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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나/동물.식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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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3 냉이 ** 냉이는 농부가 좋아하는 밭농사를 짓는 흙과 지형을 좋아한다. 다시 말하면 경사지 보다는 평탄한 곳을 좋아한다는 말이다. 사람을 따라 다니는 풀로 잎 채소가 재배되는 밭을 더욱 선호한다. 농부의 장화 밑이나 경운기 바퀴 홈에 붙은 진흙 속에 열매가 붙어서 여기저기 산포되면서 부지런한 농부와 함께 산다. 냉이 보다 덩치가 크거나, 로제트 전략을 취하는 수 많은 잡초들은 농부에 의해 어김없이 제거되지만, 냉이는 전 세계의 밭 경작지와 그 언저리에 사는 잡초 가운데 우듬지다. 한국식물생태보감에 의하면 냉이 성분과 효능은 꽃이 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풀로도 쓰는데 비장을 실하게 하며 이뇨, 지혈, 토혈, 월경과다, 산후조리, 안질 등에 처방한다. 우선 냉이는 아세틸콜린, 콜린, 봄베른, 브루신, ..
잡초2( 가시 번식전략 이용) ** 오늘은 가시바늘 달린 씨앗을 만들어 번식 전략으로 이용하는 잡초 몇 종류를 소개합니다. 유아, 초등학생들에게 초본식물들 중 동물의 털이나 몸에 븥어서 씨앗을 퍼트리는 초본식물을 설명하고 보여주면 관심을 많이 보이는 식물입니다. 숲속에 자생하는 초본은 지면 관계상 생략하고 숲 가장자리,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종류입니다. ** 도깨비바늘 도깨비바늘은 국화과에 속하는 풀로서 혀모양꽃 한 장 한 장이 다 꽃 한 송이이고 가운데 꽃잎이 없는 것도 하나하나가 다 꽃 한 송이다. 도깨비바늘 열매는 길쭉한 바늘 꼴인데 그 끝에 꽃받침이 변하여 된 갓털이 달린다. 열매가 여물면 그 갓털이 날카로운 가시로 바뀌어 털이나 옷 따위에 잘 들러붙는다. 가막사리 가막사리와 미국가막사리는 사는 곳도 같고 생김새도 서로 빼닮아..
잡초 1( 이름이 있다) ** 잡초란 농사에 별로 도움이 않된다는 편견에서 생겨난 이름으로 세상에 잡초란 풀은 없다. 찾아보면 이름이 있고 모를뿐이고, 그냥 잘 모르는 한 해 또는 두 해살이 풀을 칭하는 말일 뿐이다. 초본에서 그렇구 목본에서는 참나무가 있다. 12종이 있는 데도. 오월이면 모란이 큼직한 꽃송이를 활짝 펼쳐낸다. 자주색 꽃잎은 귀족적 자태를 맘껏 뽐낸다. 참으로 곱고 화려한 꽃이라 다가가 보면 꽃잎은 꼭 종이로 만든 조화같다. 김영랑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란 시가 생각난다. 모란나무 아래에는 오월이라 잡초들이 축제를 벌이고 있다.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작은 꽃들이 닥지작지 달려 봄꽃놀이가 한창이다. 별꽃, 쇠별꽃, 점나도나물, 벼룩나물, 냉이, 꽃다지 제비꽃 등 등 .... 석죽과에 속하는 풀을 살펴보자 ..
곤충(蟲)을 다시 보기( 벌레라 불리는) ** ** 최근에 와서 말똥구리나 쇠똥구리란 단어를 썻거나 들어 본 사람이 많치 않으리라, 반딧불은 , 저가 최근에 본 것이 가평역에서 한참을 들어간 마을에 살던 어느 늦여름 저녁 무렵이었다, 그러니 4년 전. 어느 학자는 꿀벌이 사라지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도 했지만 아직은 생태계 다양성이 살아있어 견딜만 하다. 우리와 친근했던 다양한 파리 종류가 아직은 살아있기 때문이다. 이전에 한번 언급했었는데 요즘 어린애들이 매우 좋아하는 애플- 망고는 겨울에 꽃이 피는데 꿀벌은 겨울철에는 집만 지키고, 수입한 호박벌은 한번 비닐하우스에 플어 놓으면 어디론가 다 사라져 버린다. 일회용으로 박스 당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찾은 고마운 녀석이 파리다. 그것도 똥파리 , 농민들이 요구로 이제는 개명되어 금파리..
