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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나/난과 생활

난 배양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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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에게 있어 배양토란 비좁은 분 속에서 유일하게 몸을 감싸고
  의지하는 옷이며 삶의 터전이다
  겨울이 지나고 싹이 나오고 꽃이 피는 것을 보고 지난 겨울 동안
  내가 난을 어떻게 돌보있는가, 한여름이 지나고  금년의 작황을 보며
  반성하게 되는 것도 이 배양도 관리가 거이 전부이다
  통풍이니 채광이니 하는 것도 다 어떤 배양토를 썻느냐에 달려 있다
  난과식물은 대부분 원래 땅위 수간이나 암벽에 붙어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기후변화에 적응하기위해 따뜻한 지표면으로 내려오게 됐다는
  설도 있는데 열대지방의 난들은 대부분 착생성이고 배양시에도 식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난은 약간 산성토양을 좋아하는 것 같다 ph6.0 전후 산도가 적합하다고 한다
  배양토 종류는 꽤 많은 편으로
  제주경석, 창원마사토, 일향토, 녹소토, 살마토 등 자연석과
  하이드로볼, 아톰볼, 바이오세라턴 등 인공토가 있다
  배양토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우선 보습성( 보수력), 보비성( 흡수력), 통기성이다
  관수후 배양토가 습기를 먹으면서도 측측하지 않고 뽀송뽀송한가  너무 딱딱하지 않고
  배양토 속에 자양분이 남아 있을 수 있나 그리고 통기성이 좋아 빨리 건조될 수있나라는
  것이다  서로가 의존적 상반적이다  항시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춘란배양에 가장 적합한 산도는 ph6.0 ~ 6.2 라고 하니 참조 하시기 바란다
  분의 성질에 따라 배양토의 선택도 고려한다
  즉 분이 잘 마르지 않는 소재라면 연질의 잘마르는 식재를 많이 넣고
      분이 잘 마르는 소재라면 경질의 잘마르지 않는 식재를 선택한다
  잘 마르는 연질의 연석으로는 일향토(휴가토)  살마토  녹소토가
  잘 않마르는 경질의 난석으로 마사토 하이드로볼 맥반석 제오라이트 등이 있다

  * 제주경석
    제주에서 다량으로 나며 화산석으로 다공질이며 날카로워 썩 좋다고 할수 없다
    제주에서는 송이 ,속이라고 한다

  * 마사토
    화강암이 풍화된 것으로 약간 무거워 한란류에는 부적합하나 춘란에는 좋다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다

  * 적옥토
    일본산으로 둥글게 가공하여 말린 것으로 부서지기 쉽다
     보습력이 강하여 다른 식재에 혼합 사용한다

  * 녹소토
    일본 군마현 지방의 화산토로 경질의 것을 난 화분토로 쓰는데 매장량이 적다고
    한다  부드럽고 잘 부서진다

  * 살마토
    일본 큐우슈 가고시마현 산으로 흡수성 보수력 통기성이 뛰어나다
    한란용으로 많이 쓴다. 산도는 ph5,5 정도이다

  * 일향토
    일본 기리시마 지방산으로 다공질로 보수성 통기성이 좋아 한란에 많이 쓴다

  * 하이드로볼
     적옥토를 600~1000도에서 구운 것으로 크레이볼이라고도 한다
     다공질로 보수력이 좋다

  * 바이오세라톤
     인공토로서 각종 무기물 유기질 원료를 혼합후 특수세라믹을 첨가시킨 제품
     약간 무거우며 통기성, 배수성, 흡수성이 좋다

  * 크레이베스트
     녹소토, 살마토, 소오토 , 그리고 숯등 4종이 천연 다공질 식재를 혼합하여
     섭시 700~ 900도로 고온 처리한 것으로 산도는 ph6.0~6.2 정도라 한다
     보수력이 좋아 액비 사용시는 이를 고려한다

  * 맥반석
     정수용으로 쓰는 돌로 산소를 공급하는 역활을 하므로 섞어 쓴다

  * 제오라이트
     재질이 연해 통기성을 막는 경우가 있으나 잘 씻고 쓰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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