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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약초

느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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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는 지상 만물의 생기生氣와 길기吉氣를 주재하는 목성木星 즉 세성정歲星精으로 화생된 식물로서 난치병 치료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약이다. 느릅나무의 뿌리껍질을 유근피楡根皮라고 한다. 의학입문에 이르기를 유근피는 독이 없고 종만腫滿을 소멸시켜주고 대소변을 소통시켜 준다고 했다. 위장의 삿된열邪熱을 제거시켜주며, 코 고는 것을 치료하고 종창을 낫게한다고 했다. 인산선생의 신약이나 신약본초에도 유근피를 강조한 대목이 여러번 등장한다.
느릅나무는 물기가 많은곳을 좋아하며 양지쪽에 잘 자란다. 그러나 물기가 없는 척박한 땅이나 심지어는 물기나 흙이 거의 없는 청석 위에서도 뿌리를 박고 자라는 식물이다. 참느릅 종류는 9~10월에 열매가 익고 떡느릅, 혹느릅, 당느릅 나무들은 4~5월에 익는다. 약용으로는 참느릅을 으뜸으로 치기도 하지만 모두 같이 쓰인다. 전국에 널리 분포하는 흔한 나무이지만 뿌리를 약으로 쓰는 약재라 캐기만 하고 심지를 않아서 거의 다 없어지고 강원도와 경북 영천일대에서 주로 채약되고 있다.
뿌리는 땅속 깊이까지 들어가지 않고 복숭아나무의 뿌리처럼 옆으로 뻗어 자라므로 찾아내기만 하면 캐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캘때는 유근피 특유의 향내가 코를 찌른다. 흔히 굵은 것일수록 좋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름 2~3㎝정도 되는 것이 향기도 진하고 즙도 많이 나온다. 뿌리의 색깔이 붉은 것이 향기가 더 진하다.

◆약효 및 복용법
유근피는 부종 수종 등의 악성 종창과 각종 위장병인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직장궤양, 식도궤양 등의 제반 궤양증과 암, 자궁근종, 치질, 축농증 등 염증치료에 특효하다. 유근피를 상용하면 염증이 몸에 침법하지 못하므로 난치병은 물론 감기에 걸리는 일도 없어진다. 즉, 지구최고의 종창약이다. 각종 피부병에는 유근피를 날것으로 찧어서 붙이고 내복약으로는 유근피 말린 것을 가루내어 상복한다. 말린 유근피를 복용할때는 위장의 기운을 돕기 위해 까스명수와 유근피가루를 같
이 복용하며 부종의 경우 하루 열밥숟갈 이상씩 복용하도록 한다. 유근피는 진통효과와 살충효과가 강력하면서도 중독성이 없어 장복해도 부직용이 없다. 유근피를 잘 말려서 생것을 그대로 가루내어 죽염을 약간 섞어서 복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유피밤떡
토종밤과 느릅나무 줄기 껍질인 유피柳皮와 뿌리의 껍질인 유근피柳根皮를 이용한 떡이다. 유피 또는 유근피의 가루 100냥(약 3.7kg)과 토종 밤가루 36냥(약 1.4kg)을 물로 혼합하여 반죽한 후에 구우면 말랑한 떡이 된다. 종밤은 난치병 치료와 예방에 탁효한 장수 식품이며 유피와 유근피는 지구상에서 최고의 종창 약이다. 이 두 가지가 약3:1로 혼합된 것이 유피 밤떡이며 거의 모든 질병에 두루 효과를 나타낸다.
신장염, 대장염, 요도염, 위장병, 폐결핵, 방광염, 관절염 등 몸 속의 거의 모든 염증 예방과 치료 효과를 내며 변비, 어혈, 신경통, 요통, 고혈압, 저혈압, 중풍, 중이염, 유방암, 자궁암, 암, 노쇠 예방 등에 실로 만병통치의 효과를 낸다. 유피밤떡을 상용하면 건강식으로 이만한 식품이 없다고 하겠다.

◆재배법
4월 초순에 씨앗을 파종한다. 일단 싹이 나면 좀처럼 죽는 법이 없다. 앞마름병이 흔히 발생하지만 다 말라죽은 것처럼 보여도 다시 잎을 틔운다. 옻나무와 마찬가지로 생명력이 강해서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자란다.
사) 한배달 돌씨학회 반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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