다람쥐과(설치류) 동물 살펴보기 ** 오늘은 설치류 중 우리의 관심사가 될 수 밖에 없는 귀여운 다람쥐과 동물을 살펴보고져 한다. 사실 성인들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만 어린이들은 보기만 해도 꿈벅 죽는다. 그리고 애완동물로 사육하는 가정도 많이 늘어난 실정이다. 조금 주의깊게 보면 우리가 잘 몰맀던 점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느끼실 겁니다. 자~ 그러면 다람쥐부터 들어가 봅니다. ** 1. 다람쥐 squirrel, Tamias sibiricus asiaticus GMELIN 몸길이 15~16cm 꼬리는 약 5~12cm , 뒷다리 길이 3.5cm 귀 길이 1.8cm 꼬리는 털이 많고 크고 앉아 있을 때 꼬리를 든다. 수명은 5~10년 전후 청서나 하늘다람쥐 보다 훨씬 작고 귀엽다. 등에 검은 세로줄이 5개 있다. 눈섶 위에는 코끝에서 시..
인류 진화의 빅 히스토리 ** ** 모든 생물을 두가지 생명현상을 보인다고 한다 하나는 개체가 살아남기 위한 현상이고 다른 하나는 후손을 남기기 위한 종족유지 현상이다. 이 두 현상은 서로 상보적이며 이율배반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종족의 유지는 이성에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행동에 의존되기도 하지만 번성의 측면에서 보면 그 집단의 어떤 규범, 행동양식(개체가 속한 집단의 문화같은 것을 나름대로 배워)이 그들이 처한 환경에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데서 온다. 즉, 어떤 생물군이 특이하게 생긴 이유도 그들이 자리한 환경에서 살아남고 후손을 남기기 위해 최적화된 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전이란 자연의 질서이고 예측 가능한 생명현상이다. 진화 또한 개별 생명체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서 어떤 종족이 여러 세대를 넘어 살아남게 하는 요..
고래에 대해(관심별) ** ** 생태 고래는 수온에 상관없이 온혈동물이며 폐로 호흡하고, 자궁내에서 태아가 지라고 배꼽이 있다. 암컷은 배 아랫쪽에 한 쌍의 젖꼭지가 있어 젖으로 새끼를 키운다. 즉 포유류란 말, 물고기와 달리 비늘이 없고 꼬리지느러미는 수평으로 달려있어 상하로 움직이며 덕분에 수면과 바닷물 속을 자유로이 오르내리는 추진력있다. 수염고래류는 주로 젓새우 등 갑갓류 및 무리 짓는 작은 물고기 등이 먹이이나, 이빨고래는 오징어, 게, 크고 작은 물고기 심지어 상어 와 뭍동물 물개 등도 잡아 먹는다. 고래의 수명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대형종일 수록 성숙이느리고 수명이 길다. 돌고래류는 3~5년이면 성숙하고 수명은 약 25년, 향유고래는 8년 정도 되야 짝짓기를 할정도로 성숙하며 수명은 60년 정도이다. ..
한국의 잠자리 ** ** 어린 시절 곤충채집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곤충이 잠자리와 매미채집이다. 그런데 매미는 한여름 잠시 왔다 가버리지만 잠자리는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어린이 및 사진촬영 애호가의 자연 속에서 따라다니는 친구요 피사체이다. 오후 늦게 개울 따라 산책하다 보게되는 때지어 나는 모기 때나 각다귀 때를 만나면 잠자리가 보고 싶다. 사실 다양한 색깔과 투명한 날개, 끝에 색이 있는 깃동, 를 펴고 나는 잠자리를 보고 반하지 않은 이가 있을까 , 그리고 익충이다. 그래서 무차별 포획은 삼가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다. 일전에 왕잠자리, 장수잠자리에 대해 올린 적이 있는데 다시 한 더 올려 본다. 1. 잠자리의 출현 잠자리는 지구상에서 날개가 있는 곤충으로 진화한 최초의 곤충이라고 한다.. 약 3억2500만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