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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백합)
나리는 백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화초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산과 들에 많이 자라며 꽃이 크고 아름다워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
백합이라고 불리는 나리 종류는 세계적으로 100여종이 있으며 한국에도
20여 종이 있다.
나리는 대체적으로 여름철에 핀다.
꽃잎은 6장인데, 곁에 있는 3개는 꽃받침이 변한 것이다.
꽃 모양은 나팔 모양으로 생긴 것, 꽃잎이 뒤로 젖혀진 것, 컵 모양으로 생긴
것 등이 있다. 줄기는 곧으며 좁고 긴 잎이 어긋나기로 난다.
잎이 변하여 된 비늘줄기인 알뿌리로 번식하며 잎겨드랑에서 생긴 주아로도
번식한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과 중국, 일본 등이 원산지인 참나리는 관상용뿐만 아니라
약으로 먹기 위해 가꾼다.
나리꽃의 효능으로는 폐를 청소하고 기침을 멋게하며 발열을 다스리며 마음을
안정시켜 신체를 보하게 한다.
폐결핵에 좋으며 몸살, 발영 , 정신불안, 신체허약에 좋다고 한다.
음간한 것을 큰 주전자에 한 웅큼 넣고 산조인, 대추를 넣어 물이 2/3 정도 줄어
들 때 까지 끊여 아침, 저녁으로 음용하면 신경쇠약, 불면증, 심부전증에 효험있다.
* 하늘나리
꽃이 하늘로 향하는 특징이 있고 꽃이 특히 예뻐서 관상용으로 많이 기른다.
도시 조경으로 키우는 꽃은 5월말경부터 피고 태백산에는 7월경에 핀다.
대구지역의 산에는 7월초에 피어 이지역의 귀한 꽃으로 여긴다.
* 하늘말나리
큰 산의 중턱 이상의 숲속, 숲 가장자리, 초지에 자라는 식물로 이런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징은 6개 이상의 잎이 줄기 한 곳에서 돌려나는 윤생으로 꽃은
하늘로 쳐다보고 있고 꽃색은 주황색이다. 6~8월경에 개화한다.
높이는 80cm 이내이다. 잎이 줄기 중간에 돌려나는 점 유의한다.
* 날개하늘나리
백두산과 북한지역에 있으며 남한에서는 강원도 북부지역에서 많은 개체가 확인되고
있다. 하늘나리보다 꽃이 크고 화려한 특징이 있다.
중나리
털중나리와 비슷하나 털중나리 보다 개체가 크고 꽃이 더 많이 달리는 특징이 있다.
털로는 일반적으로 구분하기 힘들다.
* 털중나리
산의 초입에나 양지바른 무덤가에서 6월 중순부터 개화하며 꽃의 방향이 땅쪽으로
약간 아래 방향으로 향한다.
* 말나리
높은 산 정상에 자라며 하늘나리와의 구별은 꽃이 피었을 때 가능하며 꽃이 옆으로
향하는 점이 다르다. 하늘나리 보더 귀하며 개화기는 하늘나리와 비슷하다.
높이는 80cm 이내이다.
* 섬말나리
울릉도에 자생하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말나리와 비슷하나 말나리의 경우 윤생엽이
한변 혹은 두변인데 비해 2회 이상 나타나며 꽃잎이 말나리에 비해 두텁고 꽃색이
더 노랗다. 성인봉의 것은 6~7월에 피나 제배하는 것은 6월초에 핀다.
높이는 50~1m 정도이고 중간 잎은 층층이 돌려나고 위로 갈수록 작이지고 어긋나기.
* 솔나리
일이 솔잎 같다고 명명되었고 분홍색에 자색 반점이 있는 꽃을 피운다.
가야산 정상, 비슬산, 주왕산 등에 자라며 7~8월 중에 개화한다. 주아를 뿌려 번식한다.
높이는 70cm 이내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다.
* 참나리
6~7월에 걸쳐 개울가, 강가, 산 아래 계곡에서 개화한다. 중나리 보다 키가 크고
잎의 겨드랑에 주아가 달리는 특징이 있다. 주아를 뿌려 번식한다.
높이는 1~2m 정도로 크다. 잎끝이 뾰족한 바소 꼴이다.
* 땅나리
볕이 잘드는 무덤가 벼랑 등에 자란다. 7월말에서 8월초에 개화한다.
다른 나리에 비해 키가 작고 갸날프게 생긴 귀한 꽃이다.
높이는 60cm 이하이고 전체적으로 작고 앙증맞다.
* 뻐꾹나리
한국 뻐꾹나리는 자생종인데 원예종인 일본종이 야생종으로 유통된다.
자생종은 잎이 전혀 다르다.
뻐꾹나리는 구근이 아니고 수염뿌리를 갖고 있다.
8월경에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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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14. 한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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