아( 개성적 나(我)는 없다)이다 이세상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말미암아 모였다가 인연이 다하면 흩어질뿐( 회자정리), 나(我)라고 내세울 실체가 없다 一切皆苦 일체개고 : 만물이 常하고 나(我)를 고집하는데 고통이 생긴다 인간의 슬픔과 갈등과 번민은 무상과 무아에 대한 무지에서 발생한다 涅盤寂靜 열반적정 : 일체가 空함을 터득하여 主客이 하나되고 피차가 하나되는 경지 열반이란 닐바나의 음역으로 nir(끄다)와 vana(불다)로 구성되는 욕망을 불어끄는 적극적인 의미로 무상과 무아의 실상을 깨달아 탐욕과 성냄과 무지의 三毒의 불을 꺼 마음의 평화를 얻은 상태로 감각세계와 이성세계의 모든 苦가 소멸되는 것이다 불교는 無心의 종교로 대표되는 데 이때의 無心은 비어있어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함이 아니고 , 머무는 바 없이 그마음을 쓰는 것(대승적)으로 삶의 현장 속에서 사고하고 행동해 나가지만 동시에 그것들로부터 얽매이지 않는 태도, 조그만 나로부터 전체와 결부된 나로, 왜곡된 나로부터 나와 나와 결부된 전체의 삶으로 가는 것을 의미 한다 존재일반(法)은 무수한 관계와 변화(空)로써 이루어 진다 현상세계의 모습은 갖가지 변화와 차별을 지니고 있지만 그 것들의 밑바닥에는 보편적인 無가 꿰 뚥려져 있다 존재일반을 어떻게 이해하며 수용해야 하느냐가 깨달음의 내용이다 존재의 변화와 관계성인 空은 현실세계의 존재양상이다 공이란 존재론적으로 보면 , 모든 존재가 , 무수한 조건들이 시간과 공간을 통하여 인과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실채가 없음을 말하고 인식론적인 공이란 사물이나 상황 또는 현상을 대하는 데에서 어떠한 선입견이나 편집된 견해에 방해됨 없이 열린 상태를 말한다 동쪽으로 가신 달마가 주신 말씀 확연무성 廓然無聖 ( 성스로운 진리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혜개스님이 주신 교훈 대도무문 大道無門 ( 진리에 들어 서는 문은 없다 ) ... 무심이란 분별이 끊어진 깨달음 그 자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